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ers, 램스와 원정경기 승리로 플레이오프 2번시드>
키커 2명을 포함한 8명의 선수가 프로볼에 선출된 12승3패의 샌프란시스코 49ers는 2승13패의 아주 오래된 조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램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예상대로 승리함으로 컨퍼런스 2위로 다음주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 휴식을 갖게됐다.
자쉬 몰건을 비롯하여 테드 긴과 카일 윌리엄스등 3명의 공잡이를 부상으로 잃고 새로 영입했던 브레일런 애드워드 마저 방출시켜 듣도 보도 못한 3년생 공잡이 브렛 스웨인을 주전으로 경기에 임한 49ers와 쿼터백 알렉스 스미스는 시작부터 초토화된 램스의 세컨더리를 제대로 공략하며 램스 30야드까지 전진했으나 41야드 필드골이 왼쪽으로 빗겨감으로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램스는 샘 브랫포드의 부상으로 쿼터백으로 나선 켈렌 클레멘스의 24야드 패스플레이와 러닝백 스티븐 잭슨의 꾸준한 러닝으로 리그 최고의 49ers 수비팀을 게속 뚫었고 결국 클레멘스의 18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0대7이됐다.
49ers 공격팀이 6야드 전진과 함께 공을 돌려줬지만 수비수 저스틴 스미스의 쌕과 스페셜팀의 펀트와 리턴의 성과로 램스 33야드에서 다시 공을 잡은 결과 스미스의 8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7대7이됐다. 2쿼터에 들어서며 49ers 수비수 태렐 브라운이 트릭플레이에 인터셉션 하며 램스 34야드에서 공을 받아오고 스미스가 마이클 크랩트리에게 28야드 패스터치다운을 던져 14대7이됐다.
수비팀이 램스 공격팀을 무력화 시키고 스페셜팀이 꾸준히 공을 유리한 위치에 가져다 놓아 필드골을 2개 추가하며 20대7이됐다. 3쿼터에서 먼저 필드골을 내주며 20대10이됐지만 49ers 키커 데이빗 에이커스가 트릭플레이로 크랩트리에게 14야드 패스터치다운을 성공시켜 27대10이됐다. 4쿼터에 들어서며 필드골을 내주며 27대13이됐지만 브라운의 2번째 인터셉션으로 램스 13야드에서 공을 뺏아오고 안토니 딕슨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34대13으로 승패가 판가름 난듯했다.
하지만 브랜든 로이드의 36야드 패스캣치터치다운으로 램스의 반격은 시작됐고 온사이드킥 성공이 캐딜락 윌리엄스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이어지며 단 13초 사이에 34대27이됐다. 다행히 램스의 마지막 공격이 선방하던 클레멘스가 나바로 보우맨의 쌕에 부상당하며 쿼터백 교체로 막혀 49ers는 승리의 안도의 숨과 함께 시즌전적 13승3패를 기록하며 NFC 2위로 2주후 홈경기를 갖게 됐다.
<레이더스, 차저스와 홈경기 패배로 플레이오프 진출 좌절>
8승7패의 오클랜드 레이더스는 7승8패의 조라이벌 샌디에고 차저스와의 홈경기에서 실망스런 패배로 승리하면 조선두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기회를 놓쳤다.
먼저 공격에 나선 차저스의 쿼터백 필립 리버스의 패스를 매트 지오다노가 인터셉션해 자기진영 5야드에서 시작된 레이더스 공격에 쿼터백 카슨 파머의 패스와 마이클 부시의 러닝이 데리어스 헤이워드-베이의 3야드 패스캣치터치다운으로 이어지며 7대0으로 시작은 아주 좋았다. 하지만 차저스의 7분짜리 공격드라이브에 리버스가 안토니오 게이츠에게 38야드 패스터치다운을 던지며 7대7이됐다. 2쿼터에서 리버스가 게이츠에게 37야드 패스를 또다시 연결시키며 공을 움직인 결과 마이크 톨버트의 1야드 러닝터치다운으로 7대14가됐다.
필드골을 추가하며 10대14가 됐지만 105야드 킥리턴 터치다운을 바로 내주며 10대21이됐다. 서로 필드골을 주고받아 13대24가 됐고 전반전 종료와 함께 필드골을 추가할 기회가 있었으나 시간활용에 실패해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3쿼터에서 필드골 2개를 추가하는 동안 터치다운을 내주며 19대31이 됐지만 4쿼터에서 차저스 필드골 실패에 힘입어 파머가 케빈 보스에게 22야드 터치다운을 던지며 26대31로 바짝 추격했다. 하지만 리버스에게 43야드 패스터치다운을 내주고 파머는 인터셉션 당해 26대38로 패배함으로 시즌전적 8승8패와 AFC 서부조 3위로 2011년 시즌을 마감했다.
<성희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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