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12(유치원서 12학년까지)교육에서는 철저한 공민교육을 실시한다
Primary와 Secondary 교육을 합쳐서 K-12라고 한다. 유치원서부터 12학년까지의 교육이라는 뜻이다. 대학으로 진학을 하려면 12년간의 초, 중등 교육은 반드시 받아야 되기 때문에 어떤 주에서나 12년이라는 햇수는 지키고 있다. 이 12년을 의무교육으로 충당하고 있는 주도 많다. 캘리포니아도 그 중의 하나이다. 의무교육을 Compulsory Education 또는 Mandatory Education이라고 하지만 Free Education이라는 말도 쓴다. 정부에서 Free로 시켜주는 교육이라는 뜻에서 온 말이다. 참고로 한국의 의무교육은 초등학교 6년과 중등교육 3년을 합친 9년 간이다.
초등 교육은 글을 읽을 수 있고 숫자를 다를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고 과학, 지리, 역사 및 기타의 사회과학의 기초를 가리키는 교육기관이고, 중등교육은 대학진학의 준비를 하는 교육기관이고 직업교육을 받을 수 있는 능력을 부여하는 교육이라는 것은 한국과 별 다를 바 없다. 그러나 특별히 학생에게 국민교육을 철저하게 시킨다는 점이 다른 나라의 초, 중등교육과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국기에 대한 맹서, 애국가 등이 몸에 배도록 하고 미국역사를 필수과목으로 하는 등 미국 국민임을 자랑스럽게 여기며 법을 철저히 지키는 국민으로 만든다는 것이다. 미국서는 고향관념이 우리와는 다르다. 본적지라는 말이 없다는 것이다. 본인이 의무교육을 통해서 국민교육을 받은 고장을 자기 Hometown이라고 그런다. 우리의 고향과 같은 감정의 고장인 것이다.
미국서는 4년제 정규대학에 진학하기 이전에 초급 대학으로 진학을 해서 좀더 진학 준비를 하고 4년제 대학으로 가는 학생들도 제법 잇다. 미국의 초급대학 제도는 재미 있는 제도이다. 초급대학을 예전에는 Junior College라고 하였는데 근래에는 통칭 Community College라고 한다. 운영자금의 출처가 Local Community이며 그 Community에서 지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등록을 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부쳐진 이름이다. 이러한 “무시험 입학 제도”를 Open Enrollment제도라고 한다. 특별한 하자가 없으면 누구나가 취학을 할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Community College의 예산은 그 행정지역에서 납부 받는 재산세 (property tax)로 충당을 하는 것이 관례이다. LA나 New York 같이 큰 시에는 시에서 설립 운영하는 초급대학이 있는데 이러한 초급대학은 City College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다.
초급대학 설립의 목적을 대분 하면 3가지 이다. 첫째는 4년제 정규대학으로 진학을 하려는 학생들의 예비교 같은 역할이다. 그리고 학사학위까지는 필요로 하지 않지만 어니 정도의 대학 공부를 한 경험이 잇는 사람을 찾는 직장으로 진출하려는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러한 사람들에게는 소정의 교과 과정을 이수케 하고 Associate 라는 학위를 수여여 한다. Associate of Arts (AA), Associate of Science (AS), Associate of Applied Science (AAS)등 학위 이다.
고등학교를 나오면서 직접 4년제 정규 대학으로 진학하지 않고 초급대학을 거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잇지만, 우선 학생이 본인의 진로를 확고히 정할 수가 없어서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여러 가지 과목을 택하면서 결심을 해보려는 목적으로 초급대학을 택하는 경우가 있다. 정규 대학에도 Undeclared Major 라는 분야가 있기는 하다. 전공을 정하지 않고 우선 입학을 해서 첫2년간 교양과목을 하는 동안에 전공을 결정을 하게 하는 과정이다. 그런데 특별히 초급대학을 택하는 이유는 전공 뿐 만이 아니고 학교 선택 자체를 일단 보류한다는 목적도 있는 것이다.
고등학교에서 목표로 하는 정규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성적을 올리지 못하였기 때문에, 일단 초급대학에 가서 만회를 시도한다는 목적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초급대학에서는 같은 County나 주에 위치한 특정 정규대학과 협약을 해서 초급대학에서의 성적이 합당하면 무시험으로 자동적으로 진학을 할 수 있는 길을 터놓고 있다. 어떤 4년제 정규대학에서는 초급대학 출신 지원자에게 입학의 우선권을 부여하기도 한다. 그러한 이점을 계산에 넣고 초급대학을 가는 학생들도 물론 있다. 초급대학의 등록금은 상당히 저렴하다. 정규대학으로 진학하려면 경제적인 압박을 너머 많이 밧게 되는 학생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일단 초급대학을 택해서 재학 중에Part Time으로 직장을 갖고 학자금을 마련한다던가, 장학금을 받는 절차를 밞으려는 목적을 갖고 초급대학을 택하는 경우도 있다.
둘째 번으로 곱을 수 있는 초급대학의 목적은, 소정의 과정을 거친 학생에게 공인된 자격증을 수여하는 일이다. 간호사, 콤퓨터 수리공, 목공, 용접공, 항공기 정비사 등 특정 직업에서 요구되는 자격증을 수여한 다는 것이다. 셋째 번의 목적은 지역사회의 주민들에게 교육적 편의를 제공하는 일이다. 성인 교육 (adult education), ESL Class, 그리고 자격증의 효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보수교육, 고등학교를 중퇴한 사람들이 고등학교 자격증을 얻을 수 있게 하는 교육 등이다. 고등학교 검정고시를 General Educational Development Test (GED)라고 한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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