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는 지난 주에 CST 작문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던 글의 예문에 대한 평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실은 예문은 내러티브였고 출제된 주제는 누군가와 보낸 하루에 대해 상상해 작성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완전히 상상 속의 인물, 상상 속의 하루를 적어보라는 것이 시험관의 출제였습니다. (Imagine that you are able to spend a day with anyone you want. Write a story about what happens during that day. This story needs to be totally made up)

그리고 주제 외에도 문제에는,

● to include a beginning, a middle, and an end;
● to use details to describe the experience; and
● to use correct grammar, spelling, punctuation, and capitalization.

라는 조건이 전제돼 있었습니다. 물론 이 전제조건은 굳이 출제에 나오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글을 쓰는 학생들이라면 모두 다 숙지하고 있어야 할 글의 기본 사항들입니다.

여기서 첫 번째 사항은 바로 글의 도입과 과정, 결말을 구성하는 기승전결을 말하는 것이며 두 번째는 글에서 상황을 말로하지 말고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문법과 스펠링, 대문자와 대문자 구분 사용 등과 같은 글이 외적인 것도 중요한 채점 대상이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지난주 실린 글은 한 학생이 야구 선수 팀 살몬과 보낸 하루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리고 이야기는 오전에 팀 살몬을 만나 그가 이끈 팀이 승리하고 이를 축하하는 파티로 이어집니다.

즉 학생은 글의 구조를 잡을 때 시간 순으로 오전에 글의 도입, 낮을 전개, 저녁을 클라이맥스에서 다시 하강하게 잡았습니다.

그렇다고 이렇게 하루를 시간 순으로 배열하지만 학생은 그렇다고 글이 밋밋하지는 결코 않다는 것이 이 글의 장점입니다.

또 이 학생의 글은 출제자가 미리 제시한 것처럼 상황을 말하는 것이 아닌 보여주기 위해 대화와 후각, 청각, 시각 등 다양한 감각을 이용하는 것도 뛰어납니다.

예를 들어 아침장면에서 있어서 ‘I got out of bed and leaped to my door-I saw no one anywhere downstairs.’와 같은 묘사, ‘Wake up mom. Mom, wake up. It’s 8:14. I’m going to be late for school. Hey, um, Michael, how would you like it if you came to our game at 11:00?’ 같은 적절한 대화 등도 글의 생동감을 불어 넣습니다.

또 Beep, beep, beep! -I saw a lump of something or someone under the blankets.’과 같은 소리를 묘사하거나 ‘quick as a flash’ 같은 표현도 색다르면서도 뛰어납니다.

이외에도 문장 구사력 역시 탁월한데 예를 들면 복문이라도 다양하게 구사하는 것이 이 학생의 특징입니다. 글에서 좋은 예로는 ‘It has been two weeks since I entered the Spend-the Day with Tim Salmon contest, and I have not got a reply yet. I went down stairs and expected to see my mom in the kitchen, but I saw no one anywhere downstairs.’ 입니다.

그렇다고 이 글이 아주 결점이 없는 완벽한 글은 아닙니다. 지난주 예문을 보면 알겠지만 철자에서 몇 가지 실수가 발견됩니다. wierd, your, ining과 같은 철자인데 이는 weird, you’re, inning으로 고쳐 써야 합니다.
문의 (213)38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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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처드 이
<뉴베리러닝센터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