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13-23일.. 43개국 212개 출품 상영
올해로 31회를 맞는 하와이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한국영화 고지전이 선정됐다.
이번 하와이 국제영화제에는 내년 2월에 열리는 아카데미상 외국어 영화부분 경쟁작으로 출품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한 ‘고지전’ 을 개막작으로 43개국에서 212편의 작품이 출품되어 상영된다. 그 가운데 25편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세상에 첫 선을 보이는 작품들로 어느해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더한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 출품된 한국 작품들은 흥행작외에도 작품성 높은 영화들도 다수 출품되어 한국 영화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한국영화 상영 일정은 다음과 같다.
▶고지전(The Front Line)
감독 장 훈 출연 신하균 고수
10월13일 오후 8시
줄거리
1953년 2월, 휴전협상이 난항을 거듭하는 가운데 교착전이 한창인 동부전선 최전방 애록고지에서 전사한 중대장의 시신에서 아군의 총알이 발견된다. 상부에서는 이번 사건을 적과의 내통과 관련되어 있음을 의심하고 방첩대 중위 ‘강은표’(신하균)에게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내린다. 애록고지로 향한 은표는 그 곳에서 죽은 줄 알았던 친구 ‘김수혁’(고수)을 만나게 된다.
▶아리랑(Arirang)
감독 김기덕 출연 김기덕,
할레쿨라니 골든 오키드 다큐 부문 출품작,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수상작
10월15일 오후 9시15분
줄거리
추운 한겨울 외로운 오두막에 헝클어진 머리의 김기덕이 혼자 외로이 살고 있다. 화장실도 없는 오두막에 눈으로 밥을 지으며 아무도 찾아오지 않는 곳에서 누군가를 기다린다. 어느 날 누군가를 기다리는 김기덕에게 손님이 찾아온다.... 또 다른 김기덕..... 김기덕은 또 다른 김기덕에게 질문을 받으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과 영화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한다...
▶북촌방향(The Day Arrives)
감독 홍상수 출연 김상중, 송선미
10월17일 오후 9시15분
줄거리
한때 영화감독이던 성준은 서울에 올라와 북촌에 사는 선배 영호를 만나려 한다. 그러나 첫날은 영호와 만나지 못하고 다른 이들과 우연한 만남을 갖는다. 다음 날 혹은 다른 어떤 날, 영호를 만난 성준은 영호의 후배 여교수와 ‘소설’이란 술집에 간다. 술집의 여주인은 묘하게도 성준의 옛 여자와 무척 닮았다.
▶파란만장(night Fishing)
감독 박찬욱, 박찬경 출연 이정현 김보람, 오광록
아이폰으로 제작한 실험작,
줄거리
깊은 밤, 강가에서 낚시를 하던 낚시꾼, 낚싯대에 걸려 든 것은 소복 차림의 여인이었다!
세상과 동떨어진 듯 보이는 안개가 자욱한 숲, 낚시 가방을 맨 한 남자가 노래를 흥얼거리며 걸어 들어온다. 남자가 도착한 곳은 어느 강가. 남자는 낚싯대를 펼쳐놓고 한가롭게 낚시를 시작한다. 시간이 흘러 어느 새 한밤 중이 된 강가. 생각만큼 낚시는 잘 되지 않고, 지루해진 남자. 그때 갑자기 낚싯대에 커다란 무언가가 걸려드는데,
▶하나안(Hanaan)
감독 박루슬란
한국 , 우즈베키스탄 합작품 할레쿨라니 오키드상 후보
10월14일 오후 6시, 10월21일 오후 3시45분
줄거리
타쉬켄트를 배경으로 범죄와 마약을 둘러싼 네 친구의 우정과 운명을 그린 작품
▶헬로우 고스트(Hello Ghost)
감독 김영탁 출연 차태현, 강예원 이문수
10월17일 오후6시30분, 18일 오후 9시,
줄거리
죽는 게 소원인 외로운 남자 상만에게 어느 날 그에게 귀신이 보이기 시작한다. 거머리처럼 딱 달라붙은 변태귀신, 꼴초귀신, 울보귀신, 초딩귀신. 소원을 들어달라는 귀신과 그들 때문에 죽지도 못하게 된 상만. 결국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사이, 예상치 못했던 생애 최고의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데…
▶무산일기(The Journals Of Musan)
감독 박정범 출연 박정범, 진용욱
10월15일 오후 5시30분
줄거리
125로 시작되는 주민등록번호는 북한에서 온 사람에게 붙여주는 숫자이다. 남한 사회에서 살아가려고 애쓰지만 서로를 속여 가며 그들끼리도 불신감이 쌓여간다. 전승철은 삶을 견딜 수 있을까. 박정범 감독은 주인공과 연출을 동시에 해내면서, 한국 사회의 어둠을 스크린 위로 끌어 올린다.
<사진설명: 한국영화 고지전이 하와이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데 이어 올해 영화제에 화제의 한국 영화들이 다수 상영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