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년 전으로 기억된다. 필자가 어릴 적에 ‘라이파이’라는 만화가 있었다. 그중에 라이파이는 항상 내 기억 속에 남아 아련한 추억 속의 한 장면이었다. 라이파이가 제비양과 함께 제비호를 타고 악당을 무찌른다. 해골 모양의 멋있는 요새는 나도 한번 가져 보았으면 하는 꿈이었다.
산 호라는 만화가가 그린 작품으로 기억되는데 달나라를 갔던 아폴로호, 몇 년 전 발사 직후 폭파되었던 챌린저호, 그리고 지금의 우주선 디스커버리호의 모습과 거의 비슷한 우주선이 그려져 있었던 걸로 기억된다. 디스커버리호의 설계가가 한국만화가의 그림을 보고 우주선을 설계할리는 만무하지만 어쨌든
그 만화가의 상상력에 지금도 경이로움을 금치 못한다. 어디 그뿐인가? 1873년도에 프랑스의 작가 쥘 베른에 의해 쓰인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
라는 책은 당시 시대로는 80일 만에 세계 일주라는 것은 상상도 못할 시절이었다. 그 시절 비행기가 있었던 것도 아닐 뿐 아니라 제대로 속도를 낼 수 있는 교통수단이라는 것이 거의 전무했던 시절이라 마차나 말에 의존해야 했던 137년 전 당시로써는 80일 만에 세계 일주를 한다는 것은 소설에서나 가능한 꿈같은 이야기였을 것이다.
이 소설은 약 50여 년 전 영화로도 나왔는데 한국에서도 상영되어 꽤 인기를 끈 작품으로 기억된다. 데이비드 니븐이라는 영국배우가 주연으로 나왔고 (이 배우는 나바론이라는 전쟁영화에서도 그레고리 팩, 안 쏘니 퀸 같은 명배우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그리고 근래 들어와 홍콩에서도 성룡, 이연걸, 홍금보등이 차례로 이 소설을 중국 스타일로 영화를 만들어 꽤 재미를 보았다고 한다. 한국 만화가 산 호, 불란서 소설가 쥘 베른, 영화 스타워즈의 감독 조지 루카스, 이 모두가 상상력을 무기로 당시 어린이들에게나 혹은 일반인들에게 꿈을 심어 주었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 상상력이 실현되었고 또 스타워즈도 실현되고 있다.
필자는 ‘미국에 한인 대통령을 만들자!’라는 말을 수없이 해왔다. 공석이 되었든 사석이 되었든 만나는 사람 거의 모두에게 미국에 한인 대통령 탄생이 가능함을 역설했고 언론사에 기고를 통해서 수십 번 글을 썼고 그것도 모자라 책까지 5.000부를 찍어 내면서 미국 땅에 한인 대통령을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
어디 그뿐인가? 정치학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서 석·박사 졸업생 연설에서 미국 땅에 한인 대통령을 만들자로 시작해서 ‘1,000만 한인을 미국에 이주시키자’로 끝맺음을 했다. 이 두 가지 말은 이미 필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다시피 했다.
세계는 하나다. 그 하나 속에 우리 한국인이 파고들어 가야 한다. 그래서 옮겨야 한다. 한국은 너무 작다. 우리 한민족이 웅비를 가지기엔 너무 작은 나라이다. 50년 후의 LA는 한국인들의 서울이 될 수도 있다. 그 LA를 현재의 우리들이 잘 지키고 사랑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다. 다른 지역 외교관은 외무고시 패스한 외교관이 나가도 되지만 이젠 미국은 아니다. 미국은 현지인이 대사가, 총영사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인 총영사를 주장하며 처음 기자회견 할 때 한인회장 선배들이 돈키호테라고 말했으나 결국은 만들어졌으며, 독도를 내가 사겠다고 제안했을 때도 많은 사람들은 의아해하고 있지만 지금도 나는 오퍼 중에 있다.
나 개인한테 팔기 싫으면 한인들 중에 미국 시민권자 영국, 이탈리아, 중국, 독일, 러시아 등의 20여 개국 국적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 한 평씩 20평만 팔아서 실효지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원한다면 절대 고치지 않고 소유만 하게 해 달라고 관광지로 개발해 달라면 관광지로 개발을 해 주겠다고 했다. 몽골인에게 돈으로 매수해서라도 전체 몽골리안에게 장학금을 주더라도 한국말을 가르치면 가르치는 그 자체가 몽고는 한국 땅이 된다고 몇 번을 주장했다. 맞다. 몽골인은 한국사람과 같다. 그냥 똑같다. 입에서 한국말만 나오면 한국사람이 된다. 중국인과 일본인과는 한국인이 조금 다르다.
그러나 몽골인은 대부분 그냥 같다. 한글이 얼마나 과학적이고 얼마나 쉬운지는 언어학자들이 알고 있다. 지금 이 모든 것은 필자 한 사람의 상상이다. 쥘 베른처럼, 조지 루커스처럼 그러나 언젠가 필자의 상상력이 실현될 것이므로 필자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아니 내가 살아 있는 동안 이루어 질 때까지 영원히 외칠 것이다.“미국 땅에 한인 대통령을 만들자! 천만 한인을 미국 땅에 이주시키자!”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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