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49ers 홈서 워싱턴 레드스킨스에 승리하며 2연승으로 시즌마감.
오클랜드 레이더스 탬파베이에서 버커니어스에 승리하며 2연승으로 시즌마감.
샌프란시스코 49ers는 시즌 마지막 경기를 시즌전적 8승 7패의 레드스킨스와 홈에서 치렀다. 레드스킨스는 시즌 전반엔 6승 2패였으나 다음 6경기에선 리그 역사상 러싱야드 5위의 러닝백 클린턴 포티스의 부상 등으로 인하여 1승 5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된 팀이다. 하지만 수비 팀이 리그 4위이고 지난 주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10대 3으로 꺾은 팀이여서 49ers 특히 공격 팀의 실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경기가 됐다.
경기 초반에서 49ers는 완벽했다. 자기진영 35야드에서 첫 공격을 시작한 49ers는 지난 2주동안 부상으로 출전 못했던 러닝백 프랭크 고어를 선두로 한 러닝플레이로 시작해 브라이언트 존슨의 29야드짜리 패스리시빙으로 레드스킨스 진영 15야드까지 밀고 들어갔고 쿼터백 샨 힐의 2야드짜리 러싱 터치다운으로 일찌감치 7대 0으로 리드를 잡았고 49ers 수비 팀은 레드스킨스의 첫 공격 드라이브를 2야드로 꽁꽁 묶어놓은 채 공을 다시 뺏어왔다.
하지만 49ers 공격 팀은 다음 드라이브에서 레드스킨스 진영 29야드까지 진격했으나 필드골에 실패해 추가점을 올리지 못하고 공을 내줬고 좋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한 레드스킨스는 결국 포티스의 터치다운으로 7대 7 동점을 만들었고 49ers 쿼터백 샨 힐이 인터셉션을 던진 것이 레드스킨스의 필드골로 연결돼 7대 10으로 결국 리드를 내줬다. 49ers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자 레드스킨스 공격 팀은 전반전 총 30분 중 마지막 9분 동안 공격하며 17플레이로 터치다운에 성공해 응답없이 17점을 내줬다.
후반전 초반에 레드스킨스 러닝백 포티스가 좀처럼 하지 않던 펌블로 레드스킨스 진영 38야드에서 공격을 시작한 49ers는 6번의 러닝플레이로 터치다운을 했고 4쿼터에선 단 한번의 1야드짜리 러닝플레이를 제외한 나머지 7번의 플레이를 모두 패스로 터치다운을 해 21대 17로 리드를 되찾아왔다.
49ers가 필드골을 추가한 후 경기 종료 1분 9초를 남기고 레드스킨스가 터치다운에 성공함으로 24대 24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49ers는 쿼터백 샨 힐의 24야드짜리 패스로 레드스킨스 진영 21야드까지 밀고들어가 경기종료와 함께 키커 조 내드니의 40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함으로서 27대 24로 승리했다.
이로서 49ers는 지난 5경기 중 4경기에 승리하며 시즌전적 7승 9패를 기록했다. 경기 직전 구단주 아버지로부터 새 구단 사장으로 임명 받은 27세의 제드 요크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임시코치 마이크 싱글테리가 정식 헤드코치로 계약됐음을 선포했다. 코치 싱글테리는 4년 계약으로 천만불을 받게됐다.
레이더스는 플로리다주 탬파베이에서 한때 49ers 쿼터백이였던 제프 가르시아가 이끄는 버커니어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를 가졌는데 시즌 전적 9승 6패의 플레이오프를 바라보는 팀을 레이더스가 이기리라곤 아무도 예측 못했다. 경기 초반엔 레이더스와 버커니어스 두 팀 모두 공격이 제대로 풀리지 않아 펀트로 서로 공을 주고 받다가 2쿼터에서야 스페셜 팀의 31야드짜리 펀트리턴으로 버커니어스 진영 40야드의 좋은 위치에서 공격을 시작한 레이더스가 기회를 놓치지 않고 터치다운을 얻어내 7대 0으로 먼저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곧 가르시아가 레이더스 수비들에게 쫓기면서도 공잡이들에게 꾸준히 패스를 성공시키며 터치다운을 얻어내 금세 동점이 됐다. 레이더스는 전반전 마지막 시간에 터치다운을 추가시켜 14대 7로 다시 리드를 잡았지만 3쿼터에서 무너지며 4쿼터 초반까지 14대 24로 역전 당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레이더스 쿼터백 자말커스 러슬의 12야드짜리 터치다운패스를 공잡이 자니리 히긴스에게 성공시킴으로 21대 24를 만들었고 3분 후 러닝백 마이클 부시가 62야드짜리 러닝터치다운을 함으로 28대 24로 다시 역전시켰다. 버커니어스의 추격전은 계속됐지만 추가점을 주지않고 오히려 필드골을 추가시킴으로 31대 24로 승리했다.
이로서 비록 베이지역 프로풋볼 두 팀 다 플레이오프에 진출치 못하고 시즌을 마감했지만 시즌 막바지의 좋은 경기로서 내년 시즌에 대한 많은 기대와 가능성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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