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새 대통령이 들어서고, 또 누구든 첫 해에는 뭔가 눈부신 성과를 위해서 가시적으로 나타나는 새롭고 강력한 정책을 펼칠 것은 틀림없는 것인 바, 분명 올해는 일반 경제면이나 부동산 시장면에 있어서 분기점을 그을 수 있는 획기적인 한 해임에는 확실한 것이니, 그 한 해를 기대하는 의미로 연초를 그냥 풀이 죽어 조용히만 보내지는 말자.
비록 경비가 들긴 하겠지만 어디 알뜰살뜰 최소한의 경비로 여행을 떠날 수 있으면 반드시 어디라도 한번 다녀오도록 하자. 그래서 가족 분위기도 한번 완전히 바꾸어 보고, 마음속에 그늘처럼 앉아있는 여러 근심 걱정도 한 번 속 시원하게 씻어내 보도록 하자. 이번 연초에는 우울했던 지난 1년에 대한 보상 심리적 측면에서라도 반드시 어디라도 다녀와서 새 기분으로 충전하여야만 된다는 느낌이 강하게 든다.
저의 경험에 비추어 알뜰경비로 다녀올 수 있는 곳을 추천해 드리자면, 로스앤젤레스를 중심으로 1박2일 또는 2박3일 정도로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최적의 장소는 다름 아닌 ‘라스베가스’이다.
주지하시는 것처럼 라스베가스는 단지 갬블만의 도시가 아니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휴양지로 변신한 것도 벌써 오래 전이다. 호텔 비용도 엄청 타지역 고급 호텔에 비해서 엄청 저렴하고 음식 값도 무척 싸며 온 가족이 같이 즐길 수 있는 볼거리도 엄청 많다.
이전에 라스베가스를 설명할 때면 “경기가 좋으면 여유가 있어서 라스베가스 놀러 가고 경기가 나쁘면 화가 나서 라스베가스 간다. 이래저래 네바다주는 돈을 번다”라고 했는데, 작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공황적 불경기에는 라스베가스도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최고급 호텔에서 여러 가지 프로모션으로 평상시 가격의 3분의1에도 안 되는 무척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을 부르고 있다.
불황은 갬블의 도시 라스베가스에도 그 영향이 상당히 있는 것 같다, 우울해져 있는 기분도 전환하고 동전 몇 개 넣어 장난삼아 슬롯도 한번 당겨보고 맛있는 음식도 가족과 함께 먹어보고 수영장의 따뜻한 자쿠지에서 피로도 한 번 풀어볼 겸 이번 연초엔 가족과 함께 라스베가스로 한번 떠나 보자.
제가 여러분께 꼭 안내 드리고 싶은 것이 꼭 하나 있다. 바로 윈호텔(Wynn Hotel)의 토·일요일 아침 겸 점심인 브런치(Brunch) 부페인데, 라스베가스에 가면 꼭 한번 들러서 식사를 해보시기 바란다. 가격은 1인당 35달러에서 40달러 정도로 싼 편은 아니나, 아침·점심 한 번에 해결하면서 그것도 최고의 부페음식으로 한다고 생각하면 그리 손해 본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 같다. 한 마디로 최고 수준의 음식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기회가 되겠다.
전 세계 동서양의 모든 음식들이 모두 준비되어 있고, 모든 재료들이 거의 호텔 수준에 걸맞게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최고의 요리사들이 최고의 기량을 뽐내며 만들어져 있어, 절대 후회하지 않을 아침 겸 점심식사가 될 수 있겠다. 게다가 5달러를 별도로 지불하고 샴페인 한잔을 시키면 무제한으로 계속 잔을 채워주니 반주를 좋아하시는 고객은 금상첨화가 되겠다.
둘도 없이 귀한 안주(?)들을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고, 게다가 샴페인을 따라주는 웨이터에게 미리 약간의 팁만 얹어주면 아예 샴페인병을 식탁에 그냥 내다주는 귀빈예우도 받을 수 있으니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여유 있게 최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최상의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우리 가족은 친구 가족과 함께 일 년에 두세 번 정도 1박2일 또는 2박3일 정도 예정으로 라스베가스 호텔을 저렴하게 예약해 놓고, 토요일 또는 일요일 아침 새벽에 일찍 LA에서 출발을 해서 중간에 한번 쉬고 라스베가스에 도착하면 보통 오전 10시에서 11시 정도가 된다.
그래서 그 브런치 부페(Brunch Buffet) 식당에서 아예 두세 시간을 보낼 작정을 하고 멋진 아침·점심식사와 상큼한 샴페인으로 몇 달간 쌓여 있던 스트레스를 풀곤 했었다.
특정 호텔과 식당을 부동산 칼럼에서 직접 거론하는 부담을 안고서라고 꼭 애독자들께 소개하고 싶은 마음, 여러분들께서 헤아려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 다음 호는 라스베가스 인근에서 차로 두세 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가족여행지 몇 군데를 안내해 드리겠다.
제이슨 성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지사장>
(661)373-4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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