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제: Safeway는 전국 1,521점포 중 521개를 북가주에, Ralphs는 2,475중 300개를 남가주에 배치
둘째로는 이러한 큰 체인에서는 고객관리를 전담하는 부서가 반드시 있는데, 모든 종업원이 고객을 대하는 매너를 관례화 또는 규정화 해 있기 때문에 점원들의 대 고객매너가 거의 일률적으로 좋다. 물론 문화적인 차이도 있겠지만 개인소유의 한국계 슈퍼마켓에서 일하는 이들과 주류 슈퍼 종업원들의 대 고객 매너에는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으리라 믿는다. 계산대의 예를 보아도 주류슈퍼에서는 체크아우트하는 고객에게 웃으면서 거의 빠짐없이 “땡큐”를 한다. 이것은 미국의 문화이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슈퍼에서는 규정으로 정하고 있을 정도이다. 그러나 한국계 마켓에서는 “감사합니다”라던가, “안녕히 가십시오” 라는 인사를 들어보기가 어렵다. 그리고 매니저를 비롯 종업원들의 미소(微笑)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래도 요새는 많이 낳아졌다고 할 수 있는데 몇 년 전만해도 마켓을 나설 때 불쾌감을 갖는 사람이 제법 있었다. 셋째로는, 대규모체인에서는 단골을 늘리기 위해서 “클럽 카드(club card)”제를 많이 쓰고 있다. 카드 소유자에게만 적용되는 많은 쎄일 품목을 주마다 달마다 제정을 하여 금전적인 혜택을 보게 한다. 영수증에 카드로 인한 절약이 얼마였다는 표시가 찍혀 나오기 때문에 그 매력으로 인하여 다른 마켓에 가게 되지 않는다. 넷째로는 거래하는 마켓의 배경을 알고 믿게 되면 그 마켓이름으로 출품되는 물건(market brand)도 믿고 살수 있게 된다. 마켓브랜드는 유명브랜드보다 단가가 싸며 품질차이는 거의 없기 때문에 진열대에 나와 있으면 그것을 사면 경제적이다. 이상과 같은 장점 이외에 체인 마켓에서는 연쇄점포의 상품진열을 일률적으로 하기 때문에 어떤 점포에서 쇼핑을 하나 불편함이 없다던가 하는 여타의 득이 있기 때문이다.
전국적체인(National Chain)인 Safeway는 미국에서 세번째로 큰 슈퍼마켓 체인으로써 전국적으로 1,521점포를 갖고 있다(2008년초 기준) 그 중 약 80%가 서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에는 521개 점포를 두고 있다. 남가주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는 Vons, 그리고 Pavilions라는 이름으로 운영을 하고있다. 대형 슈퍼체인은 필요에 따라 다른 체인 전부 또는 일부를 매입 합병해서 확장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대개 그러한 때는 매입전의 이름을 그대로 쓰는 경우가 많다. 이미 뿌리를 내린 지명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뜻에서 취해지는 조치인 것이다. Vons도 그 좋은 예라고 할 수 있다. Safeway의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Pleasanton에 위치하고 있으며 총 고용인원 197,000명이며 2009년도 매상고는 $410억이다.
미국서 제일 큰 식품회사체인은 Kroger라는 회사이다. 전국적으로 2,475개의 슈퍼마켓을 갖고 있으며 연매상 (年賣上) $760억(2008년도) 에 323,000명의 정규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Kroger는 본부를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두고 있으며, 식품업이 주업이지만 백화점이라던가 잡화점등도 경영하고 있는데 식품이외의 사업양은 전 사업량의 15%정도라고 한다. 남가주에는 원래 LA에 본사를 둔 캘리포니아 슈퍼체인으로써 랠프(Ralphs)라는 슈퍼마켓이 약 300개 정도의 전포를 갖고 군림하고 있었다. 1873년에 George Ralph (1850-1919) 라는 사람이 시작한 소규모 식품점이 현대식 슈퍼마켓의 특징을 갖추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The Boys라던가 Alpha Beta, ABC Market, Viva등 슈퍼마켓과 합병하면서 남가주 최대의 쓔퍼 체인으로 성장을 한 것이다. 1997년에는 오레곤주에서 초대형 슈퍼마켓 체인으로 성공을 한 Fred Meyer라는 회사와 합병을 하고 Ralph 본사 이름이Fred Myer가 되었다(점포이름은 여전히 Ralphs). 다음해인 1988년에는 Kroger사가 Fred Meyer사를 흡수하여 Ralphs 체인은 Kroger사가 본사가 되게 되었다. 결국 캘리포니아에 있어서는 북가주는 Safeway체인이 남가주는 Ralphs(Kroger)체인이 차지하게 되었다.
Whole Foods Market은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National Chain이지만 Kroger나 Safeway 같은 초대형 체인은 아니고 전형적인 옛날 식품점의 분위기를 유자하며 일반 식품도 많지만 친환경 식품을 많이 다루며 깨끝하고 양식에서 많이 쓰는 특이한 야채, 치즈, 포도주 등을 다룬다. 점포에서는 슈퍼마켓 같은 색채는 전혀 찾아 볼 수가 없다. 특히 Whole Foods의 정육부는 옛날 동네 식품점이나 다름없이 정육담당자가 일일이 고기를 고르거나 도려서 고객에게 제공을 하고 있다. 일반 슈퍼에서는 쇠고기 “특급(Prime Grade)”등급은 품귀하고 비싸서 소비가 잘 안됨으로 취급하지 않는데 이곳에서는 꾸준히 취급을 하고 있다. 1980년에 Texas주 Austin에서 제1호점을 개점을 한 이래 본부는 계속 Austin이며 전국적으로 279점포를 갖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에는 56개의 점포를 두고 있다. 북가주에 29점포, 남가주에 27점포가 있다. 캘리포니아에서의 제1호 점포는 1989년에 세워진 Palo Alto의 점포이다. 그 후 San Francisco에 5개점포Los Alto, Berkeley, Oakland등 전략적인 장소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을 하였다. Whole Foods의 종업원 총수는 54,000명이며, 한해 매상고 $80억을 올리고 있다. (다음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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