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피서객들이 존스비치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주말이면 뜨거운 태양 아래 끝없이 펼쳐진 백사장과 넘실대는 파도가 있는 해변으로 피서객들이 몰려든다. 뉴욕시 트레블러의 뉴욕일원 ‘톱 10 해변’에 속하는 해변들로 비치파라솔 아래 시원한 바닷바람과 파도에 몸을 맡기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뉴욕일원 최고의 해변들을 소개한다.
■존스비치(Jones Beach)
롱아일랜드 존스비치 주립공원내 위치한 존스비치 해변은 뉴욕 한인들이 가장 즐겨 찾는 해변이라 할 수 있다. 뉴욕시에서 거리도 멀지 않고 10마일에 달하는 해변과 나무 산책로, 4마일의 자전거 도로, 네이처 센터, 대형 수영장, 해변 레스토랑 등을 구비한 깨끗하고 볼거리가 많은 해변이다. 9월2일까지 매주 금요일 저녁 보드웍 야외무대 밴드쉘에서 무료 콘서트가 벌어지고 특히 한여름 밤을 뜨겁게 달구는 야외 콘서트 극장(Nikon at Johns beach theater)으로 유명한 곳이다.
미국 5인조 록밴드 마이 케미컬 로맨스(My Chemical Romance, 8월6일과 7일), 얼터너티브록계의 인긴 남성 그룹 마룬 파이브(Maroon5, 12일 오후 7시), 미국 싱어송 라이터이자 시인, 화가인 밥 딜란(13일 오후 8시) 등 유명 가수들이 극장을 찾는다.
▲웹사이트: http://www.jonesbeach.com
▲자동차로 가는 길: 노던 스테이트 파크웨이 웨스트나 서던 스테이트 파크웨이 웨스트를 타고 가다 완탁 파크웨이(Wantagh Parkway) 사우스 방향으로 가면 존스 비치 주립공원이 나온다. 공원 진입로로 향하는 톨게이트가 나오면 주차료를 포함 10달러를 내야 한다.
■메인 비치(Main Beach)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 이스트 햄튼에 위치한 메인 비치는 각종 여행정보지와 웹사이트들이 북미 ‘최고의 해변 톱 10’으로 꼽는 해변이다. 뉴욕 억만장자들의 여름 별장이 밀집한 이곳은 올해 플로리다국제대학이 선정한 미 전역 최우수 해양 휴양지 순위에서 4위를 차지했다. 서핑과 카약 등 각종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주중에만 이용할 수 있는 해변이고 주차료는 하루 25달러이다.▲문의: 631-324-4150
■라커웨이 비치(Rockaway Beach)
퀸즈에 위치한 라커웨이 비치는 뉴욕시 최우수 해변중 하나로 길게 나무산책로가 깔려 있고 서핑을 탈 수 있는 해수욕장이다. 라커웨이 비치 블러바드에서 쇼어 프론트 파크웨이에 이르는 비치 94 스트릭과 95 스트릿, 비치 11~15 스트릿 등 무료 주차 구역이 있다.
▲장소: Atlantic Ocean, from Beach 1st St., Far Rockaway, to Beach 149th St.
▲교통편: A 전철타고 브로드 채널에서 하차하거나 뉴욕 비치 페리를 타고 해변에서 하차.
■롱아일랜드 롱비치(Long Beach)
롱아일랜드 낫소카운티에 위치한 롱비치는 하얀 모래사장과 고요한 분위기로 캘리포니아의 허모사 비치를 연상시키는 해변이다. 롱아일랜드레일로드(LIRR) 기차가 맨하탄, 퀸즈, 롱비치까지 연결된다. 맨하탄 펜 스테이션과 퀸즈 자메이카 역에서 LIRR를 타고 롱비치역에 하차한다. 존스비치 인근에 위치해 있다. ▲웹사이트:www.longbeachny.org
■코니아일랜드와 브라이튼 비치
브루클린에서 서로 인접한 코니아일랜드 비치와 브라이튼 비치는 해변을 따라 보드웍(나무 산책로)이 길게 뻗어 있는 뉴요커들에게 영원한 휴식처이다. 도심 속 해변과 은빛 모래사장, 놀이공원, 수족관 등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여러 나라의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코니아일랜드에는 테마공원으로 새롭게 단장한 위락시설이 있어 주말이면 관광객들이 대거 몰려든다. 놀이공원 바로 앞에 전철이 있어 대중교통도 편리하다.
▲대중교통: 전철 Q와 F를 타고 웨스트 8가역이나 D, F, N, Q를 타고 코니아일랜드 스틸웰 애비뉴 역에서 하차
■스프링 레이크 비치(Spring Lake)
뉴저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마을 중 하나인 스프링 레이크는 아름다운 백사장이 끝없이 펼쳐진 깨끗한 해변과 빅토리안 스타일의 대저택들, 예쁜 상점들이 밀집한 휴양지이다. 뉴욕 부호들의 여름 휴양지로도 알려진 스프링 레이크는 해수욕과 낚시, 뱃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조용한 낭만적인 해변 휴양지로 유명하다. 해변은 개인해변(Private beach)이나 호텔 등 숙박시설 투숙객들에게 바닷가 출입증이 제공되고 외부인들은 일일 또는 계절 해변 배지(Beach badge)를 구입해 출입할 수 있다. 뉴저지 트랜짓 기차가 스프링 레이크까지 간다. ▲웹사이트: http://www.newjerseyspringlake.com
■그레잇 킬즈 팍( Great Kills Park) 비치
스태튼 아일랜드에 위치한 그레잇 킬즈 팍 비치는 뉴욕 항구에 있는 580 에이커 규모의 국립 휴양지 그레잇 킬즈 팍을 따라 펼쳐진 해변이다. 수영과 뱃놀이, 자전거 낚시, 하이킹 및 야영을 포함해 다양한 레크레이션 기회를 제공하는 그레잇 킬즈는 생태 자원 보호지역이라 야생이 살아 있는 휴양지라 할 수 있다. ▲문의: Gateway Nat’l Recreation Area, National Park Service,718-354-4500
▲웹사이트:http://nyharborparks.org/visit/grki.html
■오션비치(Ocean Beach)
롱아일랜드 남쪽에 위치한 파이어 아일랜드의 오션비치는 32마일 가량 길에 뻗은 해변으로 주변에 식당, 상점, 각종 스포츠 시설, 호텔들이 즐비한 휴양지이다. 오션비치까지 승용차를 실을 수 있는 페리와 워터 택시가 운행된다. LIRR(롱아일랜드 레일로드 기차)을 타고 베이쇼 역에서 내려 워터 택시로 갈아타면 된다. ▲웹사이트: http://www.villageofoceanbeach.org/
■오차드 비치(Orchard Beach)
센트럴 팍의 3배 크기에 달하는 브롱스 펠햄베이 팍안에 있는 오차드 비치는 인공해변이다.여름 내내 무료 음악회가 열리는 콘서트 무대와 8각형의 나무 산책로 등이 있다.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6번 전철을 타고 펠햄베이 파크에서 내려 브롱스 버스(Bx12, Bx29, Bx5, Bx52)를 탄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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