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살기 좋은 곳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각광 받고 있는 미 전국적인 불경기의 여파로 주춤거리고 있지만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는 올해에도 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은 팽창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역동적일 것으로 기대되는 OC 한인사회 단체장, 정치인, 상공인들의 신년 인사말과 설계를 들어보았다.


한인사회 살림 넉넉해 졌으면

정재준 한인 회장

어려운 2008년이 지나고 희망에 찬 2009년이 왔다. 꽁꽁 얼어붙은 경제가 풀려 동포사회 살림 넉넉해지면 좋겠습니다. 서로 이해하고,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동포사회가 되기를 바란다. 한인회는 공약을 실천하고 완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인사회 힘 모아 불황 극복해야

조재길 세리토스 시의원

새해를 맞으며 여러분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기를 기원합니다. 작년에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에서 비롯된 금융위기로 우리 모두 힘든 한해를 보냈으며, 불확실한 경기전망으로 새해를 맞는 마음이 가볍지 만은 않습니다. 이런 때 일수록 가족 간에 서로 위로하고 힘이 되어 영육 간에 건강한 2009년이 되시기 바랍니다.


어려운 사람 따뜻한 사랑 회복되길

이영선 남가주밀알 선교단장

지난겨울도 무척이나 춥고 어려웠는데 새해는 더욱 어렵고 힘들게 우리 모두에게 다가왔습니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이 이웃의 따뜻한 사랑으로 회복되고 소망을 갖게 되는 것처럼 고난 속에서 우리 서로 주님의 참 평안을 누리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힘들어도 한인축제는 할 것

김복원 한인축제재단 이사장

지난해에 어려운 가운데도 축제가 성공적으로 끝나 너무나 감사합니다. 올해에도 힘들겠지만 한인 축제는 반드시 해야 된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기축년 새해에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소처럼 묵묵히 열심히 일할 터

서만수 OC 한인상공회의소 회장

2009년은 기축년 소띠의 해입니다. 여유와 평화의 한해라고 합니다. 소처럼 묵묵히 열심히 일하다 보면 어려운 경제도 마음도 모두 풀어지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에게는 희망이 있으니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회원 확보를 위해 주력할 터

크리스찬 김 한미변호사 협회 차기 회장

한해 동안 회원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한미변호사 협회가 OC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법률 단체 중의 하나로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습니다.


노인위한 좋은 프로그램 제공

지사용 한미노인회장

새해에는 노인들을 위한 새로운 좋은 프로그램들을 많이 만들 생각입니다. 또 노인들의 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세미나도 자주 개최할 계획입니다. 노인들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는 한해가 되겠습니다.


젊은층 적극적으로 영입

헨리 박 남가주 중부한인상공회의소 회장

새해에는 미 주류사회와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고 1.5세 등 젊은 층을 적극적으로 영입할 계획입니다. 또 한국의 여러 상공인들과도 자매결연을 맺어 중부상공회의소 활성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모든 한인들이 건강했으면

웬디 유 OC 건강정보교육센터 소장

경제가 어려울수록 건강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올 한해 모든 OC 한인이 건강하면 좋겠습니다. 자신의 나이와 건강상태를 고려해 각종 검진을 받고, 꾸준한 운동으로 행복한 한 해를 설계하기를 바랍니다.


한인 정치력 신장 위해 노력

리처드 최 OC 한미연합회장

새해 복 많이 받고, 원하는 것 성취하시기를 바랍니다. 2009년에도 한미연합회는 한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사랑과 호응 부탁합니다.


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열심히 노력

김동일 US메트로 뱅크 행장

새해에도 하시는 일과 여러분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작년에도 힘들었지만 올해도 쉽지 않은 한해가 되리라 예상됩니다. 그러나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반드시 좋을 길이 있으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슬기롭게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참 봉사 정신 발휘할 터

주수경 한마음 봉사회 회장

엊그제 2008년 새해를 맞이한 것 같았는데 다시 기대와 설렘을 안고 2009년 새해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다가오는 새해에는 더욱 지역 사회를 위해서 최고의 모범 봉사단체로 참 봉사정신을 발휘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