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입 결정은 신중하게 해야 하며,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또 입학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백악관의 새로운 주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글락에 있는 옥시덴탈 대학에서 컬럼비아 대학으로 옮겨간 편입생이다. 오바마 외에도 미국 대통령 6명이 대학을 옮겼는데 현재 대학생의 30%가 편입생이다. 편입은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시작해야 한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도전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새 클래스와 친구들에게 적응해야 하며 바뀐 환경에 자신을 맞추지 못하면 성적이 떨어지는 등 대학생활이 고전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편입생들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들을 모아본다.
편입생을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
왜 옮겨야 하는지 신중하게 고민하고
원하는 대학 갈 자격되는 지도 확인
코넬 등 ‘편입 보장’하는 곳 진학 유리
▲편입 결정은 신중하게 한다.
편입을 결정하기 전에 현재 재학하고 있는 대학에서 좀 더 잘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여러 이유에서 지금 학교가 싫다면 왜 이런 생각을 갖게 됐는지 곰곰이 생각해 보고 현재 학교에서 찾을 수 있는 즐거움들을 무엇인지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해 본다. 편입에는 그 나름대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을 항상 생각한다.
▲편입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자격이 되는지를 미리 알아본다.
하버드 등 일부 명문 대학은 편입을 거의 받지 않는다. 컬럼비아의 경우 지난 2007년 편입 원서의 단 8%만을 입학시켰다. 또 펜실베니아 대학은 16%에 불과했다. 자신이 자격이 미달인데도 불구하고 억지로 원서를 제출하는 것은 시간낭비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성적을 높이고 에세이에 집중 한다.
편입은 새로운 입시 경쟁이다. 특히 명문 대학에 편입하기 위해서는 신입생 때보다 더욱 좋은 성적과 에세이가 필요할 수 있다. 에세이를 작성할 때는 왜 자신의 현재 상황에서 학교를 바꾸는 것이 중요한지를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 펜실베니아 대학 등 일부 사립 대학에서는 3학년보다 2학년 때 학생들이 편입을 시도할 것을 권한다. 이와 편입을 결정했다면 미리 대학에 입학해서 편입에 대한 어려운 점들을 이겨 나갈 것을 원하기 때문이다.
▲신입생 때부터 편입을 고려하고 대학에 입학할 수도 있다.
일부 샌타모니카 칼리지를 UCLA 진학의 징검다리로 사용하듯이 신입생 때부터 편입을 고려할 수도 있다. 이럴 경우 현재 다니고 있는 대학에서 다음 편입하는 대학에서 졸업할 때 유리한 학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코넬 등 일부 대학에서는 편입생들을 위해 일부 과목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경우 편입을 보장(guaranteed) 해주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편입생들을 위해 특별한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대학들을 찾는다.
편입생들이 가질 수 있는 여러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들이 늘고 있다. 보통 기숙사는 신입생들을 우선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일부 대학에서는 편입생을 위해 기숙사를 마련하는 경우도 있다. 편입생들을 위해 카운슬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과목 선택권을 먼저 제공하는 대학도 있다.
▲대학생활에 빨리 적용하도록 노력한다.
가장 빨리 실시되는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하고 기숙사에도 미리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단 몇 주라도 빨리 캠퍼스에 도착하면 1~2학년에 경험해 보지 못했던 여러 가지 캠퍼스 라이프를 만회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다.
■대학별 편입생 수와 합격률
대학 편입생 수 합격률
Washington and Jefferson College 40 93.0%
Arizona State University 5,258 89.5%
Calvin College 151 88.8%
Randolph College 53 86.9%
Ohio State University(Columbus) 3,543 84.8%
Colorado State University 2,012 84.5%
University of Denver 393 83.6%
Washington State University 3,583 83.4%
Samford University 255 82.3%
Iowa State University 2,124 81.4%
University of Oklahoma 2,556 80.5%
University of Kansas 1,963 79.5%
University of Utah 2,311 79.1%
Hillsdale College 51 78.5%
UC Riverside 4,086 78.2%
Hollins University 50 78.1%
University of Oregon 1,838 75.2%
Duquesne University 279 75.2%
Drew University 108 74.0%
Siena College 241 73.5%
UC San Diego 6,494 73.2%
UC Davis 5,466 72.5%
Ohio University 762 72.2%
Hope College 118 72.0%
Drexel University 2,743 71.7%
UC Santa Cruz 3,374 71.0%
St. John’s University 51 70.8%
UC Santa Barbara 5,622 70.8%
Augustana College 97 70.3%
Loyola University Chicago 1,817 69.1%
University of Puget Sound 190 69.1%
University of Iowa 1,813 69.0%
UC Irvine 6,040 68.7%
Miami University(Oxford) 438 68.5%
University of Vermont 741 68.3%
Michigan Technological University 470 68.0%
University of Missouri(Columbia) 1,654 67.7%
Luther College 81 67.5%
Kansas State University 1,477 67.2%
University of Arizona 2,850 67.1%
University of Tennessee 1,909 66.8%
Clemson University 1,156 66.4%
College of St. Benedict 57 66.3%
University of Nebraska(Lincoln) 1,246 65.7%
University of Massachusetts(Amherst) 1,989 65.3%
Southern Methodist University 497 65.2%
Juniata College 51 64.6%
University of Tulsa 293 64.5%
Clarkson University 146 64.0%
University of Colorado(Boulder) 1,973 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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