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개발자라는 직업의 명함을 받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의 일이 주는 경제적 효율에 대해 한번씩은 생각해 본다. 그의 직업의 특성상 축척되는 부의 범위와 그 부의 축적을 위해 개발자로서 부과하는 엄청난 가격에 의한 부의 축적 등을 생각 할 것이다.
도머스 디벨롭먼트의 강미아 사장은 우리의 편견을 깬 아주 특별한 사람이다. 그는 사회사업가적 마음과 작가적 시선으로 도시와 집을 디자인하는 건축가이다. 그는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과 친환경적인 공간 구성에 공을 들인다. 노인들을 위한 저렴한 주택 건설에 자신의 정열을 쏟아 부으며 연방정부의 예산까지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유치하여 지금까지 3,000세대 이상을 건설한 열정적인 한인 2세다.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도머스 디벨롭먼트의 공동 설립자인 강미아씨는 지금도 새크라멘토를 포함한 캘리포니아 전역에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건설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강미아씨는 어렸을 때 부터 관심이 많았던 예술분야 특히 조각을 고등학교 때 부터 시작하여 코넬대에서 미술 학사를 취득하고 UC버클리에서 건축 석사를 받았다. "예술과 공간과 사람과의 관계는 매우 특별하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다"고 전하는 미아강 씨.
한때 LA에서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부자이고 유명한 사람들을 위해서 일을 하기도 했었지만 그것에 회의를 느꼈다고 한다. 현재 어려운 이웃을 위해 뛰어다니는 것이 훨씬 좋다는 강미아씨는 현재 사회적 양심을 가진 전문 개발자이다. 그는 환경보호에도 관심이 많다. "저는 커다란 그림의 설계자입니다. 프로젝트가 감당할 수 있는 한 많은 것을 재활용 하고, 녹색 에너지 효율성에 대한 생각을 건물에 입힙니다. 건축 개발자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시공한 건물은 개발자가 책임을 져야 하다는 것입니다."
강미아씨가 사회적 양심을 가진 건축개발자로 눈뜨게 된 배경에는 어렸을 때 부터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는 강신택 박사와 강태수 여사의 둘째 딸로 태어났다. 강신택 박사는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교수로 강의를 했었고 모친 정태수 여사는 서울대 심리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에서 일리노이 주립대학에서 사회복지학과 석사로 졸업을 하고 정부기관에서 노인복지를 위해서 쇼설워커로 일을 했다. 강씨가 어렸을 때 당시 부모님들은 한국에서 친척들 50여명을 이민 시켜와서 함께 한 집에서 또는 이웃 근처에서 몇 년 동안이나 더불어 도와가며 생활을 했던 때가 있었다. 강씨는 당시 부모님께서 친척들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생활했던 것도 영향이 되었고, 시카고에 이사와서, 노인복지를 창설해서 한국노인분들을 위해서 일하는 어머니를, 한국인 대학을 세워서 한국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아버지의 영향을 계속해서 받았다고 한다. 부모님은 여전히 사회를 위한 봉사를 계속 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2010년 4월 강미아씨는 시에라 비즈니스 카운슬의 ‘비전 2020’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상은 시에라 네바다 지역에 공헌하고 큰 성취를 이룬 사람들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강미아씨는 레이크 타호 킹스 비치에 주변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77세대의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설을 시행하게되어 이 공로로 수상하게 되었다. 레이크 타호가 위치한 플레이서 카운티에 이러한 건설은 처음이며 도머스 개발, 플레이서 카운티 재개발 기관 및 캘리포니아 세액공제 투입위원회의 공동노력으로 결정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자연을 해치지 않는 디자인으로 지난 10월 부터 진행되고 있는데, 이 사업으로 인해 레이크 타호는 일자리 창출로 인한 부가가치 상승, 어려운 계층의 주택 마련 등 실질적인 도움을 받게 되었다.
모든 개발에 환경과 사람가 예술의 조화를 생각하여 조각하는 건축가 강미아씨의 지금까지의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그곳에 살아야 하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설계와 살고있는 사람의 삶의 품질까지 고려한 작업을 실행해 왔다고 한다. 항상 효과적인 관리와 거주자 서비스를 실천하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강미아씨는 "지역사회에 가지 않고는 내가 하고자 하는 일을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절대 알지 못한다"고 말하며 가장 첫번째로 하는 일들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것과 커뮤니티에 내가 융자하는 금액으로 집을 지을 수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한다. 그들과 대화 하다가 때로는 그들이 한계 이상의 것을 원할 때도 있지만 항상 원만한 해결책을 마련해 왔으며 그 결과물이 커다란 창문으로 들어오는 자연 채광과 정원이 넓은 아파트로 그들에게 필요한 것 등으로 나왔다고 한다.
또한 도머스 개발은 정부의 보조금 외에도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개발에 필요한 자금력을 끌어모으는데도 적극적으로 활동해 오고 있으며 오클랜드, 새크라멘토 등 캘리포니아 전 지역을 아우르는 개발을 현재도 진행형이다. 도머스 개발은 간소화 하고 최적화 된 직원 체계와 끊임없는 자금 유치로 도시가 주변 커뮤니티와 조화롭게 어울리는 것, 미래를 위한 디자인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할것이라고 전한다.
강미아씨는 중국 커뮤니티와 연계 되어 일을 하기도 했다고 전하며, 자신은 한국 사람이기 때문에 한국 커뮤니티를 위해서도 적극 나서고 싶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갈길이 바쁜 자랑스러운 차세대 주자 강미아씨의 선전을 기대해 본다
<장은주 기자> rachel731210@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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