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하게 오래 살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섭생과 주위환경이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그 중 물은 하루라도 마시지 못하면 생명에 위협을 주는 필수요소이다. 하지만 이제는 강이나 호수는 물론, 지하수조차 오염되어 자연의 물을 안전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이 점점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세계 각국 정부는 정책적으로 물을 정수하고 소독하여 시민들에게 공급하고 있는데 과거 수돗물이 아닌 물을 마실 때보다 각종 수인성 질병이 많이 줄어들긴 하였지만, 인위적으로 첨가된 화학약품으로 인해 물맛이 떨어지고 잔류 화학물질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나기도 한다.
수돗물로 인한 부작용은 여러 예가 있는데 그 중 지난 5월18일자 한국일보에는 캘리포니아의 수돗물과 관련된 기사가 게재되었다. 기사 내용을 살펴보면, 지난 15년간 캘리포니아 주민 200만명이 기준치 이상의 질산염에 오염된 수돗물과 지하수를 공급 받았다는 것이다. 캘리포니아 수자원 통제위원회가 밝힌 바에 따르면 질산염에 의해 수돗물과 지하수가 오염된 곳으로 파악된 지역은 LA카운티와 임페리얼밸리, 캘리포니아 중부 해안지대까지 매우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질산염은 비료와 살충제, 가축 배설물 등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배출되어 발생하는 오염원으로 지하로 침투된 후에는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우며 질산염이 함유된 식수를 섭취한 경우 영아는 호흡곤란 증세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가 살고 있는 남가주의 수돗물 속에는 모래나 진흙 먼지 녹과 같은 부유 물질과 염소나 트라이할로메틸 등의 유기물질, 지나치게 많은 무기 미네랄(무기 광물질이라고 하며 그 중 80% 이상은 hardness라고도 칭하는 칼슘과 마그네슘이다), 소량이긴 하지만 수은 납과 같은 중금속, 마지막으로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곰팡이 기생충 등과 같은 세균류들이 있을 수 있다. 이런 함유물로 인해 주민들이 수돗물을 믿지 못하고 나름대로 물을 조달해 마시고 있는데, 그 대부분이 병물을 사서 마시거나 정수기를 설치해 물을 사용하고 있다.
현재 병물은 음료시장의 30%를 점유하고 있는데 병당 가격이 일반 음료에 준해서 판매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상당하다. 일반적으로 집으로 배달되는 병물의 가격은 1갤런 당 1.5~1.75달러 정도이고 물 가게에서 길어다 먹는 가격은 0.25~0.35달러 정도이다. 반면에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를 사용한다면 하루 0.70 ~0.80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거의 무제한으로 병물과 똑같은 품질의 물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가격적인 측면에서 유리하다. 따라서 정수기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본다.
정수기는 크게 단순한 필터 여과방식(대표적인 예로 브리타, 암웨이 정수기)과 역삼투압 방식(reverse osmosis)으로 구분되는데 일반 필터 정수기는 5마이크론 기공 크기의 필터를 사용하기 때문에 물속의 진흙, 모래, 먼지 등의 부유물질이나 일부 유기 화학물질은 제거할 수 있으나 5마이크론 이하 크기의 유해 중금속, 무기 미네랄, 유기물질, 세균 등은 전혀 걸러내지 못한다. 반면에 역삼투압 방식인 정수기의 핵심인 멤브레인은 0.0001마이크론(머리카락 굵기의 100만분의1)의 작은 기공을 통해 물 분자만 통과시키고 앞서 언급한 수돗물 내에 함유된 불순물인 무기 광물질, 유기물질, 중금속과 박테리아, 바이러스 및 각종 세균을 99.9% 깨끗이 분리, 제거하여 순수한 물(pure water)로 만들어 낸다. 코카콜라의 DASANI, 펩시의 AQUA-FINA, 코스코의 KIRKLAND 등 유수의 메이저 병물 제품이 모두 멤브레인을 사용한 역삼투압 방식을 채택하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남가주 수돗물의 수질과 다량의 무기물질(hardness)을 고려할 때, 일반 필터 방식의 정수기로는 완벽한 정수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병물과의 가격적 장점을 고려하면 멤브레인을 이용한 역삼투압(RO) 방식의 정수기가 가장 안전하고, 가격적 장점을 취할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된다.
문의: 1-800-222-5502
김경철 - 아쿠아라이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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