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들이 참여하는 이 행사에는 한인 취업생과 한국 유학생 등이 대거 참가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취업 박람회에서 취업희망자들이 기업의 부스를 돌고 있다.
유학생들 한국.미국 취업정보 동시 확인 기회
미주 최대 규모의 한인 전문 채용 박람회인 ‘2008 잡월드 커리어 취업 박람회(JobWorld Career EXPO 2008 New Jersey)’가 오는 11월7일 뉴저지 티넥에 위치한 매리옷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한인 취업전문 업체 ‘잡월드 USA’사와 뉴욕한국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대학 및 대학원 졸업을 앞둔 한인 및 한국 유학생 등 순수 한국인 구직자들에게만 오픈하는 행사여서 한인사회 고용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취업 박람회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미리 찾아가 궁금증을 풀어 본다.
■어느 기업들이 참여하는가
이번 취업 박람회에는 한국기업과 미국기업들이 모두 참가한다. 참가기업은 삼성전자, 삼성SDS, 삼성정밀유리, Prudential, , HSBC 뱅크, National Instruments Korea, KOTRA, 세아상역, AT&T등 한국 대기업 및 Engineer 인재가 필요한 기업 그리고 대기업 등이 참가하며, 주류회
사 및 대기업의 신청이 계속 추가되고 있다. 세스나 그룹 미주법인의 경력 컨설턴트도 참여한다.한국으로 취업을 희망하는 유학생 및 재미동포는 한국기업 인터뷰를 하고, 미국에서 취업을 원하는 구직자들은 미국기업 인터뷰를 통해, 입사지원 및 현장 약식인터뷰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어떤 인재들이 참여하는가
한인 1.5세 2세들과 한국 유학생들이 주로 참석한다. 전체 참가자의 50%는 재학생 또는 학사, 석사 등 한인 졸업예정자 및 기업 경력자들이며, 나머지 50%는 미국 각 주에서 신청한 한국유학생이다. 유학생은 한국기업과 미국기업에 모두 관심이 있는 유학생 인재들은 박람회장에서 한국과 미국의 취업정보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참가인재 중에는 석박사 및 MBA 고급 인재들이 대거 참가 한다. 한국과 미국 대기업 연구소에 관심이 있는 고급 석박사 MBA인재들이 참가한다. 장단기 한국근무를 희망하는 졸업예정자 및 미국내 기업체 경력자가 참가한다.
■참가 요령은 무엇인가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6시간 동안 열린다. 희망회사와 더 많은 인터뷰 기회를 갖기 위해서는 일찍 도착하는 것이 좋다. 박람회장에 올 때 이력서를 여러 장 들고 오는 준비가 필요하다. 현장에서 하드카피 이력서가 있어야 기업담당자와 현장인터뷰 및 커리어 이력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행사 참석 희망 구직자는 주최 웹사이트(JobWorldUSA.com)에서 미리 ‘Pre-Registration’ 및 참가신청 후 MY PAGE에서 확인증을 프린트해서 지참해야 당일 행사장 입장이 무료로 제공된다.
사전등록 없이 참가할 경우, 10달러 참가 등록비를 지불해야한다. 또 참가희망 기업에 사전지원을 할 경우 해당 기업에서 이력서를 미리 검토해 행사장에 참가하므로 해당일에 취업성과를 올리기 위해서는 참가기업에 온라인 지원을 먼저 해야 한다.
■이번 박람회의 특징은 무엇인가
이번 박람회는 온오프라인 동시 박람회이다. 잡월드USA닷컴 온라인으로 미리 참가회사의 정보를 확인하여 구직자의 지원 및 참가신청도 온라인으로 접수받고 있기 때문에 전미 한인 구직자들 전체가 취업박람회가 가능한 것이다.
이번 박람회에는 한인 취업정보가 부족한 인디애나, 미시간, 시카고 등 중부 거주중인 졸업예정자도 온라인으로 참가신청을 하고 희망 기업에 입사지원 및 참가 신청을 했다.또 장거리 여행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Travel 스칼러쉽’이 준비되어, 원하는 예약 인터뷰를 신청하고 참가기업으로부터 350달러까지 여행비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참가자 복장은 인터뷰에 적합한 정장 차림이어야 한다.
■상담 서비스도 가능한가
이번 박람회에는 글로벌 리쿠르팅 기업인 세스나 그룹 커리어 컨설턴트들이 참가하여 경력자의 커리어 관리 상담을 받을 수 있고 신입 및 경력자들의 이력서 작성법에 대해 상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세스나 컨설팅 부스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상담은 무료로 제공된다. 한국 및 미국 일본으로 취업에 대한 상담이 제공되며 취업비자를 필요로 하는 구직자들은 취업비자에 대한 상담 또한 받을 수 있다. 문의;201-567-8886
<김주찬 기자>
■김성민 잡월드 USA 대표 인터뷰
이번 취업 박람회는 확실한 채용 기회를 제공할 것입니다.“
전례없는 금융위기와 경제침체 속에서 이번 취업 박람회는 ‘가뭄속의 단비’같다.잡월드 USA사의 김성민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 대해 “참가 기업들의 수는 약간 줄었지만, 반드시 채용할 의사가 있는 기업들이 참여한 만큼 오히려 더 많은 취업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처음 한인 전문 취업 박람회를 시작하면서 능력 있는 한인 취업자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했다고 자평한다”며 “이번 박람회도 좋은 성과가 나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 박람회는 여러 타민족들에게 개방하고 있는 기존 채용행사와는 달리 순수 한국인 구직자들에게만 오픈하는 미주 최초의 코리안 전문 채용행사이다.이 때문에 뉴욕총영사관과 미한국상공회의소(KOCHAM), 한미지역사회재단(KACFNY) 등 여러 기관에서 이번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김 대표는 “구직자와 채용업체 인사 담당자 간의 즉석 현장 인터뷰 위주로 운영되고, 인터뷰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며 “인터뷰 외에도 취업정보 및 서비스관 등도 별도로 마련, 채용업체와 구직자들에게 지속적인 정보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번에 참가하는 취업 희망자들에게 “온라인에 익숙하다보니 발로 뛰는 모습이 부족할 때가 있다”며 “희망 기업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뒤에도 직접 찾아가고 문의하는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앞으로 매년 상반기에는 LA에서, 하반기에는 뉴욕에서 한인 전문 취업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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