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비드림 이정석 대표
공동원서 작성요령 조언
시간을 벌기 위해 여름방학을 이용, 대학 지원서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적지 않다. 특히 7월1일부터 공통원서(common application) 사이트가 오픈돼 사립대에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학생들은 벌써부터 에세이 준비에 열중하고 있다. 이정석 아이비드림 대표를 통해 공통원서 작성을 위한 유익한 팁(tip)을 소개한다.
1. 최소 이력서라도 만들자
지원서 안에는 지원자의 고등학교 생활 4년이 담겨 있어야 한다. 아직 지원서를 작성할 준비가 안 된 학생이라도 자신이 4년간 무엇을 했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시기별로 내용을 총 정리해 보자. 이 자체만으로도 개학 후 지원서를 작성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절약해 주고, 보다 잘 짜여진 지원서를 만들어낼 수 있다.
2. 연관성을 잊지 말자
지원서에 써 넣어야 할 항목 중 개인 신상과 성적은 특별한 요령이나 포장이 필요하지 않다. 있는 사실과 자료를 넣으면 된다.
반면 과외활동, 에세이, 추가 정보란은 신중해야 한다.
미리 준비한 이력서를 바탕으로 중요한 것부터 과외 활동란에 기록한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충분하게 설명할 수 없기 때문에 추가 정보란을 이용,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해 나간다.
이것이 끝나면 에세이 작성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미 위에서 작성한 내용을 반복해서는 절대 안 된다. 수 없이 나오는 얘기지만 에세이는 ‘내가 누구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개인마다 내용이나 구성이 다르겠지만, 겸손하면서도 자신이 어떤 사람이고, 어떤 꿈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어떤 중요한 계기 또는 배경이 있었는지 등을 보여주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희망 전공과 과외활동, 에세이가 조화를 이뤄야 한다.
3. 에세이 주제에 너무 신경 쓰지 마라
공통원서 에세이에는 총 6개의 토픽이 주어진다. 그런데 6번째 토픽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쓰도록 하고 있다. 즉 에세이는 이 중 하나만(물론 개인의 활동을 쓰는 란은 누구나 써야 한다) 골라 쓰면 되기 때문에 작성자는 주어진 주제에 너무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유롭게 자신을 마음껏 드러낼 수 있으면 된다.
대신 정해진 양보다는 훨씬 길게 써야 한다는 점을 명심하자.
대학별 주제는 아직 발표가 되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지원 동기 등 예상 가능한 것들이 많은 만큼, 기본적인 구상을 해두면 된다.
▲ 이번에 공개된 공통원서 에세이 토픽은 다음과 같다.
1. Evaluate a significant experience, achievement, risk you have taken, or ethical dilemma you have faced and its impact on you.
2. Discuss some issue of personal, local, national, or international concern and its importance to you.
3. Indicate a person who has had a significant influence on you, and describe that influence.
4. Describe a character in fiction, a historical figure, or a creative work (as in art, music, science, etc.) that has had an influence on you, and explain that influence.
5. A range of academic interests, personal perspectives, and life experiences adds much to the educational mix. Given your personal background, describe an experience that illustrates what you would bring to the diversity in a college community, or an encounter that demonstrated the importance of diversity to you.
6. Topic of your cho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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