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V
‘그랜 토리노’(Gran Torino)
클린트 이스트우드가 제작·감독·주연하고 아들 카일과 함께 작곡도 한 드라마. 한국전 참전 병사로 은퇴한 디트로이트 자동차 공장의 근로자 월트는 아내가 죽은 후 애견과 단 둘이 산다. 그의 백인 이웃들은 모두 죽거나 이사를 가고 대신 그 자리에 캄보디아의 몽족들이 이주해 인종 차별주의자인 월트의 이맛살을 찌푸리게 한다.
어느 날 이웃에 사는 몽족인 타오가 갱들의 등쌀에 못 견뎌 월트가 애지중지하는 클래식 자동차 그랜 토리노를 훔치려다가 월트에게 발각된다. 이를 계기로 월트와 타오가 인연을 맺으면서 월트는 이웃을 새 눈으로 보게 되고 아울러 늘 전쟁 때 저지른 일로 죄의식을 느끼던 자신의 양심에 대한 속죄행각에 나선다. R. 28달러. 9일 출시.
‘그 남자 네게 별 관심 없어’
(He’s Just Not That into You)
볼티모어에 사는 10여명의 20대와 30대의 미혼자와 기혼자들인 남녀의 서로 연결된 관계를 통해 단발성 데이트와 복잡한 결혼생활 등을 탐구한 반 로맨틱 코미디. 늘 첫 데이트 후 남자에게서 퇴짜를 맞는 지지와 그의 남녀 친구들을 통해 관계와 평생 약속의 어려움을 헤아렸다. 제니퍼 애니스턴, 벤 애플렉, 드루 배리모어, 제니퍼 카넬리, 스칼렛 조핸슨 등 호화 앙상블 캐스트. 여자들이 좋아할 영화. PG-13. 29달러.
‘우드스탁: 평화와 음악의 3일 디렉터스 컷’
(Woodstock: 3 Days of Peace and Music The Director’s Cut)
1969년 8월15일부터 18일까지 뉴욕주 시골 베델의 농장에서 열린 사상최대 규모인 록페스티벌을 찍은 오스카 수상작인 기록영화. 개봉 40주년 기념 특집판. 농장에는 인종을 초월한 50여만명의 인파가 모여 3일간 열광적인 평화와 음악의 축제를 벌였었다. 당시 출연한 가수와 그룹들로는 조운 바에즈, 더 밴드, 산타나, 조 카커, 재니스 조플린, 제퍼슨 에어플레인 등이 있다.
기프트박스로 나온 40주년 기념 컬렉터스 판은 무려 5시간의 엑스트라가 수록됐는데 여기에는 더 후와 더 그레이트풀 데드 등 모두 13개 그룹의 18차례의 공연이 새로 수록됐다. 60달러. 2장짜리 특집판은 25달러. 9일 출시.
Paramount
‘레볼루셔너리 로드’(Revolutionary Road)
1950년대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미국의 교외에서 두 남매를 낳고 모자라는 것이 없이 사는 두 젊은 부부(케이트 윈슬렛과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결혼생활의 붕괴를 통렬하게 그린 드라마. 다람쥐 쳇바퀴 도는 것 같은 삶에 진절머리가 난 모험적이요 로맨틱한 아내가 남편을 설득해 모든 것을 버리고 파리에 가서 살기로 결정한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에 남편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으면서 아내는 극단적인 수단을 강구한다. R. 22달러.
‘저항’(Defiance)
2차 대전 때 나치에게 점령당한 폴란드(현 서부 벨라루스)의 농촌 3형제의 대 나치 게릴라전을 그린 액션 스릴러. 비엘스키 3형제는 나치를 피해 숲으로 도주한 뒤 그 곳으로 몰려오는 피난민들로 저항군을 조직, 압도적인 나치와 싸운다. 실화로 액션이 콩 튀듯 한다. 대니얼 크레이그(제임스 본드) 주연. R. 20달러.
Magnolia
‘천년 기도’
(A Thousand Years of Good Prayers)
중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와 사는 이혼녀로 40대 초반인 딸을 보기 위해 나이 먹은 아버지가 방문한다. 서로 사이가 뜸하던 부녀가 오래간 만에 재회를 하면서 세대와 문화 갈등과 함께 이 가족이 문화혁명 때 저지른 어두운 비밀까지 드러난다. 동양계 이민자들이 볼만한 영화. 성인용. 웨인 왕 감독.
‘네브래스카의 공주’
(The Princess of Nebraska)
중국계 이민자로 18세난 틴에이저가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학업을 중단하고 네브래스카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여행한다.
과거 20년간 경제적으로 크게 발전한 중국에서 태어난 젊은 여인에 관한 고찰. 성인용. 웨인 왕 감독.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