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학생들의 UC 입학원서 접수가 지난 11월30일로 모두 마무리됐다. UC 대학들은 원서접수를 마치고 이제 본격적인 입학 사정작업을 위한 입학지원서 분류작업이 시작되고 있다. UC를 제외한 일반 사립대학의 경우도 오는 31일로 대부분 원서를 마감하고 있다. 하지만 원서만 보냈다고 마음을 놓아서는 안된다. SAT를 포함한 모든 테스트 스코어를 지원한 대학에 보내야 하며 추천서, 성적 증명서 등 챙길 것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원서접수를 마친 12학년 학생들이 합격자 통보를 받기까지 잊지 말아야 할 마지막 점검 사항들을 대입 카운슬링 월간지인 ‘UC노트’ 등을 통해 알아본다.
<백두현 기자>
대학 원서 접수 후 챙겨야 할 것은
주소·전화번호·이메일 등 변경된 정보 업데이트
이달말까지 SAT 등 모든 테스트 스코어 우송
대학서 보내는 이메일도 자주 확인하고 조치를
■ 수속상황 확인
원서를 보내고 가장 먼저 할 일은 온라인으로 원서 수속상황 확인하는 것이다.
UC계열 대학을 원서를 접수한 경우 웹사이트(http://www.ucapplication. net/ucap)를 통해 자신의 원서가 처리되는 상황을 틈틈이 확인하다. 칼스테이트 대학을 지원한 경우에는 CSU멘토(www.csumentor.edu)를 통해 원서수속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선택한 캠퍼스와 전공, 시험점수 등이 제대로 접수 됐는지도 확인한다.
■ 정보 업데이트
원서를 보낸 다음 변경된 정보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신의 주소나 이메일, 전화번호 등이 변경된 경우 ‘PATHWAYS’(www.ucop.edu/ pathways)의 ‘Check Application Status’를 클릭, 자신의 변경된 정보를 수시로 업데이트한다. 업데이트는 원서를 보낸 후 4∼5주 후부터 가능하다.
UC의 모든 신입생 지원자들은 12월말까지 SAT를 포함한 모든 테스트 스코어를 지원한 캠퍼스에 보내야 한다.
ACT나 SAT를 아직도 보지 않았다면 이번달까지 시험을 쳐야 한다. SAT는 이미 지난 6일 치러졌기 때문에 늦었고 ACT는 오는 13일 올해 마지막 시험이 있다.
이 테스트에 대한 등록을 아직도 하지 않았다면 시험 당일 현장에 가서 자리가 있을 경우 테스트에 임할 수 있다. 시험 당일 등록을 할 경우 일반 테스트 수수료 외에 40달러의 추가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 시험 현장 등록에 대한 문의는 인터넷(www.actstudent. org/regist/standbytest.html)를 통해 할 수 있다.
■ 이메일 확인
학교 당국이 보내는 이메일도 항상 확인해야 한다. UC 대부분의 캠퍼스가 지원자 학생들과 이메일로 정보를 주고받기 때문에 지원학생은 특히 이메일을 자주 점검해야 한다.
일부 대학에서는 전공에 따라 추가원서(supplemental applications) 요구하거나 일부 예능계 지원자들에게는 오디션을 요구하는데 각 캠퍼스는 이메일을 통해 이를 통보한다.
이메일이 오기 전에 해당 오피스에 연락해 추가원서나 오디션에 대한 정보를 얻는 것이 좋다.
아직도 시작하지 않았다면 장학금 신청을 지금부터 해야 한다. 물론 학비보조 신청도 서둘러야 한다.
연방정부의 학비보조 신청서인 ‘FAFSA’를 늦어도 3월1일 이전까지는 신청을 마쳐야 한다. ‘FAFSA’신청 때에는 성적 확인서도 함께 동봉하는 것을 잊어선 안된다.
일부 장학금은 신청 후 추가 서류를 요구하기 때문에 신청한 장학금에 대한 추가 서류가 필요한지도 지금 알아본다.
UC 장학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www.universityofcalifornia. edu/admissions/undergrad_adm/scholarships.html)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기타
이미 UC에 대한 원서 마감일은 지났지만 이미 원서를 보낸 상태에서 추가로 다른 컴퍼스를 지원하고 싶으면 편지를 통해 이를 신청해야 한다.
주소는 University of California Undergraduate Application Processing Service, P.O. Box 4010, Concord, CA 94524-4010이다. 편지에 60달러의 수수료를 동봉한다.
원서를 접수한 다음 가장 먼저 할 일은 온라인으로 원서 수속상황을 확인하는 것이다.
앞으로 남은 절차
UC-이달말 심사·3월에 합격자 발표
추가 서류 요구땐 내달말까지 보내야
UC의 경우 12월 말부터 원서를 점검하면서 합격 심사를 시작한다. 이때부터 각 컴퍼스의 사정관들은 지원자들의 테스트 스코어와 GPA를 검사하고 ELC 번호 등을 확인한다.
이 과정에서 사정관들은 원서의 일부를 무작위로 뽑아 GPA와 원서에 기입된 내용이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추가 서류를 지원자들에게 요구한다.
이런 요구를 받게 되면 즉각 이에 대한 서류를 해당 컴퍼스에 보내야 한다. 추가 서류에 대한 마감은 1월31일이다.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지원 학생이 추가 서류에 대한 요구를 받게 되면 학생이 원서를 작성할 때 잘못한 것이 아니라 무작위로 뽑혔다는 점을 명심하고 이에 대한 내용을 학생들에게 설명 해줘야 한다.
지원자들이 학수고대하는 합격통지는 UC계열의 경우 12학년 지원자는 3월1∼31일에 통지를 받고 편입지원자는 3월1일~5월1일에 합격통보가 이뤄진다.
CSU계열은 원서 접수 직후 개별적으로 합격통지가 이뤄지기도 하나 5월 말까지는 합격통지가 이어지므로 이메일과 우편물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합격통지서를 받은 이후에도 2학기 성적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2학기 성적이 급격히 하락할 경우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출신 고등학교에 자신이 입학하는 대학으로 최종 성적표를 발송해 줄 것을 요청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원서를 보낸 후에도 각 컴퍼스의 어드미션 오피스와 지속적인 접촉을 갖는다.
UC 입시 캘린더
▲12월
13일-ACT 테스트, 2009년 12학년 가을 학기 지원자가 칠 수 있는 마지막 테스트.
26일~1월 24일-SAT 테스트 등록 마감일.
▲1월
1일-FAFSA 신청서 접수 시작. 칼 그랜드(Cal Grant) 신청을 위해 GPA 증명서 접수 시작.
6일~2월 7일-ACT 등록 마감일.
10일~3월 14일-SAT 테스트 등록 마감일.
24일-SAT 테스트.
▲2월
7일-ACT 테스트
27일~4월 4일-ACT 테스트 등록 마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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