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FL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 프리뷰 NFC
▶ 세인츠 브리스-라이온스 스태포드^자이언츠 매닝-팰콘스 라이언 ‘QB 대결’에 걸린 승부
NFC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는 세인츠 드루 브리스, 라이온스 매튜 스태포드, 자이언츠 일라이 매닝, 팰콘스 맷 라이언 등 최고 쿼터백들이 총출동하는 총격전이다.
◎NFC
▲디트로이트 라이온스(10승6패) 대 뉴올리언스 세인츠(13승3패)<7일 오후 5시-채널4>
라이온스(6번 시드 와일드카드)는 불 과 3년 전 NFL 역사상 첫‘ 16전 전패’ 수모를 당했던 팀이다. 그 설움에 대해 서는 세인츠(NFC 남부 챔피언)도 잘 알고 있다. 세인츠도 1967년 창단 후 2005년까지는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0.403)와 휴스턴 텍산스(0.281)에 이어 통산 승률이 NFL 역사상 3번째로 낮 았던‘ 만년꼴찌’ 신세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세인츠는 2006년 숀 페이튼 감독을 채용하고 샌디에고 차저스에서 프리에이전트로 풀린 쿼터백 드루 브 리스를 잡아들이면서 그‘ 팔자’를 고쳤 다. 세인츠는 그 후 62승34패를 달리며 2009년이 에어 두 번째 수퍼보울 우승 을 노리고 있다.
라이온스도 그런 ‘인생역전’ 시나리 오를 꿈꾸고 있다. 3년 전 테네시 타이 탄스의 디펜시브 코디네이터였던 짐 슈워츠를 사령탑에 올리고 전체 1번 지명권으로 뽑은 쿼터백 매튜 스태포 드의 성장과 함께 점점 성적이 좋아지 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스만 이번 시즌 NFL 패싱야 드 신기록을 세운 게 아니다. 매튜도 5,000야드를 돌파했고, NFL에는 현재 라이온스 와이드리시버(WR) 칼빈 잔슨 과 같은‘ 터치다운 메이커’가 또 없다. 1999년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른 라이온스는 1957년 NFL 타이틀을 따낸 후 단 두 번째 플레이 오프 승리가 목표다.
지난 12월4일 정규시즌 대결에서는 홈팀 세인츠가 라이온스를 31-17로 눌 렀다. 하지만 7-24로 뒤졌던 라이온스 가 17-24까지 쫓아갔던 경기였다. 게다 가 라이온스는 그때 주전 세이프티 루 이스 델마스와 디펜시브라인맨 엔다마 켄 수가 뛰지 않았다는 점에 희망을 걸 고 있다.
그래도 세인츠는 8연승으로 정규시 즌을 마친 상승세가 하늘을 찌르고, 특 히 안방에서는 이번 시즌 단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그리고 지난해 7승9패 전적으로 염치없이 플레이오프 무대에 올랐던 시애틀 시혹스에 패하면서‘ 예 방주사’도 맞은 셈이다. <예상 - 세인츠>
▲애틀랜타 팰콘스(10승6패) 대 뉴 욕 자이언츠(9승7패)<8일 오전 10시- 채널11>
자이언츠는 뉴잉그랜드 패이트리어 츠의 ‘퍼펙트 시즌’을 막고 수퍼보울 정상에 올랐던 2007년과 비슷한 모 습인 반면 애틀랜타 팰콘스는 올해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 오다.
두 팀의 포스트시즌 대결은 역사상 처음이다.
3승1패 상승세로 플레이오프 무대 에 오른 자이언츠의 파워 러닝백 브 랜든 제이콥스는 “내가 다른 팀 멤버 라면 지금 자이언츠와 붙고 싶지 않 을 것”이라며 “때맞춰 절정의 컨디션 에 올랐던 2007년과 같은 기분”이라 고 말했다. 팰콘스는 지난해 당당히 1번 시드로 플레이오프에 올라 6번 그린베이 패커 스에 KO 당한 기억이 뼈아프다.
팰콘스 는 2008년에도 애리조나 카디널스에 물려 1경기 만에 탈락했다.
둘 다 오펜스는 흠잡을 데가 없다. 러닝백 마이클 터너, 올프로 WR 로 디 화이트, 초고속 신인 WR 훌리오 존스, NFL 역대 최고 타이트엔드 토 니 곤잘레스 등 ‘무기’는 팰콘스가 더 화려하다.
하지만 수퍼보울 우승 경력을 가진 승부사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자이언 츠에 있고, 그 또한 스피드 WR 빅터 크 루스, 장신 WR 하킴 닉스, 스피드 러닝 백 아마드 사랴드, 파워 러닝백 제이콥 스 등 다양한 무기를 쥐고 있다. 그리 고 마지막 4쿼터 성적은 4차례 MVP 경력이 빛나는 형 페이튼(인디애나폴리 스 콜츠)도 일라이만 못하다.
가장 큰 차이는 상대 쿼터백에 패 스 던질 틈을 안 주는 ‘패스 러시’다. 자이언츠는 제이슨 피터-폴, 오시 우 메니오라, 저스틴 턱 등 ‘쿼터백 잡는 귀신’들이 많아 상대 쿼터백을 압박 하기 위해 변칙 수비를 사용하지 않 아도 되는 장점을 안고 있다. 프론트 라인 4명만 쳐들어가도 정규시즌 마 지막 2개 경기에서 쿼터백 색(sack) 을 11개나 쏟아냈다.
팰콘스도 3승1패로 정규시즌을 마쳤 지만 그 상승세는‘ 신기루’일 가능성이 높다. 미네소타 바이킹스(3승13패), 캐 롤라이나 팬서스(6승10패), 잭슨빌 재 규어스(5승11패), 탬파베이 버카니어스 (4승12패) 등 하위팀들을 꺾은 반면 13 승3패 세인츠에는 16-45로 형편없이 깨졌기 때문이다. <예상-자이언츠>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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