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의시설 다 갖춘 뉴욕시 최대 주상복합 건물
뉴욕시 최대 주상 복합 건물, 스카이뷰 파크(Skyview Parc)의 콘도 입주가 지난 6월 시작됐다. 스카이뷰 파크는 그간 1차와 2차 프로젝트로 나누어 공사가 진행됐다. 448유닛의 3개동 콘도가 들어서는 1차 프로젝트는 거의 완성된 상태. 상가 역시 분양이 순조로워 레고팍과 퀸즈 몰을 이은 퀸즈내 거대 신흥 상권이 구성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주거공간-스카이뷰 파크 콘도
스카이뷰 파크 콘도는 13에이커 대지에 6개동 1,100가구, 총 2,500대 규모의 주차장을 갖추게 된다. 현재 완성된 주차장은 2,000여개. 이중 상가 방문자용인 1,650개를 제외한 350개가 주거자들을 위해 배당된 규모다. 2년여의 공사를 거쳐 448가구의 3개동은 거의 완공된 상태다. 제1타워의 140 가구 중 50개, 제 3타워의 169 가구 중 105개가 계약됐다. 제2타워는 아직 판매
되지 않고 있다. 지난 6월 입주가 시작, 현재까지 입주 가구는 총 5가구다.
면적은 575~2,500스퀘어 피트, 스튜디오의 가격은 38만5,000달러, 투베드룸 콘도는 60~90만 달러, 펜트 하우스는 200만달러까지 다양하다. 스퀘어 피트당 평균 가격은 636달러. 15년동안 세금감면 혜택이 주어지며 가구마다 세탁기, 건조기, 에너지 효율 가전 제품, 테라스, 발코니 등이 설치돼 있다. 테니스 코트, 옥상 공원, 헬스 클럽, 수영장 등 각종 편의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도어맨이 상주하게 된다.
7번 전철역과 LIRR 역까지 2~3블락 떨어져 있어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벤윅 익스프레스 웨이 롱아일랜드 익스프레스 웨이, 와잇스톤 익스프레이스웨이 등이 인접해 맨하탄, 롱아일랜드, 브룩클린, 브롱스 등 30분 내에 뉴욕시 보로와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뉴욕 메츠 구장인 씨티필드와 USTA 내셔널 테니스 센터, 메도 코로나 파크가 인근에 위치해있어 레저 공간 역시 충분하다.스카이뷰 파크 건립을 주도한 머스 그룹은 브룩클린 다운타운의 메리엇 호텔, 오세아니아의 브라이튼 비치 등을 건설한 바 있다. 캐나타 토론토에 기반을 둔 부동산 업체, 오넥스가 최근 머스 그룹으로부터 분양 및 운영권을 넘겨받은 상태다.2011년부터는 제2프로젝트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나머지 3개동 600여 가구에 대한 건축은 제 1프로젝트의 분양 추이에 따라 정확한 시기가 결정될 예정이다.
■상권-스카이뷰파크 센터
스카이뷰 파크 건물에 자리하게 될 샤핑몰인 스카이뷰파크 센터의 면적은 80만 스퀘어피트. 올해 1월 BJ’s 홀세일 클럽과 전자제품점 베스트 바이, 밥스 디스카운트 퍼니저가 입점했다. 오는 가을에는 페이리스 슈즈, 먀살, 타깃 등이 문을 열게 되며 이후에는 베드 앤 배스 비욘드, 올드 네이비, 스테이플스 등 6개 업체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상가의 80%가 이미 분양을 마친
상태로 입점에 앞서 입점 업체들의 취업박람회가 꾸준히 열리고 있다.
뉴욕시 헬렌 마샬 보로장 사무실의 경제개발국이 취업박람회를 지원하고 있다. 맬바 밀러 디렉터는 “내년 초까지 10개 이상의 대형 매장이 문을 열게 될 것”이라며 “현재 이미 개점한 매장들의 근무자를 비롯, 유동인구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BJ’s 홀세일의 경우 근무 인원만 약 200명, 개점날 동원인파만 6,000여명 등 규모가 상당해 이들 할인 매장들이 차례로 들어서게 되면 와잇스톤, 베이테라스 몰에 이어 플러싱 최대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인근 한인 마트 역시 스카이뷰파크 센터 건립에 주목하고 있다. 중국계 마트가 입점 계약을 마
쳤으며 입점해 있거나 입점을 앞둔 식품 매장들 역시 아시안 푸드 섹션을 강화할 방침이기 때문. 이미 김치, 고추장 등 한국식품이 판매되고 있으며 스시, 동양 그로서리 품목을 늘여가고 있기 때문에 한인 마트와의 가격경쟁이 불가피하다. 관계자는 “한인 마트의 입점이 고려됐을 정도로 지역 아시안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씨 프라자측은 박희연 이사는 “가격경쟁을 떠나 일단 동양식품에 대한 전문성과 다양함에서 차별화되고 있기 때문에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오히려 유동인구가 많아지면 다양한 인종의 소비자들이 더 몰려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클 다나 회장은 ”편의 시설과 샤핑이 한곳에 몰려 있는 원스탑 샤핑몰로 스카이뷰와 경쟁할 주상복한 건물을 찾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주거지역이나 상권으로나 수요는 충분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최희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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