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신 두 후보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제 선택의 시기가 다가왔습니다. 본보는 두 후보께서 바쁘신 와중에도 지난번에 본보가 기획한 지상청문회에 충실히 응해 주셔서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는 데 도움을 주시고 본보의 지면을 빛내주신 데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본보는 두 후보님께서 한인사회 봉사를 위한 열정과 의지를 유권자들에게 다시 한번 펼쳐 보이면서 캠페인을 마무리하실 수 있도록 선거일 맞이 후보회견을 준비했습니다. 선거가 임박해 더욱 바쁘시겠지만 신문지상을 통한 마지막 지지호소인 만큼 적극 협조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최종회견 요강(지상청문회와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 지상청문회와 달리 이번에는 상대후보측에 대한 질문이 없으며, 모든 질문은 두 후보님께 똑같이 드립니다.
▷ 몇자 이내로 했던 지상청문회와 달리 이번에는 글자수가 몇자에서 몇자로 제시됩니다. 이는 몇자 이내로 할 경우 두 후보님의 답변 길이가 많이 달라질 수 있는 점을 보완하고, 가감없는 대칭편집에 용이하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 질문과 답변 모두 어투는 ‘-ㅂ니다’(올림말) 대신 ‘-이다’(내림말)로 해 주십시오. 이는 최종인터뷰가 늘어지지 않고 간결하게 읽혀지도록 하기 위한 것입니다.
▷ 최종회견은 선거일인 22일(토)자 적당한 지면에 기호순으로 좌우 또는 상하로 게재됩니다.
▷ 이 안내문과 질문지는 20일 낮 12시 이전에 두 후보측에 지상청문회가 같은 방식으로 전달됩니다.
▷ 답변서는 편집마감을 고려하여 21일 낮 12시 이전에 지상청문회와 같은 방식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답변은 질문(‘- ‘ 부분) 아랫줄 삼각형(▲) 표시 다음부터 쓰십시오.
◇ 기호 1번 김상언 후보
-선택의 날이 됐는데 소감은. (90-100자)
▲ 홀가분하고 만감이 교차한다. 아쉽지만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 사심없이 내일처럼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하고 저를 돕다가 본의치 않게 여러모로 상처를 받은 분들께 미안하게 생각한다.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느낀 보람은. (150-160자)
▲ 부족하고 허물이 많은 본인과 관계가 소원했던 분들과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고 관계를 회복하게 된 점 그리고 참 좋으신 분들을 많이 만났다는 것이 가장 보람있다.
-선거운동에서 느낀 아쉬운 점은. (150-160자)
▲유세기간이 너무 짧아 더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지 못한것이 가장 아쉽다. 많은 분들이 투표소가 너무 멀고 투표 절차가 까다롭다고 말하는데 이에대해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게 참 안타까왔다. 당선되면 현실에 맞게 수정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실제로 표밭을 누비면서 한인회와 한인회장에 거는 한인들의 바람은 무엇이라고 정리됐는지. (200-210자)
▲더불어 사는 한인사회 그리고 사심없이 섬기면서 열심히 봉사하는 자세를 가진 정치성을 배제한 한인회 및 한인회장을 기대한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120-130자)
▲ 이제 주사위는 던져졌고 한표 한표가 이 지역 한인들을 대표하는 한인회장을 선출한다. 누가 열정을 가지고 봉사하며 미 주류사회 및 타 커뮤니티에 나가 한인들을 대표할수 있는지 지연, 학연, 종교, 각 소속 단체등을 떠나 정말 신중하게 결정해 고귀한 한표를 행사해 주기 바란다.
◇ 기호 2번 전일현 후보
-선택의 날이 됐는데 소감은. (90-100자)
▲ 우선 용기를 주신 하나님께 우선 감사드리며 또 저를 지지해주고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숙여 감사의 뜻을 전한다. 열심히했고 후회는 없다. 내 인생의 소중한 경험이며 많은것을 배웠다.
-유권자들을 만나면서 느낀 보람은. (150-160자)
▲ 나의 손을 꼭 붙잡고 월남참전 얘기를 나누며 눈물을 적시던 전우를 만나 동료애를 새롭게 느꼈다. 또 부족한 나를 격려해주시는 많은 분들을 만날때마다 책임감이 생겼다. 한동안 만나지 못한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개인적으로는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가진것 같다.
-선거운동에서 느낀 아쉬운 점은. (150-160자)
▲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지 못해 정말 아쉽고 죄송하다. 내가 준비했던 공약과 나의 진심을 북가주 교민들에게 진솔하게 보여줄 수 있는 토론회가 불공정 시비로 인해 무산된것에 대해 무척 유감스럽다. 또한 많은 한인 동포들의 무관심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지 못한것 같아 아쉽다.
-실제로 표밭을 누비면서 한인회와 한인회장에 거는 한인들의 바람은 무엇이라고 정리됐는지. (200-210자)
▲ 다민족 국가인 미국에서 한민족의 자존심과 전통문화를 지키고 동포들의 권익보호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한인회가 앞장서 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았다. 그리고 화합하며 차세대들에게 물려줄수 있는 다리 역할을 하라는 충고도 들었다. 또 멀리 있는 지역도 소외되지 않도록 한인회 행사때 동참시키는 것도 새로운 과제인것 같다. 결론은 동포들을 위한 진정한 봉사단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유권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120-130자)
▲ 민주주의의 꽃은 선거다. 다소 투표장이 멀고 여러 지참물이 귀찮더라도 많은 분들이 꼭 투표해주기 바란다. 믿고 책임질수 있는 한인회를 만들기위해 출마한 저에게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를 꼭 부탁한다. 동포 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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