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들의 부동산에 대한 정서는 다분히 감정적이다. 워낙 땅덩어리가 좁다보니... 더구나 전통적 농경사회가 산업으로 유일했던 이유에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부동산을 통한 신분상승과 부의 세습은 권력화로 이어지면서 유일한 경제활동은 부동산보유만이 능사였고, 그것이 정확하게 맞아떨어지는 경제이익의 완성이었다.
이렇게 1차원적인 부동산에 대한 한국사람 들의 가치부여는 좀 더 세분화시켜서 개발이라는 부가가치창조라는 분야가 도입되면서 기존의 천성적인 부동산에 대한 애착을 극도로 응축시켜 부동산투자와 보유는 반드시 달콤한 결과를 늘 줄 것이고 그것으로 인생의 모든 희로애락을 제공한 것이 바로 부동산이었기에 부동산을 바라보는 한국 사람들의 거의 애절한 구애(求愛)는 이해하기 충분한 것 아니겠는가? 이러한 태생적 경제관념을 지닌 사람들이 드넓고 눈밖에 보이는 것은 시퍼런 땅과 그 끝에 둥그스름한 지구의 지평선을 늘 상 볼 수 있는 대륙으로 만들어진 미국에 이민을 가서도 현실적 어려움을 보상받는 것은 언제나 부동산이기만 했었다.
그런 부동산에 대한 의식은 다소 무식한 측면이 강하고 가공되질 않은 무조건적인 집요성으로 치부하기만 할 것은 아닌 것이 그 부동산이란 놈이 바로 우리들 인생에서 가장기본적인 것을 제공하고 생산하고 가치를 창조하는 것임을 모든 학문적 아카데미칼 한 지식을 다 동원해서 연구한다 해도 한국 사람들이 갖고있는 부동산에 대한 자연 생태적 판단과 의지를 엎을 수는 없을 것이다.
이런 부동산이라는 상품은 세습적 자동적인 재산축적의 수단이 아닌 투자 경제상품이며, 그 상품의 가치는 세상의 모든 경제생산물보다 가장 최우위에서는 특별하고도 무궁무진한 경제 산업재의 기본재로서 인식을 달리하고 있고, 이러한 지위로부터 각 나라의 정부들이 가장 중점적 기본경제정책에 최우선시하는 경제자신으로 취급되고 있다.
다만, 투자의 상품적 가치와 그 가치성이 내재되고 이익발생에 대한 현실적 이익환원의 주기 및 시기는 한국과 세계 각 나라마다 다소 달리보고 나타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의 부동산투자에 대한 이익발생은 투자 즉시부터 장기적으론 5년 단기적으로는 1~2년을 계획하고 투자한다는 것이고, 미국에서의 대체적 부동산 투자 이익 환수에 대한 관점은 단기 5년에서 장기는 수 십년까지 바라봐야한다는 것이 다르다는 것이다. 미국에서 판단하는 부동산투자이익 계산은 투자자본 대비 은행의 금융 부담금에 대한 것과 세금의 세율, 임대가치의 변동. 관리 처분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대입하여 계산하여야 이익에 대한 예측가능 한 숫자가 튀어나오고 그것을 기반으로 투자유무를 판단하지만 한국에서의 부동산투자는 정부의 정책과 부동산가치변동 (Zoning Exchang)등이 기본적으로 있어야만 투자이익에 대한 예상을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주관적인 투자시장이다. 물론, 한국에서도 미국에서의 일반적 투자검토항목을 무시하지는 않지만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것이다.
이제 미국에서 일반인들이 부동산을 바라보는 시각이 많이 바뀌었을 것이고 부동산을 통한 투자 및 투기는 매우 다양한 방법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이유로는 쓰디쓴 열매를 맛보았고, 부동산의 가치변동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원했건 원치 않았건 겪어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금명간 미국의 주요도시에서 추풍낙엽처럼 떨어져버린 주택시장은 맹렬한 기세로 타오를 것이고 가격의 회복은 의기의 기대수준을 넘어설 것임을 예측해본다. 더블어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도시지역에서의 기존의 낙후성을 면치 못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정부의 개발입김이 거세질 것이고, 그것은 거래량증대와 가격상승은 능히 예측할 수 있질 않겠는
가?
미국에서나 한국이나 2010년 올해는 부동산시장에서 매우 의미 있는 분수령을 넘는 시기일 것이다. 미국의 주택시장에서 포클로져 매물의 감소와 재고부동산의 소진, 연방정부의 건설업에 대한 조정 및 지원으로 터닝포인트가 될 가능성은 매우 크다 하지만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정채의 변화가 급속히 진행되어야한다는 기본조건을 충족시킨다면 말이다. 한국의 부동산시장은 정부의 인프라 시설 확대정책과 맞물리면서 기존 주택시장보다 토지시장이 주도하게 될 것이며 토지시장은 주택시장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였던 단한가지; 이유만이라도 이익 발생 율이 매우 클 것임을 짐작하기 그리 어렵지는 않겠는가?
다만 독자 분들이 한국부동산시장에 접근하는 것에 대한 매우 중요한 장애로서 USD 대비 KRW가 강세로 돌아설 것이 분명하다는 경제전문기관의 단기적 전망과 요사이 들어 환율시장에서 원화대비 미 달러화 약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것이 마음에 걸리는 것이다. 주식시장을 대하듯 부동산시장도 대할 필요는 있는 것이고 분명히 단언하지만 부동산이라는 상품은 투자 상품인 것이다.
한주희 부동산 컨설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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