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면으로 붙여줘라!
백스윙 때는 몸을 감아주면서 저항력을 만들어낼 필요가 있으며, 그것을 만들어낼 유일한 방법은 백스윙을 하는 동안 왼발을 계속 지면으로 붙여주는 것이다.
그러면 스윙의 톱단계 때 왼쪽 엉덩이가 팽팽하게 당겨지는 긴장감이 느껴진다. 그것이 바로 볼을 향하여 풀려나가게 될 잠재적 에너지다.
▷Yes 왼쪽 발뒤꿈치를 지면으로 계속 붙여주면 엉덩이를 중심으로 어깨를 팽팽하게 감아올릴 수 있다.
▷No 왼쪽 발뒤꿈치를 들어주면 몸을 제대로 감아줄 수 없고, 그 결과 파워 구축이 어렵게 된다.
■빔처럼 해보자
리치 빔은 지금도 여전히 2002년에 이루었던 연승 행진의 마법을 꿈꾸고 있다(PGA 챔피언십의 우승 포함). 하지만 그가 올해 이룬 가장 큰 업적은 티샷의 거리 증대다.
“나는 스윙의 변화 없이 드라이버 샷을 더 멀리 때려낼 수 있게 되었다. 올해 초 캘러웨이 골프의 투어 담당 국장인 죠에이 스프레이베리는 나의 드라이버 샤프트 길이를 45인치에서 44.25인치로 줄였다.
길이의 변화는 아주 작았지만 그것은 나에게 보다 높은 제어력을 가져다 주었고, 현재 나는 좀더 자주 정확한 중심 타격을 이룩하고 있다. 그것은 곧 항상 비거리가 최대에 이르고 있다는 뜻이다.”-리치 빔
■페어웨이 전체를 사용하라
대부분의 골퍼들은 티샷을 할 때 항상 완벽한 일직선의 샷을 때리기 위해 계획을 세운다. 하지만 티 샷을 일관성 있게 일직선으로 때려내는 골퍼는 거의 없다.
자신의 드라이버 샷이 대체로 슬라이스 형태라면 티박스의 오른쪽으로 티팩을 꽂고 페어웨이의 왼쪽 가장자리를 겨냥하는 것이 현명하다. 그러면 슬라이스가 되어도 볼이 페어웨이 한가운데로 날아가게 된다. 샷이 일직선으로 날아갔다고 해도 여전히 페어웨이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반대로 티 샷이 훅이 나는 경향이 있다면 티 박스의 왼쪽으로 티팩을 꽂고 페어웨이의 오른쪽 가장자리를 겨냥한다. 어느 경우이든 아주 나쁜 샷이 나오지 않는 한 페어웨이를 벗어나는 법이 없게 된다.
■파드레익 해링턴으로부터 얻은 중요한 교훈
3년 연속 100만달러 이상의 상금을 기록했으며 라이더컵의 팀장이었던 파드레익 해링턴은 사실 그보다는 드라이브 정확도에서 더 뛰어난 기록을 남기고 있다.
2006년에 그는 11% 이상의 페어웨이 적중률 향상을 보였는데 이것은 예전에 그의 취약 분야였다. 사실 2006년은 해링턴이 PGA 투어의 평균보다 더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여준 세 번째 해에 불과하다. 그의 통산 평균 드라이브 정확도는 62.5%이다.
“나는 약간 볼의 밑쪽을 때리는 경향이 있으며, 그래서 볼을 통과할 때 오른쪽 어깨를 좀더 높이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고 그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해링턴
■성공스토리: 20야드 증대를 가져다주는 손쉬운 3단계 수정법
나는 드라이버 샷의 거리를 20야드 늘리는 것이 목표인 ‘휴’란 이름의 교습생을 가르친 적이 있다. 나는 그의 왼쪽 골프장갑 손바닥 부분에 구멍이 뚫려있는 것을 볼 수 있었으며, 그것은 그가 클럽을 너무 손바닥 중심으로 힘껏 잡고 있다는 증거였다.
아울러 오른손을 너무 클럽의 위쪽으로 위치시키고 있다는 뜻이기도 했다. 이는 커다란 파워 손실을 가져온다. 아울러 그는 볼을 향하여 척추를 구부리고 있었으며, 그 때문에 회전 동작이 제대로 되지 않아 파워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단계 1: 클럽의 손잡이를 좀더 왼손의 손가락 중심으로 잡도록 했다. 이는 클럽헤드의 속도를 증대시켜 주었으며 아울러 골프장갑이 찢어지는 것도 막아주었다.
또 오른손을 오른쪽으로 틀어서 오른손 그립을 강한 방향으로 유도했다. 그는 임팩트 때 즉각 클럽페이스를 직각으로 유도할 수 있게 되었다.
▷단계 2: 자세를 고쳤다. 몸을 허리에서 구부리지 못하게 하고, 엉덩이에서 앞으로 숙여주도록 했다. 그러자 백스윙 때 어깨의 회전 동작과 체중 이동이 강력해졌고, 보다 강력한 파워 스윙이 나왔다.
▷단계 3: 샤프트를 K로 바꾸고, 드라이버의 로프트를 몇도 더 증대시켰다. 최근 그의 정규 캐디가 나를 찾아와서 휴가 그렇게 장타를 때리는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휴는 영원히 20야드의 거리 증대를 이뤘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사람들은 아직 패드레이그 해링턴을 가리켜 ‘레이더’와 같은 정확도를 지닌 선수라고 말하지 않지만 요즘의 그는 예전보다 훨씬 더 높은 페어웨이 적중률을 보여주고 있다.
▲리치 빔의 경우엔 드라이버의 샤프트를 조금 줄인 것이 예상치 않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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