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 올해부터 다문화 석사과정 개설
▶ `변화` 주제 제7회 다문화 축제.
밀 벨리 소재한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Golden Gate Baptist Theological Seminary)가 다문화 교육(Intercultural Education)과 다문화 축제(INTERSECT)를 통해 인종과 문화의 벽을 허무는 다문화 교육의 본산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올해로 62년 역사의 골든 게이트침례신학교 다문화 교육은 페이스 김(Faith Kim. 한국명 김경옥) 교수가 지난 1996년부터 동 대학의 풀 타임 교수로서 영성학과 더불어 다문화 교육(Intercultural Education)에 나서므로 시작됐다. 김 교수는 “남침례교단내의 성과 인종,종족간 차별을 없애고 하나님의 인간과 세상 사랑을 실현, 하나님의 창조 의도대로 세상을 아름다운 하나의 꽃밭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로 다문화 교육에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김 교수의 다문화 교육에 대한 열정은 14년만에 결실을 맺어 올해 가을학기부터는 다문화사역 석사과정(Master of Arts in Intercultural Ministry) 이 개설됐다. 다문화 사역 석사학위는 다문화적 환경에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을 하나님 나라 확장의 리더로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래서 다문화 교육은 인간의 귀중성이 다른 종족들이 서로의 차이점을 인정, 개인과 교회,학교에 도전을 심어주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미 서부지역 첫 남침례교단 신학교인 골든 게이트신학교는 다문화 교육과 아울러 다문화 축제(INTERSECT)를 통해서도 인종과 문화의 벽을 넘어 하나됨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2005년 다문화 교육 회장인 페이스 김 교수에 의해 시작된 다문화 축제는 올해로 7회째 열렸다.
지난 2일과 3일 이틀동안 ‘변화’(Transform)를 주제로 열린 다문화 축제는 동 대학 캠퍼스에서 신학생과 목회자,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도시의 회복에 관한 실제적인 세미나로 열렸다. 2일 동 대학 채플에서 열린 세미나의 강사로는 ‘Transform a City’ 공동저자인 에릭 스완슨과 샘 윌리엄스 목사(샌디에고 사랑의 회복운동 연합 본부장)가 나와 우리가 살고 있는 각 도시의 회복과 변화 운동의 개요 발표와 함께 여러민족 목회자와 시민들과의 대담이 있었다. 3일에는 도시의 회복과 변화를 위한 연합 운동의 실례를 발표했다. 이들은 교회안 이 중심이 된 사역 활동을 도시의 변화를 바라는 하나님의 뜻에 따라 각 직장과 교인들이 연합하여 세상에 나가 섬김과 사랑을 실천할때 구체적인 복음 전도가 이루어지며 도시에 변화가 이루어진다면서 교인들이 지역 사회 변화에 앞장설것을 강조했다.
골든게이트 침례 신학교 체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제프 오지(Jeff Lorg)총장의 환영 인사와 주제 강사의 발표에 이어 페이스 김 교수의 축도로 막을 내렸다. 학교측에서는 7회째 다민족 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페이스 김 교수에게 축하 꽃다발을 전하며 격려했다. 제프 욜지 총장은 “성공적인 다문화 축제를 통해 학생과 학교 지역 도시간 교류를 나눌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길영환 목사(콩코드 침례교회 담임)는 “페이스 김 교수가 시작,유지 발전되고 있는 다문화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세계각국에서 온 학생들을 다문화권 지도자로 양육하고 있다”고 말했다. 골든 게이트신학교 객원 교수로 강의도 하고 있는 길 목사는 “다문화 축제는 모든 민족으로 제자를 삼으라”는 주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해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를 가진 민족들이 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비가 오는 흐린날씨에도 이날 행사에는 정윤명 목사(글로벌 다민족 국제선교대회 대표)와 , 페이스 김 교수의 남편인 김상범 박사(정형외과 의사), 김 교수가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오랜지카운티 가스펠한인침례교회 직전 담임이었던 신동호 목사와 학생들이 참석,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골든게이트 침례신학교는 또 내년부터 한국어 목회학 석사과정(M.Div)를 남가주 캠퍼스부터 개설할 계획으로있다. 밀 벨리등 5개 캠퍼스를 갖고 있는 골든 게이트침례신학교의 전체학생은 1,200여명으로 이중 한인학생은 90여명이 재학하고 있다.
<손수락 기자>
골든 게이트 침례신학교 다문화축제(INTERSECT)에서 3일 주 강사인 샘 윌리엄스(왼쪽)와 에릭 스완슨 목사가‘변화의 힘’을 주제로 발표를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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