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ur Tips] 챔피언처럼 퍼트하는 법 (하)
4. 상향 이동할 때 볼을 맞춘다
임팩트를 통과할 때 페이스가 1도 정도 위를 향하면서 볼을 맞히면 완벽한 양의 전방 회전이 들어가면서 볼이 정확히 앞으로 굴러가게 된다. 물론 각도를 이렇게 정확하게 가져간다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준비자세를 정확히 갖추면 자동적으로 스트로크가 이런 식으로 이루어진다.
비결은 스트로크 최저점의 앞쪽 2.5cm 지점에 볼을 위치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스트로크가 정확한 각도로 이루어진다. 그렇다면 이러한 지점은 어떻게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까? 가슴 한가운데의 바로 아래쪽 지면에서 앞으로 2.5cm 지점으로 간주하면 된다.
5. 리듬을 타고 퍼트하라
위대한 퍼팅의 대가들은 자유롭고 유연한 동작으로 스트로크를 한다. 이러한 리듬감을 갖추려면 후방 스트로크에서 전방 스트로크로의 전환이 매끄럽게 이루어져야 한다. 즉 스윙의 전환 부분에서 동작을 서둘러선 안 된다!
백스윙의 최종 부분에서 페이스를 거의 멈추었다가 이어 임팩트 순간을 향해 매끄럽게 가속을 해준다. 리듬 감각을 더욱 매끄럽게 가져가려면 후방 스트로크와 전방 스트로크의 길이를 똑같이 구사한다. 이러한 동작은 속도를 줄이는 일 없이 정확한 속도로 퍼트를 할 수 있게 해준다.
■퍼팅 기량의 획기적 발전
5가지 핵심 비결은 2007 브리티시오픈에서 파드리그에게 큰 자신감을 주었으며 그 이후로 그는 퍼팅 부문 통계에서 최정상권으로 뛰어올랐다.
■퍼터와 핵심 비결
5가지 핵심 비결을 모두 익힌 경우에도 올바른 장비를 갖추지 못하면 큰 효과를 거둘 수 없다. 대부분의 아마추어들은 퍼터가 너무 길거나 너무 짧은 경향이 있다. 이것은 어드레스 때 클럽을 지면에 절대 평탄하게 내려놓을 수 없도록 만든다.
퍼터를 지면에 내려놓았을 때 퍼터의 토가 위로 들리고 있다면 페이스는 골퍼가 겨냥했다고 생각하는 지점의 왼쪽을 향하게 된다.
따라서 퍼트는 실패로 돌아가고 만다. 나아가 시중에 나와 있는 대다수의 퍼터는 5가지 퍼팅의 핵심 비결을 잘 살릴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지 않다.
나는 최근 특별히 5가지 핵심 비결을 모두 조화롭게 이룰 수 있는 젤 퍼터(www.gelputter.com) 모델을 디자인했다.
1. 제어력 확보
샤프트는 아이언 헤드에 들어가는 것을 사용했다. 무게가 더 무거워서 표준의 퍼터 샤프트보다 비틀림이 아주 낮다.
이는 중심을 빗맞힌 타격에서도 헤드가 크게 비틀리지 않는다는 뜻이며, 핵심 비결 3을 이루는 데 큰 도움이 된다.
2. 직각 보조 장치
대부분의 퍼터 헤드는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핵심 비결 5에 유리). 우리는 이러한 가벼운 금속을 채택하면서 힐과 토 부분에는 무거운 텅스텐을 사용해 클럽헤드가 비틀리지 않도록 관성모멘트(MOI)를 높였다.
3. 정확한 굴러감
우리의 특별한 페이스 홈은 퍼트에 최적의 전방 회전을 가할 수 있는 각도로 들어가 있다(핵심 비결 4에 해당). 엄지로 페이스 위쪽을 만져보면 완벽할 정도로 매끄러운 느낌이 날 것이다.
■모든 집중력을 모아 퍼팅한다
파드리그와 같은 버팅의 대가들은 그린을 읽을 때 타깃을 아주 구체적으로 선정하며, 이어 그 지점으로 볼을 가져가기 위해 모든 주의력을 집중시킨다. 그러나 아마추어들은 대체로 ‘오른쪽으로 굴려야 할 것 같군’ 하는 식으로 대강 판단한다.
골퍼들은 우선 기술적 측면에서 완벽한 스트로크를 개발해야 한다. 그러면 기울기와 휘어짐의 판단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유용한 파드리그의 연습 방법을 소개한다.
■연습용 퍼팅 그린에서 2.5m 길이의 일직선 퍼트 지점을 찾아본다.
1) 페이스가 홀을 똑바로 가리키도록 정렬한다.
2) 퍼트를 해서 성공시킨다. 퍼트를 성공시켰다면…
3) 볼을 홀까지 얼마나 일관성 있게 굴리고 있는지 살펴본다. 2.5m 거리에서 10번 연속 성공시키도록 한다. 10번 연속 성공을 이루었다면…
4) 1m와 5m 거리에서 같은 식으로 연습한다. 템포는 똑같이 유지하고 스트로크의 길이만 바꾼다.
이러한 체계로 퍼트를 익히면 어떠한 퍼트도 일직선의 2.5m 퍼트처럼 처리할 수 있다. 그냥 2.5m 퍼트의 스트로크를 좀 더 길거나 짧게 가져가는 변화만 있을 뿐이다.
완벽한 스트로크를 갖추면 이제 유일한 변수는 그린을 읽는 능력이 되며, 그 부분에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일 수 있다.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특약>
어드레스 때의 퍼터 페이스 로프트가…
…임팩트 때 1도 이상 더 높아져선 안 된다. 그러한 경우에는 전방 회전이 전혀 먹히지 않은 상태에서 임팩트되어 볼이 ‘위로 튀어오르게’ 된다. 그러면 볼이 굴러가도 전혀 컨트롤 할 수 없다.
볼의 위치가 정확하면 스트로크가 약간 상향 이동할 때 볼을 맞히면 최적의 전방 회전을 볼에 먹여줄 수 있다.
후방 스트로크의 길이와 전방 스트로크의 길이를 똑같이 가져가면 어떠한 거리의 퍼트에서도 더욱 향상된 템포와 리듬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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