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급 주방 바닥재 파티시설 등 눈길
주택시장 침체불구 리스팅가격 안낮춰
연말을 맞아 스타들의 주택 판매 러시가 이뤄지고 있다. 연말 휴가철을 겨냥이라도 한 듯 스타들이 매물로 내놓은 주택들은 고급 주방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 주택 거래가 주춤하고 주택 가격 하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에는 아랑곳 하지 않고 대부분 매물의 가격들은 당초 구입 가격을 넘는 것들이 많다. 스타들이 식사를 하고 잠을 자는 주택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최근 매물로 나온 스타들의 주택들을 살펴보겠다.
◇ 저스틴 팀벌레이크, 트라이베카
팝 스타에서 최근에는 영화 배우, 패션 디자이너까지로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저스틴 팀벌레이크가 뉴욕시 다운타운 인근의 트라이베카에 위치한 고급 콘도를 매물로 내놓았다. ‘펄라인 솝 팩토리’(Pearline Soap Factory)로 알려진 건물에 소재한 팀벌레이크의 콘도는 약 3,000평방피트로 현재 리스팅 가격 525만달러에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침실 3개가 갖춰진 이 콘도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고메이’키친이다.
식당업계에서는 명성을 알아주는 울프, 서브-제로 등의 주방 장비가 즐비해 마치 고급 식당의 주방을 방불케 할 정도라는 것이다. 11피트나 되는 천정 높이와 하드우드 바닥재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으로 팀벌레이크는 2년 전 약 480만달러에 이 콘도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레이디 가가, 벨에어
‘엽기 가수’ 레이디 가가가 현재 임대중인 저택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레이디 가가는 남가주의 대표적인 부촌인 벨에어에 소재한 이 저택을 월 무려 2만5,000달러에 임대하고 있는데 리스팅 가격은 469만5,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 가가의 엽기적인 공연 행위 만큼 그녀가 살고 있는 주택 장식도 엽기적일까? 레이디 가가의 주택 장식은 다른 스타들의 주택 장식과 크게 다름이 없는 저택의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저택의 주방 역시 각종 고급 설비가 갖춰진 ‘고메이’ 주방으로 수납공간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야외 대형 패티오 공간으로 직접 연결된 주방은 파티용으로 안성맞춤이며 패티오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LA 시의 전경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 트레이시 모건, 컬럼버스 서클
NBC의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가 배출한 코미디언 트레이시 모건이 임대중인 고급 콘도도 연말을 앞두고 매물로 나왔다.
뉴욕 맨해턴 미드타운에 위치한 이 고급 콘도의 주방은 각종 스테인레스 스틸 제품으로 설치돼 고급스러움과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리스팅 측은 설명한다. ‘트럼프 팰리스’아파트 16층에 거주하던 모건은 지난해 어항 결함으로 인한 작은 화재로 이 건물에서 퇴거된 후 현재 임대중인 미드타운 콘도로 이사하게 됐다.
◇ 리키 마틴, 골든비치
라틴 팝의 대명사 리키 마틴의 플로리다 대저택의 현재 리스팅 가격은 무려 1,890만달러를 호가하고 있다. 골든비치 지역에서 최고가에 나온 마틴의 저택은 바닷가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어 탁월한 바닷가 전경과 뛰어난 ‘프라이버시’를 자랑한다. 주방에는 요리사용 초대형 키친 아일랜드가 있고 주문 제작된 캐비닛 등 각종 주방설비도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 셰릴 크로우, 칼리지 그로브
컨트리 음악계의 ‘우먼 파워’ 셰릴 크로우의 내슈빌 저택도 매물로 나온 바있다. 온라인 부동산 업체 질로우닷컴에 따르면 지난 여름 750만달러에 주택시장에 나온 크로우의 저택은 9월까지 적당한 바이어를 찾지 못해 현재 리스팅이 보류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로우의 저택은 마치 그녀의 음악풍을 대변하듯 154에이커에 달하는 광활한 대지가 특징이다. 대지에는 실외는 물론 실내 승마 시설까지 갖춰져 있고 외양간 14곳, 집사용 숙사 등이 별도로 설치되어 있다.
◇ 켈리 크락슨, 내슈빌
원조 ‘아메리칸 아이돌’ 켈리 클락슨도 내슈빌에 위치한 그녀의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리스팅 가격은 149만9,000달러. 2007년 150만달러에 이 주택을 구입한 클락슨은 구입 가격에 조금 미치지 못하는 가격에 매물로 내놓았다. 주방의 키친 캐비닛은 짙은 녹색 계통의 색상으로 조금 특이하지만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위노나 라이더, LA
아카데미상 2회 수상이라는 명예와 ‘병적 도벽’이라는 불명예를 동시에 안고 있는 여배우 위노나 라이더도 할리웃힐스의 주택을 매물로 내놓았다.
최초 리스팅 가격은 409만5,000달러였으나 최근 395만달러로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스패니시 빌라 스타일인 라이더의 주택은 아늑한 주방이 특징이다. 연한 베이지색의 벽돌로 실내가 장식된 주방은 개방형으로 스테인레스 스틸 주방제품, 대리석 키친 아일랜드, 하드우드 바닥재 등으로 장식됐다. 주방은 벽돌로 바닥이 꾸며진 패티오와 수영장이 있는 야외 공간과 직접 연결돼 가족파티 등으로 적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팝 스타 저스틴 팀벌레이크가 매물로 내놓은 뉴욕 다운타운 콘도의 욕실 모습.
라틴 팝가수 리키 마틴의 플로리다 저택에서 바라다 본 바닷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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