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두 후보들의 정견을 홍보하고 유권자들의 판단을 돕기 위해 본보는 두 후보에 대한 지상청문회를 준비했다. 본보는 13일(목) 오전 두 후보측에 전화로 지상청문회 취지와 개요를 설명하고 상대후보측에 던질 질문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했으며 14일(금) 두 후보측의 질문을 취합, 완성된 지상청문회 안내문과 질문서를 두 후보측에 전자우편을 통해 전송했다.
본보는 선거일이 임박한 상황 등을 감안해 두 후보측에 지상청문회 답변서를 17일(월) 오전 9시까지 보내줄 것을 요청했다. 본보는 두 후보측께서 본보의 협조요청에 충실하게 응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리며, 안내문에서 약속한 대로 두 후보측의 답변을 가감없이 전재한다. 아울러 이 지상청문회의 질문구성과 취지 등에 대해 유권자들에게 알려드리는 차원에서 질문 부분이 두 후보에 대한 지상청문회 부분과 중복되고 일부 안내사항은 이미 시일이 지난 것이기는 하지만 이 역시 가감없이 전재한다.
<편집자 주>
◇본보가 지난 14일(금) 두 후보측이 상대후보측에 제기한 질문(제2부에 해당)을 취합해 두 후보측에 보낸 지상청문회 안내문
우리지역 한인사회를 위해 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하신 후보님께 경의를 표하며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희 한국일보는 후보님께서 품은 뜻을 보다 널리 알려드리기 위해, 그리하여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돕기 위해, 후보 지상청문회를 기획했습니다.
선거일이 1주일여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개별 정견발표회나 합동 후보토론회 등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저희가 기획한 지상청문회는 후보님과 유권자들의 소정의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저희는 믿습니다. 선거운동에 바쁘신 줄 알지만 이 또한 돈 안들이는 매우 유용한 선거운동이라는 점을 유념하시어 이번 지상청문회에 성심껏 응해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지상청문회 요강에 대해 다음과 같이 안내말씀을 드립니다.
▷ 질문구성
-이번 지상청문회의 질문은 3부 7개항으로 돼 있습니다.
-제1부는 1번부터 5번까지 5개항으로 두 후보님께 공통적으로 드리는 질문입니다. 제1부 질문들은 두 후보님의 정견을 정리해서 유권자들에게 알리려는 의도와, 두 후보님이 비록 경쟁적 입장에 있지만 중상모략과 인신비방 등을 줄이고 최대한 건전하고 공정한 경쟁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의도를 담아 구성했습니다. 두 후보의 정견과 관련해서는 각종회견 언론광고 등을 통해 상당부분 알려졌지만, 재정리하는 차원에서 이번 지상청문회를 통해 다시금 질문을 올렸음을 알려드립니다.
-제2부는 단일질문(6번)으로 두 후보측이 상대후보측에 질문하는 형식입니다. 이 질문은 본보 취재기자가 13~14일 두 후보측 선대위에“상대후보측에 하고 싶은 말씀, 해명을 요구하고 싶은 말씀”등을 묻는 동일한 질문을 해서 얻은 답변들을 토대로 정리한 것입니다. 이는 선거과정에서 불거진 각종루머나 의혹에 대해 직접 질문을 던지는 형식을 취함으로써, 후보자간 직접대면 토론회의 효과를 어느정도 살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불거진 각종루머나 의혹에 대해 규명하고 해명하는 장이 될 것으로 믿습니다. 상대후보에 대한 공세적 질문이나 의혹제기가 예상되나 ‘우호적 경쟁’ 분위기 유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자는 취지에서 그 모든 ‘말’을 각각 별개의 질문으로 처리하지 않고 하나의 질문으로 묶어서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제3부 역시 단일질문(7번)입니다. 승패를 떠나 결과에 승복하고 선거 뒤 다시 하나되기를 위한 일종의 선언적 다짐에 초점을 두었습니다.
-편집상의 편의와 형평성 등을 고려하여 각 질문에 대한 답변에 부득이 글자수 제한을 두었습니다. 각 질문에 제시된 글자수를 넘을 경우에는 마지막 문장부터 역순으로 무조건 삭제됨을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지상청문회 질문서는 위 안내문과 함께 14일 두 후보 선대위 대변인에게 전자우편을 통해 전달됩니다. 회신은 17일(월) 오전 9시까지 본보 편집국 공용 전자우편(ktnews247@yahoo.com)으로 해주시면 됩니다.
▷지상청문회는 본보 18일(화)자에 게재됩니다. 두 후보측 사진은 별도로 촬영하지 않고 광고전단을 사용합니다.
▷지상청문회의 귀 후보 관련지면에 사용할 제목을 15자 내지 20자로 압축하여 보내주십시오. 관련지면의 상단의 부제는 공히 “제26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선거 기호0번 000 후보 지상청문회”로 처리할 것입니다.
▷지상청문회 보충기회 안내: 이번 지상청문회 특집이 게재된 뒤 미진한 사항이 있거나 별도로 보충하고자 하는 사항이 있을 경우 각 후보측은 1,000자 이내로 정리해 18일(화) 낮 12시까지 본보 편집국 공용 전자우편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보내주신 원고는 본보 19일(수)자에 “본보 지상청문회에 대한 000 후보측 보충설명”이란 제목으로 전재할 것입니다.
제26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선거 기호 1번 김상언 후보 지상청문회
제목: 신분에 관계없이 단결하고 화합하는 한인회
◇ 제1부 (공통)
1. 귀 후보의 출마의 변을 400자(스페이스 포함) 이내로 압축하여 주십시오.
답) 한인회를 명실상부 지역 한인들의 대표적인 봉사 기관으로 만들기 위함이며. 이번 선거에서 영주권자, 시민권자에게만 주어진 투표권에 대해 정관 수정 작업등으로 공평한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제가 정한 모토는 변화, 화합, We Can Do It입니다. 첫째, 변화. 한인회 운영의 변화로 한인 사회의 명실 상부한 대표기관으로 우뚝 서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화합. 경쟁 후보측의 좋은 의견에 대한 수용은 물론 어느누구라도 함께 일할것입니다. 아울러 화합을 위해서 역대 한인회장님들의 조언을 경청하겠습니다. 셋째,We Can Do It! 즉 자신감 부여. 지난 5일의“요코 이야기”의 퇴출이 좋은 예로써 북가주 한국학교 협의회 소속 교사, 학부모들이 한뜻으로 한 목소리를 낸 결과 였습니다. 이런일에 한인회가 앞장서겠습니다.
2. 역대 한인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00자 이내)
답) 역대 한인 회장님들이 열심히 희생하시며 봉사하셨기 때문에 큰 문제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여건으로 말미암아서 노출된 한계점은 있었습니다. 굳이 두 가지만 집고 넘어가자면 첫째 금번 26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선관위가 임의대로 회칙에 위배된 선거 세칙을 만들어 동포들의 투표권을 빼앗은 월권 행위에 대해 현 한인회 회장단이 단호하게 대체하지 않고 이에 동조한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재정의 투명성입니다.
3. 당선된다면, 위(2번 질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일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며 구체적 실천 청사진은 무엇입니까. (500자 이내)
답) 첫째, 그간 여러가지 한계로 인해 조금 미비했던 부분들을 수정 보완하고 좋았던 부분들을 잘 받아들여 더욱 발전된 한인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제도 개선위원회를 만들고 동포 공청회를 열어 다양한 여론을 수렴한 다음 한인회 총회를 소집해 20여년전에 만들어진 회칙을 현실에 맞도록 개정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인회의 재정은 한인회 회원이면 누구나 한인회장의 허락없이도 열람할수 있도록 개방할 것이며 한인회 웹사이트에 상세히 올려 한인회관에 가지 않고도 누구나 쉽게 볼수 있도록 할것입니다.
4. 귀 후보께서 그동안 한인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어떻게 봉사해 왔는지에 대해서 성심껏 밝혀주십시오. 예컨대, 최근 5년동안 한인회 및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 기부액 등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십시오. (500자 이내)
답) 현재 상항한국학교 이사장으로 봉사하면서 우리의 2세들에게 한국어뿐만아니라 조상들의 얼과 혼을 전하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리 2세들에게 아이덴터티 즉 정체성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이를 유지하며 잘 성장하도록 도와주는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으며 또한 이들에게 제대로 투자해야만 앞으로 한인사회에 비젼이 있습니다. 또한 14대 15대 샌프란시스코 상공회의소 회장으로 봉사하면서 여러분들이 잘 기억하시는 트레저 아일랜드에서 열렸던 동포 한마당 잔치 및 무역 박람회 그리고 백일장 대회를 개최해 신명나는 한인사회를 만들고 1세와 2세들이 함께 어울릴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으며 한국 상품을 미 주류사회에 홍보하였습니다. 아울러 동포 사회 단체의 각종 행사 성격에 맞게 작은 정성이나마 후원금을 기부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할것입니다.
5. 비록 경쟁적인 입장이지만 상대후보에 대한 긍정적 측면을 생각하는 코너입니다. 상대후보의 장점 또는 상대후보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300자 이내)
답) 저하고는 현재 경쟁을 하시는 분이지만 동포 사회에 나타내지 않고 조용하게 기부를 많이 하신점, 부지런하고 신실하게 사는 모습, 그리고 사람들을 대할때 솔직하고 화통한면은 본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제2부 (개별. 각 후보측에 해당되는 질문에만 답변하십시오)
6. (전일현 후보측이 김상언 후보측에 대해) 김상언 후보측이 정관위반과 공금의혹으로 물의를 빚은 윌리엄 김 전 체육회장 같은 사람을 선대위 부위원장으로 임명해놓고 선관위에 대해 회칙을 지켜라 말아라 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
답) 윌리암 김회장의 물의건에 대해서는 사실 여부를 떠나 이에 대한 지적은 겸허히 받아들이고 정성어린 충고에 감사한다.
김상언 후보측 선대위원장인 김홍익 한인회장은 한인회관 기금 1,000만달러 조성공약의 1달러도 조성하지 못했으면서 한인회기금 1만달러를 중앙대발전기금으로 기탁했고,
답) 김홍익 전한인회장에 대한 천만달러 기금 조성건은 후보시절 의욕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것이며 중앙대 기금 만불건은 우리 동포 모두들이 너무도 잘 기억하는 80명이 넘는 중앙국악예술단이 멋진 공연으로 한국의 문화를 주류사회에 알린 한국의 날 전야제 및 본 행사 공연 후원금으로 귀후보 진영의 선거 참모 및 회장단으로 등록한 분들이 이사장 및 이사들로 재직당시 직접 승인한것이므로 본 후보가 아닌 당사자들에게 직접 문의할 사항이다.
김상언 후보측 선거운동원인 오재봉 전 한인회장은 재임시절 시공한 한인회관 지붕 부실공사가 문제가 되자 이 문제와 관계없는 북가주세탁협회 이사일동 명의로 이사들의 사인도 없이 한인회에 항의편지를 보내 분열을 조장하면서 혜은이 부부 초청 등 수만달러가 들어가는 세탁협회 연말파티를 계획하고 있다.
답) 북가주 세탁 협회는 “항의편지는 이사회에서 결정되어 이사장이 서명해서 한인회에게 보낸것이고 둘째 북가주 세탁협회 파티는 협회 회원들에게 불황을 이기는데, 힘들고 어려움이 많아 사기를 북돋아주기 위해, 여러달 전서부터 오회장 개인이 아닌 이사회를 통하여 진행되고 있으며, 누구도 비용이라던지, 진행, 초청등에 대해 간섭하는것은 옳지 않은 일이라 판단된다”고 입장표명을 하였습니다.
새로운 26대 한인회가 출범하는 이 시점에 정확한 사실 파악도 하지 않고 생채기 내기를 하는것은 동포 사회 화합에 전혀 도움이 되지 못 할뿐더러 소모적이고 비 생산적이라고 생각한다.
김상언 후보는 불광사 신도라면서 불교계에서 득표활동을 하면서 순복음 상항교회에 가서는 이 교회에 다니겠다고 했다는데 아무리 표가 중요하다 이렇게 해도 되는 것인가.
답)앞으로 출범하는 26대 한인회는 지금의 어려운 불경기를 맞이하여 이 지역 한인들이 서로 화합하고 단결해 불황을 타개할수 있도록 한인업소 이용하기 캠페인 실시 같은 것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본다. 이런 중요한 시기에 “동포 사회의 화합”을 슬로건으로 내건 귀 후보측이 사실이 확인되지도 않은 소문에 근거해 상대 후보를 폄하하고자 이런식의 질문을 하는 것은 동포사회의 발전을 위해 아주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
◇ 제3부 (공통)
7. 두 후보께서 공통적으로 주장해오신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 의지를 재확인하는 코너입니다. 만약에 낙선되더라도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기꺼이 협력하실 의지가 있음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0자 이내)
답) 선관위가 공정하게 치룬 선거 결과는 양 후보가 모두 겸허히 받아들이고 깨끗하게 승복하고 이해 관계를 떠나 서로 협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26대 샌프란시스코지역 한인회장 선거 기호 2번 전일현 후보 지상청문회
제목: 화합하며 실천하는 한인회를 위하여…
◇ 제1부 (공통)
1. 귀 후보의 출마의 변을 400자(스페이스 포함) 이내로 압축하여 주십시오.
지난 백여 년동안 우리 동포 사회는 땀 흘려 노력한 결과 오늘의 번영을 가져왔으며 이제 북가주에도 17만 동포가 자리잡고 주류사회 일원으로 정착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인사회와 더불어서 이 지역에 한인회 활동을 보면서 한인사회 분열과 반목을 더이상 방치해서는 안되겠다는 마음의 소리를 듣고 동포 화합과 전진의 이념으로 한인회를 위해 발로 뛰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30여 년을 살며 동포분들과 더불어 정을 나누며 살아왔습니다. 이제 이웃사촌과 울고 웃던 제가 이번 제 26대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장에 출마 합니다. 한인회장 출마를 다짐하면서 저는 한 가지 확실하게 동포분에게 약속을 전합니다. 저, 전일현은 뚝심으로 실천하고, 책임지며 화합하는 한인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역대 한인회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400자 이내)
지난 한인회를 둘러보니 우리 한인회는 미래를 준비하지 않는듯 합니다. 예전 선배들이 힘을 합쳐 한인회관을 구입해 놨습니다. 그후 몇해가 흘렀지만 한인회관 내에서 별다른 미래의 청사진은 없었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세대가 아닌 다음을 이어갈 차세대들에 대한 계획이 없는듯 하고 시스템도 없는듯 합니다. 당선된 회장단이 임기를 마치면 모두 다 바뀌고 모든 업무도 변합니다. 바로 행정의 연속성이 없다는 것입니다. 임기 2년동안 소신있게 일 해보지도 못하고 그저 한국의 날 축제 행사 하나 하면 1년이 가는 듯한 인상이 짙습니다. 결국 프로그램의 부재이지요. 한인회가 한인사회의 동포분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정보 제공이나 권익보호 차원의 업무가 부족하다는 것이며 그렇게 하여 동포분들이 한인회에 관심과 사랑을 갖게 해야 합니다.
3. 당선된다면, 위(2번 질문)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일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며 구체적 실천 청사진은 무엇입니까. (500자 이내)
제가 당선이 된다면 한인 사회에 대한 미래 청사진을 만들겠습니다. 이민 1세대들이 고생하여 잘 배출해 놓은 1.5세, 2세들은 우리 한인 사회의 귀중한 자산입니다. 전문인 Korean-American들이 나갈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고 적극적으로 뒤에서 돕겠습니다. 또한 그들로 하여금 한인사회의 프로그램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미국에 살면서 미 주류 사회가 이민자인 한국 민족에게 무엇을 요구하는지 정확히 이해하게 하고 거기에 맞춰 프로그램을 개발토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행정의 연속성을 위해 유급 사무장을 계속 상주 시키고 모든 행사에 대한 메뉴얼 북을 만들어 차기 한인회로 넘겨 주겠습니다. 즉 시스템에 의한 운영으로 생산적이고 동포 친화적인 한인회로 만들겠습니다. 동포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무료 법률서비스, 이민 문제 상담, 구직등 생활 전반에 걸친 업무를 신설하여 화합하고 도움주며 사랑받는 한인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4. 귀 후보께서 그동안 한인회와 한인사회를 위해 어떻게 봉사해 왔는지에 대해서 성심껏 밝혀주십시오. 예컨대, 최근 5년동안 한인회 및 한인사회의 각종 행사 기부액 등 구체적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십시오. (500자 이내)
자신이 한 일에 대해 밝히라고 하니 좀 쑥쓰러운데요.
본인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 부회장 및 이사를 역임하면서 매년 한인회에 일정액의 후원금을 냈습니다. 최근 25대 때는 매년$500씩 축제 후원금을 냈지요. 이스트베이 한미 상공회의소 부이사장을 맡으면서 작년에 중국 연변에서 경제인과 법조인15명들이 왔을때 협찬금 $2000을 냈습니다. 리치몬드 무궁화 한글학교 후원이사로서는 2007년과 2008년 각각 $500씩 기부하였고 상항 한국학교 이사로서는 2007년과 2008년 각각 $1300씩 기부하였습니다. 상항 한미 노인회에서 100주년 조형물 청소시 2006년, 2007년 점심 제공을 하였고 2008년에는 노인회 운동회때 $500상당의 타올을 기증했습니다. 또한 야구협회에는 $800, 농구협회에는 $500 이스트베이 노인 봉사회에는 빙고게임하는데 약간의 후원금을 냈습니다.
5. 비록 경쟁적인 입장이지만 상대후보에 대한 긍정적 측면을 생각하는 코너입니다. 상대후보의 장점 또는 상대후보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300자 이내)
김상언 후보는 저와 같은 동향이면서 아끼는 후배입니다. 김상언 후보는 현재 상항한국학교 이사장을 맡어서 열심히 봉사하고 있습니다. 즉 봉사 정신이 투철하죠. 그리고 사람들과 친화력이 있어요. 오랜 기간동안 많은 사람들과 친구처럼 잘 지내며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는 앞장서서 분위기를 뛰우고 소박한 품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 제2부 (개별. 각 후보측에 해당되는 질문에만 답변하십시오)
6. (김상언 후보측이 전일현 후보측에 대해) 전일현 후보측은 선관위에서 한인회 회칙에 위배되는 선거권 및 피선거권을 제한하는 결정과 관련, 선거권 제한을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언론에 발표했는데 막상 본 후보가 선거권 제한을 푸는 것과 투표소 늘리는 것에 합의하자고 했을 때 동의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가. 지금이라도 한인회 회칙에 입각한 선거를 치루고 더 많은 한인들의 투표 참여를 위해 투표소를 추가하는데 동의할 수 있는지. 또한 비용이 문제가 된다면 양쪽 후보측에서 공동으로 부담할 고려가 있는지. 과열되지 않고 돈 적게 들이고 동포들을 분열 시키지 않게 하는 것은 공동 정견 발표 및 토론회를 해서 후보검증을 받는 것이다. 전일현 후보측은 선관위에서 결정한 후보자 정견발표 및 토론회를 바쁘다는 이유로 일방적으로 취소하였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언론사 기자들과 동포들을 모시고 정견 발표 및 토론회에 참석하실 의향이 있는지. 못하겠다면 이유를 무엇인지 설명회 달라.
답) 저는 선관위에서 결정한 사항이 한인회 회칙 몇조 몇항에 위배되는지 김상언 후보에게 다시 묻고 싶습니다. 선거에 대한 유권해석은 모든 개인이 내리는것이 아니고 한인회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선관위에서 내리는것에 따라야 한다고 저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믿고 있습니다. 선관위 결정이 위헌이라고 하면서 후보등록을 하고 계속적으로 자신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양 후보자 합의가 아닌 언론을 통해 언론 플레이를 하는것에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보 검증을 위해 후보자 토론회에 대해 저는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그러나 요사이 기자협회를 중심으로 요구하는 토론회에는 공정성이 결여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면 귀 후보의 김대부 부위원장은 선데이 교차로 사장이며 중앙일보에 근무하는 김진영씨는 김상언 후보의 예비이사입니다. 중앙일보에 매일같이 토론회 일정이 발표되는데 우리측은 이 부분에 대해서 사전 통보도 받지 못했으며 어떠한 협의도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2명씩이나 김상언 후보와 깊은 관련이 있는 언론사가 중심으로 토론회를 준비한다는것은 함정을 파놓고 빠지라는 것밖에 안됩니다. 불순한 의도로 진행되며 일부 언론사만을 통해서 준비하는 토론회가 아닌 선관위가 인정하고 많은 북가주 교민들이 참여한다는 전제가 우선 되어야 하고 공정성이 확보되면 언제라도 토론회에 응하겠습니다.
◇ 제3부 (공통)
7. 두 후보께서 공통적으로 주장해오신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 의지를 재확인하는 코너입니다. 만약에 낙선되더라도 한인회와 한인사회의 발전과 화합을 위해 기꺼이 협력하실 의지가 있음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200자 이내)
제가 출마의 변에서 밝혔듯이 저는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제 2세들을 위해 누구파가 중요한게 아니라 한인들은 하나라는게 지상과제입니다.
차기 회장의 좋은 의견이나 행사에는 적극 동참하며 물론 후원도 아끼지 않겠습니다. 훌륭한 인재가 있으면 적극 추천도 하여 새로운 한인사회의 발전에 미력하나마 힘을 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지상청문회 추가소명에 대한 안내말씀
본보가 기획한 SF한인회장 선거 후보 지상청문회에 충실히 응해주신 두 후보측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미 알려드린 대로 본보는 두 후보측이 지상청문회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심에 있어 순간적인 착오나 불찰로 설명이 불충분한 부분이 있거나 상대후보측의 주장 및 해명에 대해 보충질문을 하실 수 있도록 두 후보측에 공히 1회에 한하여 추가소명 기회를 드립니다. 추가소명문의 형식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다만, 편집상의 편의 등을 위해 추가소명문의 길이는 1,000자 이내(스페이스 포함)로 제한됨을 양해말씀 드립니다. 추가소명문은 19(수) 오전 9시(당초 안내문의 18일 낮 12시를 변경한 것임)까지 본보 편집국 전자우편(ktnews247@yahoo.com)을 통해 접수 받습니다. 이번 지상청문회와 마찬가지로 추가소명문은 일절 가감없이 20일(목)자 본보 지면에 게재될 것입니다. 아울러 추가소명문은 별도의 제목을 붙이지 않고, “제26대 SF지역한인회장 선거 후보 지상청문회에 대한 추가소명문”이라는 통합제목 아래 기호순서로 좌우 또는 상하로 편집될 것입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