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러데이 시즌은 친지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다. 그러나 할러데이 샤핑몰 소비자 보고서에 따르면 1,360만명의 미국인들이 연말연시 샤핑시즌에 흥청망청 쓴 선물비용의 부채로 아직도 고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에도 이같은 악순환이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서는 알뜰살뜰 연말샤핑을 미리 준비할 것을 권고한다.
■숨겨진 비용을 생각한다.
할러데이 샤핑에 대한 계획은 당신의 모든 재정생활의 뼈대 안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예산을 세우기 전에 소비자들은 예상되는 경비들을 전부 리스트해 볼 필요가 있다. 미리 선물을 줘야 할 대상과 선물목록을 작성하면 샤핑시간도 절약하고 충동구매도 방지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할러데이 시즌이 시작하기 전에 가능하면 일찍부터 구매목록을 작성할 것을 권한다. 할러데이 시즌은 샤핑만을 하는 것이 아니다. 여행, 외식, 파티는 물론 파티에 참석하기위한 야회복까지 고려해야 한다. 일단 당신이 경비를 다 계산한 후에는 샤핑의 우선순위를 정할 필요가 있다. 이렇게 한다면 당신의 예산한도 내에서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샤핑 방법을 고려한다.
할러데이 샤핑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약에 할러데이 샤핑을 가을 혹은 여름에 미리 준비한다면 싸게 선물을 준비할 수 있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이다. 예를 들면 디스카운트 스토어나 할인판매점, 저렴하게 책정된 디자이너 의류, 브랜드 의류 등을 여유 있게 샤핑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집에서 만든 수제품 선물을 고려해 볼 수도 있고 대량 구입도 생각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번 할러데이 파티를 앞두고 와인을 사는 것보다는 박스로 사두면 훨씬 절약이 될 수 있다. 선물목록을 토대로 정확한 예산을 만든다. 예를 들어 연말선물 예산으로 1,000달러가 있고 선물을 할 사람이 20명이라면 1인당 평균 50달러가 넘지 않도록 예산을 책정한다.
■외식을 덜 한다.
할러데이 시즌에는 들뜬 기분에 외식하고 싶은 충동이 많이 들게 마련이다. 외식을 덜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하면 쏠쏠치 않게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외식을 해야 할 경우에도 다음과 같은 요령을 따라 한다면 기분도 내고 비용도 절약할 수 있다.
1. 해피아위를 알아둔다.
대부분의 식당들이 해피아워에는 값싼 음료와 음식을 제공한다. 보통 해피아워 때는 레귤러 메뉴에 없는 특별 메뉴가 싼 가격에 제공되기 때문에 경제적이다. 해피아워는 보통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실시되는 경우가 많다.
2. 음료수를 가능하면 물로 시킨다.
음료수를 물로 시켜도 인원이 많을 경우 상당 액수의 돈을 절약할 수 있다. 그 대신 레몬을 무료로 시켜 물에 넣어서 마시면 드링크를 마시는 분위기도 즐길 수 있다.
3. 점심을 즐긴다.
같은 음식이라도 점심메뉴가 저녁메뉴에 비해서 싼 것이 보통이다. 연말시즌에 외식을 해야 할 경우가 생긴다면 가능하면 저녁 대신 점심을 먹는다. 이것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큰 도움이 된다.
4. 콤보메뉴를 살핀다.
콤보메뉴가 보통 정식메뉴보다도 저렴하다. 이것은 패스트푸드 레스토랑도 마찬가지이다. 계산을 해보면 콤보메뉴의 경제성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5. 신장개업 식당을 방문한다.
신장개업 식당은 홍보를 위해 가격을 인하하는 경우가 많다. 식당 이름을 알리고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서이다. 특히 이른 시간에 식당을 방문하면 대우도 훨씬 좋다.
■미리 샤핑을 준비해서 일찍 끝낸다.
충분히 휴식을 취하고 잘 먹은 상태로 만들어서 샤핑을 하도록 한다. 피곤하거나 배고플 경우에는 성급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이왕이면 샤핑은 오전 일찍 시작하는 것이 좋고 할러데이 샤핑 시즌이 공식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하는 것이 낫다. 미리 샤핑을 해두면 할러데이 샤핑시즌의 현란한 샤핑 분위기에서 과소비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미리 날짜를 정해 목록대로 샤핑을 끝내면 더 이상 스토어를 방문하지 않는다. 샤핑 후에도 가격이 더 싸거나 마음에 드는 상품을 볼 수 있지만 이미 샤핑을 끝냈고 더 욕심을 부리다보면 샤핑 비용이 예상보다 훨씬 초과하게 된다. 또한 일부 업소들은 연말 전에 재고를 없애기 위해 바겐세일을 실시하기 때문에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바겐세일이 언제 시작되는지를 알아본다.
■크데딧 카드 사용을 자제한다.
크레딧 카드를 사용하면 아무래도 과소비를 하게 된다. 현금만을 사용할 경우 예산에 대해 더욱 신중하게 고려하게 된다. 데빗 카드조차도 나중에 월페이먼트 명세서를 받기 전까지 쉽게 소비할 수 있는 성향이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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