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홀푸드나 트레이더 조스 등 오개닉 전문 마켓을 이용하는 이들도 많지만 그래도 역시 가장 장을 많이 보게 되는 곳은 대형 수퍼마켓이다. 한인 마켓에서는 주로 한국요리를 위한 식재료들을 많이 사지만 그 외 제품들은 대형 수퍼마켓에서 사는 경우가 많다. 시리얼, 유제품, 음료 등 다양한 제품들이 그 대상인데 마켓마다 워낙 많은 브랜드와 상품들이 있어 도대체 어떤 제품들이 믿고 먹을 만한 것들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더욱이 요즘처럼 건강식을 따져 먹는 시대에선 조금이라도 칼로리와 지방 함유율은 낮고 몸에 좋은 영양소는 풍부한 식품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궁금증은 커져만 가기 때문이다. 건강전문 잡지 ‘멘즈 헬스’가 뽑은 최근 수퍼마켓에서 판매하는 아이템 중 헬시 푸드들을 알아봤다.
통보리만 사용… 가격도 저렴
◆베스트 시리얼=포스트 쉬러드 윗
(Post Shredded Wheat)
음식에 있어선 첨가물 리스트가 단순한게 좋다.
오로지 통보리로만 제조된 이 제품은 이 심플한 원료만큼 몸에도 좋다. 당연히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아 경제적이기까지 한 ‘완소’(완전 소중한) 제품. 1컵 당 170칼로리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그만이다.
100% 홀 윗… 칼로리도 낮아
◆베스트 식빵=아놀드 내추럴 100% 홀 윗
(Arnold’s Natural 100% Whole Wheat)
요즘 마켓에 가보면 시판 식빵들 중 대부분이 밀가루가 아닌 홀윗으로 제조됐다고 광고하지만 100% 홀윗 제품은 많지 않다. 밀가루와 섞인 제품들도 많은데 아놀드 사의 제품은 100% 홀윗으로만 제조돼 믿을 수 있다. 식빵 한 장 당 90칼로리로 일반 밀가루 식빵에 비해 아주 ‘착한’ 칼로리를 자랑한다.
프로틴 풍부한 오개닉 제품
◆베스트 밀크=오개닉 밸리 저지방 우유
(Organic Valley Reduced Fat)
요즘 꽤 많은 이들이 얇아진 지갑 사정을 걱정하면서도 유제품만은 오개닉 제품을 구입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우유는 더욱이 그러한데 그 오개닉 우유 중에서도 오개닉 밸리 저지방 우유는 풍부한 프로틴과 칼슘으로 ‘강추’ 할만한 제품. 또 근육을 키울 목적이면 흰 우유보다 초컬릿 우유를 먹는 게 훨씬 더 좋다고. 한 컵 당 130칼로리.
오메가 3 지방산 함유량 높아
◆베스트 달걀=에그랜드 베스트
(Eggland’s Best)
아침식사로 빵보다 삶은 달걀이 훨씬 체중감량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다이어트 식품으로 떠오르고 있는 달걀. 이 브랜드의 달걀엔 달걀 한 개당 100mg의 오메가 3지방산이 들어 있어 심장병 예방과 두뇌 건강에도 좋다. 칼로리는 달걀 한 개당 70칼로리.
지방·염분양 절반이상 적어
◆베스트 치즈=크래프트 2% 모짜렐라
(Kraft 2% Mozzarella)
체다치즈나 잭 치즈보다 얇게 간 모짜렐라 치즈가 칼로리와 지방, 염분 양이 50% 이상 적게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로 치즈 오믈렛을 원한다면 크래프트의 이 제품을 이용하면 조금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을 듯. 1온즈 당 70칼로리.
노화방지 효과 블루베리 ‘가득’
◆베스트 과일 주스=누드센 패밀리 저스트 블루베리
(R.W. Knudsen Family Just Blueberry)
과일주스의 가장 큰 단점은 바로 당분 함유율은 너무 높고 실제 과일 주스 함유율은 별로 없다는 데 있다. 그러나 이 제품은 당분 함유율은 최대로 낮추고 블루베리 주스 양은 최대로 높여 하루 2온즈 정도 먹으면 노화방지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8온즈에 100칼로리.
사용 편리·가격 저렴해 인기
◆베스트 쿠킹오일=콜라비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Colavita Extra Virgin Olive Oil)
요즘 올리브 오일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한인 가정에서도 쿠킹 오일로 올리브 오일을 많이 사용한다. 올리브 오일엔 몸에 좋은 지방산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는데 이 제품은 사용하기도 편리하고 가격도 저렴해 주부들에게 사랑 받는 제품. 1 큰술에 120칼로리.
저지방·저열량… 술안주로 딱
◆베스트 감자칩=케틀 브랜드
(Kettle Brand Krinkle Cut Chips)
요즘 탄수화물과 지방이 다이어트의 적으로 알려지면서 가장 구박받는 식품은 단연 감자 칩이다. 그러나 가끔 술안주로 스낵으로 안 먹을 수 없는 감자 칩. 이때 케틀 브랜드의 감자 칩을 먹으면 어느 정도 걱정을 줄일 수 있을 듯. 칩 3개에 50칼로리와 1g의 지방이 함유돼 있다.
섬유소·단백질 많은 건강스낵
◆베스트 크래커=트리스킷 오리지널
(Triscuit Original)
스낵을 먹으려고 하면 이것저것 걸리는게 한 두 가지가 아니다. 마켓에서 판매되는 많은 스낵들이 당분이 너무 높거나 대부분 밀가루로 제조된 탄수화물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이럴 땐 이 제품을 구입하면 좋은데 적정 칼로리(6개에 120칼로리)에 섬유소와 단백질 함유량도 풍부해 오후 시간 출출할 때 먹으면 좋은 간식이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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