▶ 맨해턴·퀸즈·브롱스 등 5개 보로 각각 특색
▶ 다양한 지구촌 문화·음식·예술 즐길수 있어
뉴욕주 남쪽에 위치한 미국 최대의 도시 뉴욕. 세계 경제, 금융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예술, 문화의 중심지기도 하다. 다섯 개의 자치구를 가지고 있는데, 높이 치솟은 빌딩 가득한 뉴욕의 중심 ‘맨해턴’, 자치구 중 유일하게 본토에 있고 양키 스테디엄이 있는 ‘브롱크스’, 뉴욕의 관문 ‘퀸즈’, 뉴요커들의 주거지 ‘브루클린’, 한적한 교외도시 ‘스태튼 아일랜드’이다.
주요 명소들은 맨해턴에 몰려 있는데 대중교통과 여행자를 위한 안내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양적으로 보나 질적으로 보나 세계적으로 손꼽힐 만한 명소가 가득하다. 사계절이 뚜렷한 편이고 연 평균기온이 54.6℉이다. 목적에 따라 다소 다르겠지만 기후만을 살폈을 때 맑고 쾌적한 9~11월이 가장 여행하기 좋은 시기이다.
#맨해턴
맨해턴 섬과 몇 개의 섬, 본토의 몇 구역을 포함하는 자치구로 뉴욕의 심장부이다. 대부분의 매스 커뮤니케이션 미디어 회사가 이곳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국제 외교의 상징인 국제연합(UN) 본부, 세계 금융거래의 중심 월스트릿, 뮤지컬의 본산 브로드웨이, 뉴욕의 상징이자 미국의 상징인 ‘자유의 여신상’도 이곳에서 만날 수 있다.
1. 로어 맨해턴
뉴욕의 기원이 된 곳으로 월스트릿을 중심으로 증권거래소, 워싱턴 초대 대통령이 취임선서를 한 패더럴 홀 등 볼거리가 몰려 있다. 배터리 팍에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으로 가는 페리를 탈 수 있다.
2. 다운타운
로워 맨해턴 북쪽, 뉴욕 예술의 메카 소호, 고급 상점과 낭만적이 카페로 여행객의 발길을 잡는 그리니치빌리지, 다양한 거리예술을 만날 수 있는 워싱턴 스퀘어, 수많은 갤러리가 모여 있는 첼시 등이 이 지역에 있다.
3. 미드타운
맨해턴의 중심이며 미국 문화의 중심지이다. 뉴욕 여행의 핵심인 타임스퀘어, 최고의 전망대로 꼽히는 탑 오브 더 락이 있는 록펠러 센터, 맨해턴에서 가장 화려하고 긴 대로 5번가, 뮤지컬의 메카 브로드웨이, 유엔 본부 등이 있다.
4. 업타운 & 어퍼 맨해턴
세계 최대 도심공원 센트럴 팍을 중심으로 한 일대를 지칭하며 미국 최대 규모의 박물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모여 있다. 고급 주택가, 상점에서 뉴욕 상류층의 삶을, 할렘에서 재즈와 소울음악의 뿌리를 만날 수 있다.
#브루클린
맨해턴 남쪽, 롱아일랜드 서쪽 끝에 있다. 뉴욕의 5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인구를 가지고 있으며 주택지가 대부분을 차지하지만 볼거리 역시 풍부한 지역이다. 맨해턴 남단에서 이스트 강 건너 브루클린을 잇는 브루클린 다리에서 바라보는 맨해턴의 전경은 수많은 영화의 한 장면이 될 만큼 수려하다. 특히 해질 무렵 그 아름다움은 극에 달한다.
1. 브루클린 하이츠
이스트 강변 고지대의 주택가로 브루클린 다리와 맨해턴의 마천루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고풍스런 갈색 석조건물과 완벽하게 보존된 언덕의 숲길을 따라 거닐어 보자. 야경이 일품이지만 밤에는 위험하니 주의하자.
2. 코니 아일랜드
브루클린 최남단에 있으며 넓게 펼쳐진 모래사장이며 아름다운 휴양지이다. 가족단위 여행객이 많이 찾는 에스트롤랜드 유원지와 해안가 14에이커의 대지에 자리 잡은 뉴욕 수족관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3. 프로스펙트 팍
센트럴 팍보다 울창한 숲이 우거져 있다. 독립전쟁 당시 혁명군과 영국군이 롱아일랜드 전투를 치렀던 곳으로 공원 모퉁이 그랜드 아미 플라자에 승전을 기념하는 아치와 조각이 있다. 야외공연이 자주 열린다.
#브롱스
맨해턴 북동쪽 할렘 강 너머에 자리한 브롱스는 힙합의 본 고장으로 알려진 사우스 브롱스와 야구의 성지라 불리는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 700여종, 7,000여마리에 달하는 야생동물을 관리하는 국제 야생생물보호공원을 비롯한 여러 동물원, 식물원 등을 가지고 있다.
1. 양키 스테디엄
‘더 스테디엄’ ‘더 빅 볼팍’‘ 뉴 양키 스테디엄’ 등으로 불린다. 2009년 4월2일 개장한 야구경기장으로 메이저리그 아메리칸 리그 동부지구에 소속된 뉴욕 양키스의 홈구장이다. 베이브 루스, 조 디마지오 등의 자취를 찾을 수 있다.
2. 뉴욕 동물원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동물원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팬더나 눈표범 등을 만날 수 있다. 걸어서 둘러볼 수도 있으며, 모노레일, 사파리 케이블카, 셔틀버스 등을 타고 편안하게 둘러볼 수도 있다.
3. 뉴욕 식물원
영국 왕립식물원을 본떠 만들어졌으며, 훼손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식물원을 관통해 브롱크스 강이 흐를 만큼 방대한 규모이다. 식물원 정문 서쪽, 시인 에드가 앨런 포가 말년을 보낸 집을 방문해 보자.
#퀸즈
맨해턴 동쪽에 위치한 퀸즈는 뉴욕에서 면적이 가장 큰 자치구이다. 뉴욕의 2대 공항인 존 F. 케네디 공항, 라과디아 공항이 이곳에 있기에 ‘뉴욕의 관문’이라 불린다. 로스앤젤레스처럼 여러 민족이 모여 사는 다민족 생활권이다. 한인이 많이 모여 사는 플러싱 지역도 이곳에 있다.
1. 플러싱 메도 코로나 공원
쓰레기 처리장이었던 늪지대를 재개발해 조성한 공원이다. 1934년과 64년 두 차례 만국박람회가 개최됐으며 유엔 본부로 사용됐던 뉴욕시티 빌딩 등이 있는 명소이다. 뉴욕 메츠의 홈그라운드 시어 스테디엄도 이곳에 있다.
2. 영상 박물관
영화와 TV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고 포스터와 촬영세트, 의상 등이 전시되어 있다. 영화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의 이면’이라 이름 붙여진 전시실, 1920년대 영화관을 재현한 이집트 영화관 등 볼거리가 다양하다.
#스태튼 아일랜드
다른 자치구에 비해 소외된 지역이지만 그런 만큼 한적하고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서양에서 맨해턴, 뉴저지로 진입하는 선박들의 왕래가 많은 곳으로 아름다운 부두와 초기 뉴욕의 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곳이다. 브루클린에서 베라자노 다리를 건너거나 맨해턴 남쪽 배터리 팍에서 페리를 이용해 갈 수 있다.
1. 리치몬드 타운
스탠튼 아일랜드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이곳은 옛 건축물들을 복원해 전시해 놓고 있다. 17세기의 학교, 18세기 농가와 작업장, 19세기 교회 등을 복원해 놓고 전통복장을 한 주민이 당시의 생활상을 안내해 준다.
2. 티베트 미술관
티베트의 희소성 있는 미술품을 전 시하고 있는 곳으로 언덕 위에 위치해 있다. 티베트의 전통미술 작품 외에도 티벳 불교관련 유물과 악기 등도 전시되어 있다. 1991년 달라이 라마가 방문하면서 더욱 유명해졌다.
문의 (213)388-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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