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 요일에 어린이 음식
예방접종·마시지도 무료
1. 아동용 무료 음식
많은 식당들은 특정한 날짜를 정해 놓고 아동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FrugalLiving. TV 등을 보면 이같은 리스트를 살펴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피자헛, 아이홉, 데니스 등에서 무료로 음식을 제공한다. 물론 성인들은 당연히 음식 값을 전부 지불해야 하지만 이왕 가족 회식을 할 예정이면 무료 음식 서비스가 있는 날에 하는 것이 어린 자녀들의 음식 값이 무료이기 때문에 절약에 큰 도움이 된다.
2. 무료 초컬릿
리워드 클럽에서 매달 무료 경품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디바 초컬릿 리워드 클럽(Godiva’s Chocolate Rewards Club)에서 매달 무료 초컬릿을 제공한다. 린트 초컬릿 클럽(Lindt’s Chocolate
Connoisseur’s Club)에서도 무료 초컬릿 매입을 위한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 뉴스레터를 받아보는 고객들은 때로는 시식행사에 초대되기도 한다.
3. 무료 전자서적
동네 도서관에서 전자서적(e-books)을 빌림으로써 다운로드를 할 때마다 드는 비용 10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반스앤노블스의 렌드미(LendMe) 서비스에서도 전자서적을 빌릴 수 있다.
4. 무료 요가
스포츠 의류 전문점 룰루레몬 애슬레티카(Lululemon Athletica)에서 무료 요가 클래스를 수강할 수 있다. 룰루레몬 애슬레티카는 요가 스튜디오를 갖추고 있는 스포츠 의류 전문점으로 요가, 러닝, 댄스의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5. 무료 예방접종
CVS는 올해에도 커뮤니티 서비스의 일환으로 건강보험이 없는 환자들을 위해 무료 예방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 각 지역의 스토어를 통해 무료 예방접종이 가능한지 먼저 알아본다. 또한 지역 병원이나 보건소를 통해서도 관련 정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면 캔사스시티 미주리 보건국은 2세부터 18세 사이의 무보험자를 위해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있다.
6. 무료 마사지
로컬 마사지 치료 학교 혹은 클리닉에서 학생들이 무료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살펴본다. 예를 들어 일리노이 밸리 커뮤니티 칼리지의 마사지 클래스는 당뇨병, 고혈압증세 등이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마사지 행사를 펼치고 있다.
7. 무료 약 제공
미국 남부를 중심으로 1,000여개가 넘는 체인망을 갖고 있는 퍼블릭스 수퍼마켓은 무료로 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혈압, 심장병, 당뇨병 등을 예방하기 위한 30일 분량의 리시노프릴(Lisinopril) 등을 제공한다. 14일 분량의 항생제 아목실린과 앰피실린도 얻을 수 있다. 미국 북동부의 샵라이트 파머시는 항생제와 당뇨병 약을 한 차례 무료로 제공한다.
8. 무료 교재제공
벽에 선반을 설치하는 등 생활 속의 지혜를 각종 웹사이트나 무료 비디오를 통해서 알아볼 수 있다. 예를 들어 YouTube, HowCast, VideoJug
등에서 무료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9. 무료 크레딧 점수
신용점수를 무료로 받아보기는 쉽지 않다. 그러나 사설 학생융자, 비즈니스 론 혹은 모기지, 크레딧카드가 거부되었을 때는 렌더는 크레딧 스코어를 첨부해서 왜 론 신청이 기각되었는지 크레딧 리포트를 첨부해서 보내야 한다.
#차 구입 미루고 외식 줄이고 휴가 취소
미국인들 소비‘짠돌이’ 됐다
미국인들에게 소비가 미덕이던 시대는 지났다. 크레딧카드를 최대한도로 늘려 쓰고 다운페이먼트도 없이 집을 사던 시절은 지나갔다. 지난 수년간 최악의 불경기를 경험하면서 미국의 생활태도는 크게 달라졌다. 절약을 하면서 수입한도 내에서 생활하는 법을 자연스레 배우게 되었다.
대부분의 소비자가 대형 스토어에서 알뜰샤핑을 즐기는 추세로 소비형태가 변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시사주간 타임이 최근 1,000여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행태 변화는 다음과 같다.
▲ 목돈이 들어가는 승용차 구입을 연기하거나 취소한 경우가 27%에 달했다.
▲ 휴가를 연기, 취소(39%)하고 집수리와 청소를 직접하며(22~23%) 잔디도 직접 깎아(18%) 한 푼이라도 더 절약하는 경우가 증가했다.
▲ 63%는 극장 가기 등 연예오락을 위한 지출도 줄였고, 56%는 패스트푸드 등 외식도 줄이고 술을 마시는 것도 줄였다는 사람이 28%에 달했다.
▲ 미국민의 36%는 신문·잡지 구독도 줄였다.
▲ 32%가 식료품 등을 살 때 한 푼이라도 싸게 구입하기 위해 대용량 단위로 구입하고, 37%는 할인점에서 구입하며, 38%는 할인쿠폰 사용을 일상화하고 있다.
▲ 49%가 의류 구입을 줄이고 있다.
또한 월스트릿 저널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행태 변화는 다음과 같다.
▲ 75%의 소비자들이 리스트를 가지고 샤핑을 함으로써 지난 2008년의 45%에 비해 크게 늘었다.
▲ 44%의 미국인은 대형 소매체인에서 더 샤핑한다.
▲ 72%의 소비자들은 경제가 아직도 바닥을 향해서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당장에 경기회복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면 소비자들의 이같은 근검절약 행태는 당분간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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