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도지 하나가 이슬람땅을 변화시키는 씨앗 기대
공원에서 이방인들의 찬양을 경청하며 앵콜 요청.
우리 단기선교팀이 금식을 끝내고 나니 이 추수 선생님이 쌀밥을 지어 그것으로 죽을 만들어주어서 맛있게 먹었다. 3주 팀장으로 정말 아름다운 헌신을 하고 있다. 이번 사역이 끝나면 그 동안 2년의 사역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하나님 아무쪼록 당신의 종의 길을 예비하사 형통케 하옵소서! 아멘! 또한 음식에 고마움과 소중함을 짧은 금식을 통해서 알게 해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3일간 부정한 입술을 닫게 하시고 성결 하게하시고 모든 팀에게 활기와 평안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단잠을 청하여 자는데 새벽녘에 이상한 꿈을 꾸었다.
무우 밭에 말 한 마리가 들어와서 무우를 3개나 먹어 치우는 것이 아닌가? 나는 깜짝 놀라 말에게로 달려가서 말을 잡고 말의 입을 벌렸다. 3개의 무우를 꺼내기 위해서…왜냐하면 무우가 식물인데도 살아있는 생명으로 보였던 것이다. 그런데 말의 입을 벌리니 입이 찢어지고 말이 죽었다. 그 꿈이 하도 이상해서 선생님께 말씀을 드렸다. 어머니 중보 기도 팀에게 꿈 해몽을 의뢰 했으나 해석이 되지를 않았다. 그날 저녁 우리는 사역 보고회를 가졌는데. 한 형제와 두 자매가 한 조가 되어 저녁에 숙소를 구하던 중 한 집에서 형편이 여의치 않아 형제를 위하여 방을 하나 내어 주고 다른 집에서 자매를 위하여 방을 내어 주었는데, 두 자매가 머무른 곳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한 청년이 술이 취하여 두 자매가 있는 방으로 침입을 시도 한 것이다. 두 자매로서는 그의 침입을 막기에는 힘에 버거운 일이었으나 “나사렛 예수의 이름으로 악한 영은 물러 갈지어다”!
“흑암의 세력은 묶음을 풀고 물러갈 지어다”! 선포를 하였는데 그 젊은이는 힘이 빠지는 것 같더니 슬금슬금 물러 갔다고 한다. 할렐루야!!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꿈으로 그 분의 하실 일을 보여 주신 것이다. 우리가 하루 밤을 지내면서 하는 사역에 철저한 교육과 계획을 세워야 하겠다.
다음날에 우리는 니즈니 체겜에 1박2일 사역을 다녀왔다. 먼저 해야 할일 은 예배를 드려야 할 장소를 찾는 것이다. 그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 그 곳은 공동 묘지였다. 그들의 무덤의 특징은 직사각형의 관 모양보다는 크게 분봉형으로 되어 있으며, 모든 무덤에는 비석이 세워져 있었다.
무덤에 따라 크키가 다른 것으로 보아 생전에 그들의 지위나 사회에 끼치는 영향과 부의 정도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 무슬림들의 무덤에 이슬람 종교의 특징인 초생달과 별이 하나 새겨진 것도 특이한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고 잠들어 있는 저 영혼들, 또한 이들에게 복음이 전해지지 않는다면 이들 역시 모든 죽은 자들이 부활의 몸으로 주님의 백 보좌 심판대에서 영원한 불 못으로 떨어질 것이 아닌가? 우리가 살고 있는 오클랜드와 캘리포니아와 미국은 어떠한가? 예수를 부지런히 전해야 하겠다.
하나님께서는 예배를 드릴 때에 그 지역을 위하여 말씀을 주셨다 [개역]렘 31:12 그들이 와서 시온의 높은 곳에서 찬송하며 여호와의 은사 곧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어린 양의 떼와 소의 떼에 모일 것이라 그 심령은 물 댄 동산 같겠고 다시는 근심이 없으리로다 할지어다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니즈니 체겜은 소망과 축복의 땅이 될 지어다! 물 댄 동산과 같을 지어다!! 우리는 예배를 드리고 나서 마을 아래로 내려와 학교 마가진(점포)에 들러 봉지 러시아 만두를 샀다.
그 주인 아주머니가 끓여주어 맛있게 먹었다. 그 지역은 아침 첫 차가 7시에 있고 막차가 오후 2시에 있는데, 우리가 점심을 먹는 동안에 날칙으로 가는 차편이 끊어졌다. 두 가지 선택이 있는데 하나는 택시를 타고 가는 것과(사실 너무 시골이라 택시를 탄다는 보장도 없다) 다른 하나는 잘 곳을 찾아야 하는 것이다.
다행히도 점포 주인의 아들이 우리를 메체트(사원)으로 인도해 주면서 그 곳에서 자라고 하였다. 우리는 7시에 다시 오겠다는 말을 남기고 그 곳을 나왔다. 우리가 이곳에서 그냥 잠을 잔다면 너무 하나님의 일에 태만한 것 같아서 우리는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혼을 붙여 주세요” 기도를 하며 그 지역을 걸었다. 3-4Km 정도 걸으니 마을의 끝이 났다. 돌아 오면서 쯔드라스 브이체(안녕하세요?) 만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였다. 종혁 형제가 “모쥐나 차이(차 한잔 주시겠어요)? “yes” 나도 모르게 귀가 번쩍 뜨인다. Can you speak English? “Little” What’s your name? “marxim”(막심) 짧은 순간에 우리는 마음속의 깊은 대화를 주고 받았다.
그래서 그의 집으로 인도 되었다. 이렇게 깊은 산골에 어떻게 영어를 하는가 물었더니, 그는 엘부르스(5642m로 이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에서 관광객을 상대로 일을 하면서 조금 배웠다 한다. 우리의 삶 속에서 서로 공유 할 수 있는 몇 가지만 있다면 그 것으로 우리는 즐거운 대화를 하며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안 맞아서 다투는 사람이 있다면 맞는 것 몇 가지만 생각해 보시라 그대는 곧 기쁨과 평안을 얻으리라! 모든 다툼은 물러 갈지어다! 그는 어머니와 누이 가족이 같이 사는데, 우리에게 따뜻한 차를 끓여 주고, 소고기와 양봉한 꿀을 내어놓는데 꿀맛이 정말 꿀맛이다. 조카가 놀러 왔다.
조카는 다스타르탄 사람이고 자신은 발카르 사람이라는 것이다. 밤이 깊어 그들의 안내로 우리 일행은 사원으로 갔다. 우리가 개신교(protestant) 신도라는 사실을 알고도 자유롭게 대접하는 그들의 마음에 부끄러운 생각 마저 든다. 외로운 나그네를 대접하는 손길 위에 하나님의 예정하신 구원과 복이 임할지어다! 사원에 도착하니 이맘(이슬람교 목사의 호칭 이다)이 우리 일행을 반갑게 맞아 주었다. 그는 우리에게 주의사항 2가지를 알려 주었다.
먼저 성전에 들어 갈 때에는 꼭 손을 씻고 들어 갈 것. 그래서 입구에 수도 간이 있었다. 두 번째로 화장실을 다녀와서 손을 씻기 전에 절대 꾸란(그들의 성경)을 만지지 말라 당부한다 그 들의 신을 섬기는 자세는 대단하다.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을 그들이 섬기는 신의 수준 이하로 대우할 때가 얼마나 많은가? 하나님 죄송 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이맘을 돌려 보내고 우리는 셋이 하나님께 감사와 찬송과 존귀와 영광을 돌려 드렸다. 그런데 하나님께 죄송한 생각이 든다. 이맘에게 우리가 준비해간 전도지를 주지 못하고 머뭇거렸다는 점이다.
그가 나와 다른 종교를 가졌다는 이유만이 아니라 혹시라도 전도지를 주어 그의 맘을 상하게 하여 그 밤에 쫒겨날 것을 두려워한 자신을 하나님이 바로 깨닫게 해 주셨다. 베드로가 주님을 3번 부인할 때에 닭의 울음으로 깨닫게 해 주셨던 것과 같이… 조원들에게 나 자신의 연약함을 내려 놓고 회개 하였다. 우리는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내일 아침 일찍 이맘이 오면 그때에 전도지를 주자고 마음을 모았는데 다음날 아침 이맘은 오지를 않았다. 하나님 앞에 다시 죄송함을 고백하였다.
첫차를 기다리는데 노인 한 분이 지나가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우리는 인사를 하고 여러 가지 많은 말을 나누었다. 그는 80세가 넘었으며, 놀랍게도 이맘의 외삼촌이었던 것이다. 우리는 너무 반가워 러시아어로 된 전도지를 꼭 이맘에게 전해 달라고 부탁하였다. 이른 새벽에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라! 온 땅이여 주를 찬양하라! 할렐루야!! 하나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의 전한 전도지 하나가 이맘을 변화시키며, 그 땅을 변화시키는 씨앗이 될지어다!
날칙 베이스로 돌아와 우리는 조를 재정비하고 전열을 가다듬었다. 우리 조는 조장 윤종혁(20), 조원 이철규 조영호 그리고 새로이 합세한 정유철 목사(38세)이다. 이제 모든 조가 까바르디노 발카리아 를 벗어나 체첸, 잉구 쉐티아, 까라차에바 체르케시아의 새로운 나라로 전도 사역을 떠난다. 잉구 쉐티아의 폭탄테러와 다게스탄의 선교사 입국 금지로 말미암아 침체된 팀의 분위기는 새롭게 기대되는 마음으로 흥분 되었다.
이번 사역은 1박2일 전도 사역이다. 다음날 아침 모두 각 사역지로 장거리 여행을 떠난다. 최소한 2시간에서 4시간 정도의 거리이다. 시외버스 정류장에서 각 조마다 자신들의 사역지로 가는 버스를 타고 출발 하였다. 우리 조는 체르케시아이다. 날칙에서 3시간 반 서쪽에 있는 나라이다. 우리는 12시가 조금 넘어서 목적지에 도착하였다. 그 곳에서 먼저 해야 할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다. 예배드릴 장소로 대학가를 택한후 물어 물어 대학교 근처에 공원에 도착하였다.
이번 조의 특징은 목사님이 찬양 사역자 이다. 그래서 공원에서”평안을 너에게 주노라(야 아스타 블류밤 미르 이 빠꼬이), 세상이 줄 수 없는(이 니또 빠아꼬이 쉬또 다스트 미르), 세상이 알 수도 없는 평-안(야 밤 담 똗빠꼬이 쉬또 니즈나 엗 미르), 평-안 평안을 네게 주노라(야 밤 담 빠아꼬이 야아스타 블류밤 미르 이빠꼬이)” 우리 말로 먼저 부르고 러시아 언어로 번역한 것을 불러 주었다. 우리 주위에는 어느덧 사람이 모여 들었고 많은 사람들은 이방인들의 찬양을 경청하며 앙콜을 청하였다. 우리는 “아 하나님의 은혜”로 찬양을 더 불러 주었다. 그리고 이 나라, 하나님의 택한 백성들을 위하여 기도 드렸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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