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많고 많은 IT 테크놀러지, 알아야 보배
최신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각종 소프트웨어 등이 하루가 멀다하게 쏟아져 나오는 IT시대. 하지만 이 같은 문명의 이기를 제대로 이용하지 못하고 ‘방치’하는 사람들도 꽤 된다. 이런 테크놀러지는 잘만 활용하면 우리의 삶을 더 풍족하고 여유 있게 만들 수 있다.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테크놀러지를 이용한 생활개선 팁’을 살펴본다.
사진·소중한 파일 보관·즉석 이용
PC·스피크 연결 온 집안이 음악실
▲셀폰에서 스마트폰으로 갈아타자
‘손 안의 만능기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인터넷과 이메일은 물론 샤핑에서 여행, 호텔 체크인까지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만사 O.K.다.
현재 셀폰 이용자들의 경우 스마트폰으로 갈아타는 것도 어렵지 않다. 예를 들어 AT&T 고객이라면 재조립된 아이폰 3GS를 29달러에 구매할 수도 있다. 기존 이동통신사에 업그레이드를 신청하고 스마트폰에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여러 이동통신 업체를 비교해 샤핑해 볼 수 있다. 대부분 셀폰 제조업체들의 경우 200달러 미만의 보급형 제품을 늘리고 있어 선택의 폭은 넓어진 편이다.
▲인터넷에 사진을 업로드 해보자
PC에 커피를 엎지르거나 혹은 PC가 고장 난다면 그동안 저장해 놓은 사진들이 모두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 순간의 실수가 추억을 모두 앗아간다면 허무할 것이다. 이런 점에서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복사해 온라인상의 저장 공간을 활용해 보자. 이들 사진은 또한 가족이나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구글이 제공하는 ‘피카사’(Picasa)와 야후의 플리커가 가장 대표적인 온라인 앨범이다. 업로드 방법은 간단하지만 소요되는 시간이 만만찮다는 점에서 자기 전에 셋업을 해놓는 편이 낫다. 업로드 후에는 친구나 가족에게 패스워드를 알려주면 이들도 자유롭게 사진을 열람할 수 있다. 이후에 사진을 추가 업로드 한 이후에는 피카사가 자동적으로 등록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준다.
피카사의 경우 이미지 불러오는 속도가 빨라 이미지 뷰어로도 무난하다. 처음 실행하면 하드디스크를 검색해 이미지 파일을 찾아서 등록한다. 기본 설정된 폴더 외에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추가해서 관리할 수 있다.
▲다운받은 음악을 마음껏 즐기자
온라인을 통해 다운로드한 음악들을 굳이 PC로만 들을 필요는 없다. 99달러 정도 하는 애플의 ‘에어포트 익스프레스’를 구입해 PC와 스피커에 연결한 후 재생시키면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아이팟 터치, 아이패드에서 리모트 무료 어플리케이션을 받으면 이들 기기로 집안 곳곳에서 마음대로 음악을 조절할 수도 있다.
▲데이터는 확실히 백업 해놓자
PC에는 사진 외에도 백업해야 할 소중한 파일들이 많다. 그렇다고 따로 돈을 지불하고 기기를 장만할 필요는 없다. ‘에스오에스백업’(sosbackup.com)과 같은 인터넷 백업 서비스를 이용하면 PC 속 파일들이 정기적으로 자동 업로드 돼 따로 백업을 할 필요가 없다. 이 서비스의 이용료는 연 80달러 정도.
▲익스플로러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는 웹브라우저가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점에서 대부분 사람들이 사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익스플로러는 결코 최선의 선택이 아니다. 우선 용량이 큰데다 웹 서핑에 불편한 기능들도 많기 때문이다.
모질라의 파이어폭스나 구글의 크롬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이 둘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보다 속도가 빠른 브라우저들이다. 파이어폭스의 경우 빠른 속도, 안정성, 확장 기능을 갖추고 웹 브라우징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개인 정보와 보안 강화, 최신 웹 표준 지원, 자세한 환경설정 등을 갖췄다. 플러그인을 깔면 액티브 X도 지원하므로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불만이 많다면 대체 프로그램에 가자 어울리는 프로그램이다.
구글 크롬은 간단하고 효율적인 이용자 인터페이스를 갖췄다. 안정성, 속도, 보안성에 중점을 뒀다. 주소 자동 완성 기능과 검색 기능 갖춘 옴니박스(omnibox)라는 이름의 주소창과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시크릿 모드 주소창, 웹 애플리케이션 직접 구동 등이 눈에 띈다.
▲인터넷에 무료 파일 저장공간을 마련하자
웬만한 네티즌들이라면 보관중인 각종 파일의 크기가 만만찮다. 하지만 이런 파일이 쌓여서 하드디스크의 빈 저장 공간이 10% 이하로 줄어들면 컴퓨터의 작업속도는 크게 떨어지게 마련.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인터넷에 저장장고를 만드는 ‘파일 셰어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드롭박스’(www.dropbox. com)의 경우 2GB 용량을 공짜로 저장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아이패드의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어디서든 파일을 열어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50GB, 100GB의 경우 월 10~20달러를 부담해야 한다.
물론 이 같은 저장 공간은 읽고 쓰는 속도가 느리다는 불편이 있지만 기업들이 전문 백업 시스템을 사용해 데이터를 관리하기 때문에 개인이 DVD나 외장하드를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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