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화 [커뮤니케이션학 박사 / 캘리포니아주립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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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your mind on Me,
Be devoted to Me,
Offer service to Me,
Bow down to Me,
And you shall certainly reach Me.
I promise you because
You are My very dear friend.
네 정신을 나에게 모으고,
나에게 헌신하며,
내 시중을 들며
나에게 절하라,
그럼 넌 분명히 나에게 이른다.
난 너에게 이걸 약속한다,
넌 나의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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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참 뜻은 하나님을 숭상하고 이웃에 봉사하는 데 있다고 합니다. Worship God, and Serve Others. [WGSO!] 위론 신을 섬기고 옆으론 이웃에 봉사하라. 그게 바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방법이라 합니다.
사람이 정녕 하나님의 아들 딸인 걸 실감하면 이웃 친절은 저절로 배어 나오게 됩니다. 남이 바로 나임을 알면, ‘Namaste’ [나마스테]란 인사가 바로 내 안 깊숙한 곳에서 나오는 사랑과 자비의 만트라임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OM, my Self in the form of you! 옴, 당신이란 모습의 나 자신이여! 그렇게 인사할 수 있다면 이웃 사랑은 이미 내 사랑입니다.
God-Realization is Self-Realization! 신[神] 실현이 곧 참 나 실현이다. 무슨 뜻일까요?
신을 알게 되면 나를 알게 된다? 신의 참 뜻이 내 실존의 참 뜻이다? 신을 섬기면 나를 실현하게 된다? 진정 나를 알고 싶으면 신을 알라?
나를 알기 위해 몇 생을 바치는 게 길 걷는 구도자들입니다. Know Thyself! 노우 다이셀~프. 바로 이 한 마디 때문에 독약을 받은 소크라테스. 경전과 스승보다도 오직 나를 믿고 나를 찾으라는 붓다. 오직 ‘나’를 통하지 않곤 천국에 이를 수 없다 선언한 예수. 난 그저 나라고 선언한 유대민족의 야훼. I AM That I AM!
그렇게 다들 알고 싶어하는 ‘나’는 누구인가요? 답은, “결코 알 수 없다”입니다. 나를 안다고 하는 이들 대부분 가짜 예언자들[false prophets]입니다. 나를 아는 내가 남아 있는 한, 그 누구도 ‘나’를 알지 못한 겁니다.
Why? 나를 안다는 그 물건도 아느냐는 거죠. 그럼, 또 그 물건을 아는 건 과연 또 어떤 물건이냐는 건데 그렇게 꼬리를 무는 화두가 ‘툭’ 끊어지는 경계란 그저 ‘정전백수자[庭前栢樹子]’이기 때문입니다.
안다고 하는 그 물건은 아직도 모르는 걸 모르는 에고[ego]입니다. 그러니, 답은 “오직 모를 뿐”이죠. Only Don’t K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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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x your mind on Me,
Be devoted to Me,
Offer service to Me,
Bow down to Me,
And you shall certainly reach Me.
I promise you because
You are My very dear friend.
네 정신을 나에게 모으고,
나에게 헌신하며,
내 시중을 들며
나에게 절하라,
그럼 넌 분명히 나에게 이른다.
난 너에게 이걸 약속한다,
넌 나의 소중한 친구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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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신을 엮는 인도의 경전 바가바드기타는 곧바로 핵심을 파고 듭니다. 자상하고 준엄한 목소리로 아르쥬나를 타이르는 크리슈나 신은 마침내 사람의 모습을 벗은 참 모습까지 나타내시며 간곡히 박티요가 [Bhakti]의 길을 권하고 있습니다.
오로지 모든 걸 신께 봉헌하는 길로 매진하는 박티요가. 진정한 깨달음을 얻고 싶다면 지혜니 해탈이니 하는 어려운 길로 가지 말고, 그저 ‘일념’으로 신 사랑에 매달리는 가장 쉽고 확실한 ‘박티’의 길로 가라는 크리슈나 신. 그리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분명한 약속까지 전합니다. Because you are My very dear friend!
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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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for the Soul 지난 글들은 우리말 야후 블로그 http://kr.blog.yahoo.com/jh3choi [영어서원 백운재], EFTS 폴더에서 만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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