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이 지적하는 훌륭한 일터(Great Work Place, GWP)의 기준은 신뢰와 자부심, 재미 등이다. 신뢰는 구성원들이 상사와 경영진을 얼마나 믿는가 하는 항목이다. 신뢰에는 믿음과 존중, 공정이 포함된다. 자부심은 업무에 대한 자부심이다. 직장에서 보수뿐 아니라 성취감과 자존감을 느끼는 것이다. 재미는 구성원들이 우호적이고 친근하며, 배려하고 협력하는 분위기 속에서 일하는 것이다. GWP의 개념은 글로벌 경제에서 일터의 경쟁력이 바로 기업의 경쟁력으로 연결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신뢰·재미·자부심 속에 경영진과 사원들 사이에
쌍방향 소통 원활해야
•행복한 직원, 행복한 고객
꿈에도 그리던 일자리를 찾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만족하면서 즐거운 환경에서 일한다면 자신의 일을 즐기는 셈이 된다. 만약 일터를 가장 일하기 좋은 장소로 만들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행복해진 직원들로 인해 고객들도 행복하게 될 것이다. 즉 직원들이 행복하고 직장에서 안정감을 느낀다면 자연스럽게 최고의 고객 서비스로 이어진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경영진과 직원, 고객 상호간의 윈윈 전략이다. 그런 식으로 업무환경을 조성하면 조직은 원활하게 돌아갈 것이다.
•기업 내부 이미지 중요해진다.
우리는 소셜미디어 등의 발달로 인해 5년 전과 전혀 다른 세상에 산다. 비즈니스의 혁신과 테크놀러지의 사용은 직원들이 기업 내부 이미지에 더욱 더 신경을 쓰게 하는 결과를 낳게 하고 있다. 또한 그것이 사내 기업문화로 연결되고 있다.
•개인적인 가치
인솜니악 게임사의 테드 프라이스 CEO는 직원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그가 운영하는 회사는 수백만명의 소비자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는 게이머들을 행복하게 한다. 그러나 개인적인 레벨에서는 우리 회사 직원들이 스스로 즐길 때 가장 만족을 주도록 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좀 더 나은 비즈니스를 운영한다.
쌍방통행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것은 훌륭한 일터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직원들로부터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의 아이디어를 정기적으로 꾸준하게 받아들인다면 회사를 운영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직원들의 의견은 비즈니스의 위대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다.
•가능성을 최대한화 한다.
인재의 성장 가능성을 최대한화 한다. 회사로서는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서 최대한의 효과를 내도록 할 필요가 있다. 그래야 출근하는 직원들도 즐거운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다.
•훌륭한 회사의 일원이 되는 것
회사에서 직원들을 돌보고 기업문화를 양성하며 훌륭한 환경을 창조하고 도전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면 좋은 일이 일어난다. 훌륭한 일터가 되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만한 가치가 있다.
#직원들을 존중하라
다양한 사내 커뮤니티는
스트레스 해소·건강 증진 직원들 열정 공유에도 도움
기업 경쟁력은 조직 내부의 신뢰관계에 기초를 두고 있으며 직원들을 존중해 주는 데 있다. 훌륭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어떤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무료 음식과 스낵을 제공한다. 또 다른 회사들은 드라이클리닝 서비스는 물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마사지 치료까지 동원한다.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훌륭한 일터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훌륭한 일터를 제공하는 직장들은 생산성이 높고 이직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훌륭한 일터를 만든 회사들의 비결을 알아본다.
■사내 커뮤니티를 만든다
지난 2000년에 설립된 일자리 알선 사이트 ‘Snagajob’은 매달 230명의 직원들이 모여서 긍정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일터를 만들기 위해 토론한다.
또한 매해 4월에는 일주일 간 모의 올림픽대회를 통해 직원들이 각기 다른 나라 대표로 출전해 레슬링 대회, 불 빙빙 돌리기 대회 등 각종 다양한 스포츠를 통해 친선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서 직원들은 상호협조, 신뢰, 열정 등을 공유하게 된다. 또한 ‘웨이컵 앤 런’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일년에 네 차례씩 오전 8시부터 9시 사이에 회사에서 스트레스 해소, 건강, 재정 등에 대한 교양강좌를 연다. 그리고 ‘다이렉트 웰니스’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에게 체중조절 프로그램, 요가, 필라테스 등의 강좌를 수강하게 한다. 특히 금연 프로그램을 통해 90일 간 금연 때 250달러, 6개월 금연 때 500달러, 1년 금연 때 1,000달러를 제공하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개혁을 위한 아이디어
피닉스 소재 마케팅 회사 맥머레이사는 직원들이 비용절감을 통해 회사의 수익을 올리고 경력을 향상시키도록 독려한다. 이 회사에서는 ‘와우 프로젝트’를 통해 매년 회사의 발전을 위해 내놓은 가장 좋은 아이디어에 1만달러를 경품으로 내건다. 17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창조적인 아이디어와 해결을 위해 뭉치고 있는 가운데 기업문화의 창의성이 더욱 견고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일터의 창조성을 향상시킨다,
오리건주 포틀랜드에 소재한 커뮤니케이션 및 디자인 컨설팅 회사 ‘엑스플레인’은 시각적으로 혹은 비판적으로 보는 직원들을 소중한 자산으로 평가한다.
두 달에 한 번씩 두 시간 동안 직원들은 협조, 스토리텔링, 프레젠테이션 스킬 등의 토픽에 대해 토의한다. 비주얼 러닝스쿨은 그림을 사용해서 복잡한 이슈에 대해 생각하는 것을 도와주고 문제를 해결하며 효율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을 돕는다. 팀을 결성해서 배움을 통해 직원간의 관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지난 1993년에 설립, 연간 매출액 840만달러의 이 회사는 ‘영감의 벽’을 설치해 직원들이 자신이 창조한 어떤 것이든지 전시할 수 있고 서로에게 영감을 주기 위한 용도로 공유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영감의 벽’이라는 아이디어 창구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표현할 수 있고 직원들 서로가 알게 되는 계기도 되어가고 있다.
■팀을 결성한다.
버지니아주 알링턴에 소재한 디시전 렌즈사는 팀을 결성해 하루 동안 연날리기 대회를 연다. 35명의 직원은 메릴랜드의 북동쪽에 있는 고다드 우주선센터를 방문해 우주여행사들이 어떻게 천체망원경을 사용하는가에 대한 강연을 갖고 있다. 지난달에는 하루 동안 연날리기 대회를 하기도 했다. 디시전 렌즈는 또한 일 년에 두 차례씩 일과시간에 야유회를 제공하며 이 비용은 회사에서 전액 제공한다. 또한 실적이 가장 좋은 세일즈맨에게 포상을 한다. 세일즈팀의 사기를 진작시켜 주기 때문에 단순히 상품이나 상패를 주는 것에 비해서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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