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역사 공부 기회로 활용
부모도 국가 부를 수 있어야
제가 30여 년 전 Los Angeles High School에 위치한 Los Angeles Community Adult School에서 영어(ESL)를 가르칠 때 미국 문화와 역사를 영어 공부에 통합시키려고 일 년 동안 미국의 holidays에 대해 그때마다 가르친 적이 있습니다. 그 중 7월4일 미국 독립기념일은 여름방학 도중에 오기 때문에 미리 앞당겨 6월에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미국 독립선언문(Declaration of Independence)의 역사적 의미, 그리고 미국 국가인 Star-Spangled Banner를 비롯하여 America, the Beautiful, This Land Is Your Land 등의 애국적인 노래들도 가르쳤던 기억이 납니다.
캘리포니아 교사 자격증(credential) 프로그램 이전의 필수과목들인 미국 헌법(US Constitution), 미국 정부(US Government), 미국 역사(US History), 민주주의의 투쟁(Democracy Under Pressure) 등의 과목을 택하면서 자유(freedom)의 상징인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해 공부했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또 5학년 교사로서 제가 좋아하는 과목인 미국 역사 및 지리를 학생들에게 가르쳤던 생각도 납니다.
학생들은 미국 독립기념일이라면 퍼레이드(parades), 불꽃놀이(fireworks), 뒷마당에서 굽는 바비큐(backyard barbecues) 등의 일들만 기억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런 재미있는 액티비티(fun activities) 이외에 온 가족이 미국 역사 공부를 하는 기회도 마련하였으면 합니다.
1776년 7월4일 미국 독립선언문이 통과되어 미국 13개 주(the 13 colonies)가 미국 독립국가로 탄생했습니다. 학생들에게 “왜 미국 독립기념일인 7월4일을 기념하는가?”(Why do we celebrate the fourth of July?)라고 물어보세요. ‘Don’t Know Much about Anything’(by Kenneth C. Davis) 책에서는 미국 독립선언문에 대해 상식적인 지식을 알려 줍니다.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미국 독립기념일(the Fourth of July)에 대한 책들을 몇 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The Fourth of July: An Independence Day Feast of Fun, Facts & Activities by Carol Amato and Ann Koffsky
2. Independence Day by Mir Tamim Ansary
3. Happy Birthday, America by Marsha Chall
4. The Fourth of July Story by Alice Dalgliesh
5. Give Me Liberty!: the Story of the Declaration of Independence by Russell Freedman
이 외에도 도서관에 가서 학생들이 직접 선택하는 미국 독립기념일에 대한 미국 역사책들을 읽도록 기회를 마련해보세요.
학교에서도 학교행사나 PTA, 부스터 클럽(booster club) 등의 미팅에서 미국 국기에 대한 선서나 애국가를 부를 때 갓 이민 온 학부모들이 잘못 외우고 우물우물하는 모습을 가끔 보는데 상식적인 미국 국기에 대한 선서와 미국 국가를 적어 드립니다. 미국 역사와 영어 공부의 한 부분으로 공부해 보세요.
미국 국가(National Anthem of USA), Star-Spangled Banner
Oh, say, can you see, by the dawn’s early light,
What so proudly we hailed at the twilight’s last gleaming?
Whose broad stripes and bright stars, through the perilous fight,
O’er the ramparts we watched, were so gallantly streaming?
And the rockets’ red glare, the bombs bursting in air,
Gave proof through the night that our flag was still there.
Oh, say, does that star-spangled banner yet wave
O’er the land of the free and the home of the brave?
미국 국기에 대한 선서(Pledge of Allegiance)
I pledge Allegiance
to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under God,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한인 학생들은 역사 공부로서 한국의 1919년 3월1일 일제 점령기의 한국 독립선언문과 미국 독립선언문을 비교, 대조하여 그 독립선언문들의 빅 아이디어(big idea)와 주제(theme)를 찾아 비슷한 점(similarities)과 서로 다른 점(differences)을 토의하고 글로 써볼 수 있겠습니다.
옛날 한국이 일본의 식민지 경험을 한 것처럼 늘 역사적으로 영국의 침입을 받았던 아일랜드에서 마이클 콜린즈(Michael Collins)가 주도했던 Irish Independence Movement (1919~1929년)도 같이 공부해서 미국 독립선언문(1776년), 한국 3.1절 독립선언문(1919년), 아이리시 독립선언문(1919년)을 비교, 대조해 보면 미국 역사, 한국 역사, 세계사를 함께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또 라티노 인구가 많은 캘리포니아주, 텍사스주, 애리조나주, 뉴멕시코주 등에 사는 학생들은 멕시코 독립일(9월16일)에 대해서도 공부할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광복절(8월15일)과 함께 이번 여름방학에는 학생들이 미국 독립기념일(7월4일), 한국 광복절(8월15일), 멕시칸 인디펜던스 데이(8월16일)의 역사적 의미에 대해 책을 읽어보고 리서치도 해보라고 제안해 봅니다.
교육상담 문의: drsuzieoh@gmail.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