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는 미국의 좋은 점(Best of America)이라는 특별 기사를 시리즈로 실어 5월 호에도 미국의 봉사정신, 자연경치, 자유, 넓은 땅, 등을 소개하였습니다.
저도 30여년 전 젊은 교사시절 여름방학 중 두 달 동안 미국 대륙횡단 여행(cross-country trip)을 하며 넓고 다양한 미국을 배우고 음미한 적이 있습니다.
‘Discover America’ 여행을 한 지도 오랜 세월이 지나서 이제 머지않아 다시 미국을 재발견하는 여행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방학 때 제가 한국에 가서 특강을 할 때마다 한국에 있는 한국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중 하나가 미국이 왜 좋으냐는 것입니다.
미국의 장점은 자유(freedom), 개방성(open-mindedness), 평등한 기회(equal opportunity), 다양성(diversity), 민주주의를 향한 압력 및 지속적인 개선 (democracy under pressure and continuous improvement) 라고 하겠습니다.
물론 사회 범죄, 불법체류자 문제, 전쟁, 빈곤, 있는 자와 없는 자와의 격차, 등 자본주의 국가들이 공유하는 단점도 미국이 지니고 있어서, 미국 영토 안에 선진국과 후진국이 공존하고 있다고 말해줍니다.
한국에서 온 유학생으로 미국에서 미국학(American Studies)을 공부하고 한국으로 돌아가 대학에서 가르치는 젊은 교수를 만났는데 5년의 유학생활로 미국학을 가르치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저에게 자문을 구해 왔습니다.
저는 그 젊은 교수에게 미국 역사 공부도 하고 미국의 현재 시사 공부를 위해 3대 언론지인 New York Times, Los Angeles Times, Washington Post를 읽고, CNN 방송과 C-SPAN 방송도 자주 들어보도록 권했습니다.
넓고 다양한 미국을 마치 코끼리를 만져보고 ‘벽’이라고 묘사하는 식이 되지 않도록,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 된 책들도 읽어볼 것을 권합니다.
* Justice by Michael J. Sandel
* Freedom by Jonathan Franzen
* Boom! Voices of the Sixties by Tom Brokaw
* The Idea That is America by Anne-Marie Slaughter
* The Case of Goliath by Michael Mandelbaum
Readers’ Digest에서 추천하는 훌륭한 미국(Best of America)의 일면들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 North Carolina의 Cary시에 있는 SAS라는 software 회사는 회사 안에 의료센터, fitness center, 탁아소, 자동차 수리공장, 미장원, 네일 살롱, 마사지 therapy, 세탁소, 은행, 등이 모두 있어서 직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점심에는 스낵과 음료가 무료로 제공된다고 합니다.
Fortune 매거진의 가장 일하고 싶은 회사로 뽑힌 이 회사의 741개 일자리 직원 채용에 4만9,000명이 신청했다고 합니다.
* 자전거를 타면서 책을 무료로 나누어 주기: 책을 무척 좋아하고 자연보호를 위해서 자전거만 타고 다니는 25세의 가브리엘 레빈슨(Gabriel Levinson)은 Book Bike(bookbike.org) 운동으로 시카고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서 사람들에게 무료로 책을 나누어주는 일을 해오고 있습니다.
* 최고의 봉사자: Web 디자이너로 일하는 드루 존슨(Drew Johnson)이라는 사람은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답니다.
Idaho주의 Boise가 고향인 그는 48주일 동안 미국의 48개 주를 여행하면서 일주일에 20시간씩 농장에서도 봉사하고 동물도 구해 주는 등 여러 가지 잡일에 helping hand(도우미)로 봉사해 왔습니다.
* 가장 멋진 자연경관: 사진작가(landscape photographer)인 Marc Adams는 Arizona주의 Superstition Mountains, Oregon주의 Columbia River Gorge, Washington주의 Mountain Rainier National Park의 Spray Park, Oregon주의 바닷가들을 돌아다니며 미국의 멋진 자연 경관을 사진으로 담았습니다.
문의: DrSuzie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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