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상무부의 발표에 의하면 2월의 신축주택판매는 연간환산치로 25만채로 1월에 비해 16% 급감하였는데, 이는 신축판매실적은 1963년 시작한 통계작성이 후 최저수준이라고 한다. 뿐만아니라 신축판매가격도 8년만에 최저로 미국 부동산 시장은 그 서광이 보이질 않는다. 상무부는차압주택이 부동산 시장에 쏟아지면서 신축주택판매가 부진하였다고 진단하면서, 주택압류가 진정되지 않는 한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연방주택공사의 1월의 주택가격지수 또한 실망적이다. 1월의 주택가격지수는 지난 해 1월의 가격지수에 비해 3.9% 인하 하였다. 연방주택공사의 가격지수는 패니매사나 프래디맥사가 구입하거나 보증한 모기지의 주택매매 가격을 기초로 집계된다.
심란한 세계정세도 부동산시장에는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이다. 중동사태로
원유의 가격은 지속적으로 급등하는 상황에서 가계소비는 위축하게 될 것이다. 3월중 미시간대학의 소비자정서지수는 67.5로 크게 하락하였다. 2월에는 77.5로 지난 3년 중 최고치를 기록했었다. 향후 12개월 중 경기상황이 나아질 것이라 기대하는 사람들은
2월 중 40%에서 21%로 크게 감소하였다. 이렇든 향후 부동산 시장이 넘어야 할 고비는 너무나 많다.
어려운 상황에서 주택을 처분해야 하는 홈 셀러의 답답한 심정이야 말로 다 표현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전략없이 무조건 주택을 시장에 내놓았다가는 좌절하기 쉽상이다. 인터넷 금융사이트인 Bankrate.com에 게재된 6가지 주택 매매 전략을 아래와 같이 소개한다.
첫째로, 주택을 꼭 팔아야 한다면, 판매가격을 시세에 맞게 책정하여야 한다. 홈 셀러의 마켓에서건 홈 바이어의 마켓에서건 냉정하게 가격 책정을 하기란 쉽지가 않다. 지난 몇 년간의 높은 가격에 미련을 두거나, 친구집의 가격을 거론하며 비 현실적인 가격을 책정하여 내놓았다가는 장기 재고가 되어 오히려 손해 보게된다. 융자 상담을 하다보면 주택이 팔리지 않는다고 하소연하면서 그 탓을 애꿎은 부동산에게 돌리는 경우가 허다 하다. 물론 부동산 전문인이 CMA(Comparative Market Analysis) 즉 시장조사를를 하여 적정가격을 제시하겠지만 홈오너들은 본인 주택은 이런 저런 리모델링을 하였다며 전문인들이 제시한 가격을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매물이 쏟아져 나오는 요즈음 무엇 보다도 현실적인 가격 책정이 중요하다.
둘째로, 좋은 오퍼가 들어올 경우 받아들여야 한다. 좀 더 나은 오퍼가 들어올 것을 기다리다 그 좋은 오퍼마저 놓칠 수 가 있다. 요즈음의 추세에서는 10-15%%의 가격 인하도 예상하고 있어야 한다.
셋째로, 홈 셀러의 마지노선 즉 허용한계선을 알고 있어야 한다. 바야흐로 바이어의 마켓이다. 대부분의 홈 바이어들은 파격적인 가격 인하나, 집 수리 등 무리한 요청을 할 것이기 때문에 어느 선까지 바이어의 요구를 수락할 것인가에 대해 미리 생각하고 있어야 한다.
네째로, 주택을 팔기로 결정했다면 늦어도 주택단장 및 수리 등을 2-3월까지는 끝내서 주택을 시장에 내놓을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다섯째로, 주택시장이 안정될 때까지는 다른 페이먼트을 하기 위해서 주택에 남아 있는 에쿼티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곧 주택매매가 계획했것 보다 지연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모기지를 줄여야 한다.
여섯 째로, 주택을 한 단계 높혀 가기 위해 주택을 판매할 경우, 현재 소유한 주택의 가격을 다소 낮게 팔아도, 새로 구입할 주택의 가격도 낮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큰 손해는 없다. 이 경우 오히려 이득이 될 수도 있다.
부동산에 투자하여 돈을 벌었다고 하는 사람들은 늘 부동산 시장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주택 구입이나 판매시 반듯이 시장의 흐름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전문성이 판명된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다. 부동산 투자는 일생일대의 투자이다. 따라서 전문가에게 일을 의뢰하는 기준은 커미션이나 리베이트가 아닌 전문성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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