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미네와스카 주립공원.베어마운틴 등 단풍 절정
가족과 함께 즐길수 있는 사적지.호수 등도 가을정취 물씬
뉴욕시 일원에 단풍이 피크를 이루고 있다.
뉴욕주 관광국은 이번 주말 미네와스카 주립공원과 모홍크 호텔이 위치한 오렌지카운티 지역과 베어마운틴, 웨스트포인트가 위치한 라클랜드 카운티 일대가 100% 단풍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뉴저지 관광국 또한 북부 뉴저지가 이번 주말을 중심으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시즌으로 내다보고 있다. 경제 불황 때문에 심적으로 무거운 시기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내어 가까운 산이나 공원을 찾아 자연이 가져다주는 단풍 선물로 가슴을 열어보자.
뉴욕주 관광국은 이번 주말 단풍을 구경하기 가장 좋은 장소로 자동차로 맨하탄에서 1~2시간이내에 갈 수 있는 장소를 추천하고 있다. 또한 뉴저지 관광국도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알라무치 마운틴 팍, 하이포인트 스테이트 팍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을 소개한다.
■뉴욕 업스테이트
*트로피 포인트(Trophy Point): 미 육군 사관학교(U.S. Military Academy) 웨스트 포인트 안에 위치한 전망대이다. 허드슨 강과 허드슨 밸리의 장려한 단풍이 한눈에 들어온다. 루트 9W선상에 위치해 있다.
*웨스트 포인트 오버룩(West Point Overlook): 루트 9W 하이랜드 폴(Highland Falls)과 콘월(Cornwall) 사이에 위치한 전망대이다. 미 육군사관학교와 허드슨 강 그리고 주위 숲이 어우러진 단풍 모습이 경관이다.
*스카이 탑 타워(Sky Top Tower): 스마일리 기념타워(Smiley Memorial Tower)라고 알려져 있는 이 타워는 모홍크 호수 위에 있다. 한인들이 단풍 구경으로 잘 찾는 레이크 모홍크 암벽 위에 있는 타워로 하이킹이나 암벽타기를 해야 올라갈 수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날씨가 좋은 날 뉴저지, 커네티컷 등 6개주 까지 내다보인다. 뉴팔츠(New Paltz)에서 루트 299번을 타고 서쪽으로 가면 된다.
*미네와스타 주립공원: 모홍크 못지않게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특히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커다란 호수 주위에 물든 단풍이 호수에 비춰져 기암절벽과 한 폭의 산수화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곳이다.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슈와겅크 마운틴과 허드슨 밸리의 장관이 펼쳐진다.
*엘크스- 브롱스 팍 오버룩(Elks-Brox Park Overlook): 뉴욕 업스테이트 오렌지 카운티 포트 저비(Port Jervi) 인근 확스(Hawks) 루트 97에 있다. 네버싱크 강과 델레웨어강이 만나는 지역의 아름다운 경관을 내려다 볼 수 있다.
*퍼킨스 메모리얼 드라이브 전망대(Lookout of Perkins Memorial Drive): 맨하탄에서 제일 가까운 산인 베어마운티 스테이트 팍 정상의 전망대이다. 아름다운 베어마운틴의 산색과 해리만 주립공원에 단풍이 뛰어나다. 루트 9W나 팰리세이즈 인터스테이트 파크웨이를 타고 가면된다.
*밴더빌트 맨션 국립 사적지: 더치스 카운티 하이드 팍에 위치한 밴더빌트 매션 국립 사전지(Vanderbilt Mansion National Historic Site)는 맨하탄에서 북쪽으로 90마일 떨어져 있다. 하루 나들이 장소로도 손색이 없는 밴더빌트 맨션은 미 대부의 밴더빌트가 살던 저택으로 말끔하게 정리된 정원과 건물 그리고 호화스런 내부 장식과 어울려 가을 단풍이 뛰어난 곳이다. 루트 9을 타고 가면 된다. 하이드 팍 전망대에서 허드슨 강과 캣스킬 마운틴의 단풍도 감상할 수 있다.
*드라버근 힐(DeLaVergne Hill) : 뉴욕 이스트 업스테이트 더치스 카운티 아메니아(Amenia)에 위치한 지역이다. 커네티컷에서 가까운 루트 44 이스트를 타고 가면 되는 언덕 길이다. 구불구불한 내리받이 긴 길로 3개 주의 아름다운 단풍을 구경할 수 있다.
*오라나 스테이트 히스토릭 사이트(Olana State Historic Site): 허드슨 밸리 지역에 위치한 오라나 주 사적지는 19세기 미국의 풍경화를 주도했던 프레드릭 처치가 직접 디자인하고 살았던 곳으로 주위 경치가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건물도 예쁘다. 허드슨 강과 농장지역의 경치가 뛰
어난 곳이다. 루트 9G에 있다.
■롱아일랜드
*콜드 스프링 하버(Cold Spring Harbor): 서폭카운티 서북쪽에 위치한 아름다운 작은 타운이다. 조그마한 선착장이 있고 또 샘물이 있으며 등산로도 있다. 새가 많은 지역으로 농익어 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루트 25A 선상에 있다.
*니세쿠오구 리버 주립공원(Nissequogue River State Park): 서폭카운티 노스 쇼어에 위치한 공원으로 산책 및 하이킹 트레일이 있다. 강을 끼고 있는 롱아일랜드 사운드의 평화로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선킨 메도우 파크웨이 노스(Sunken Meadow Pkwy North)를 타고 가다가 출구 SM4로 빠져 풀라스티 동쪽으로 가다보면 올드덕 로드로 이름이 바뀌는데 5번째 신호등에서 우회전 세인트 존 랜드 로드를 타고 1/2마일 가면 공원 주차장이 나온다.
■뉴저지
*알라무치 마운틴 주립공원(Allamuchy Mountain State Park): 알라무치 마운틴 주립공원은 하이킹 코스와 함께 가족 나들이하기 좋게 피크닉 지역이 설립돼 있다. 또 낚시를 하기에도 좋다. 루트 206노스를 타고 앤도버에 간 후 루트 517을 만나면 좌회전 남쪽 방향으로 가는 코스가 단풍 구경을 하기에 좋다. 또 이곳에서 가까운 뉴저지에서 가장 큰 호스인 레이크 호파콩(Lake Hopatcong)도 가을 단풍을 구경하기 좋은 지역이다.
알바무치 공원에서 이터스테이트 80 West 고속도로를 타고 12번 출구로 빠지면 호프(Hope)라는 타운이 나오는데 이곳은 18세기 모라빈 빌리지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사적지로 가을 가족 나들이 코스로 추천되는 곳이다.
*하이 포인트 스테이트 팍(High Point State Park): 뉴저지 몬타구(Montague)는 가장 높은 타운(해발 1,803피트)이다. 이곳에서 루트 635 이스트를 타고 루트 23 남쪽으로 가면 하이 포인트 스테이트 팍을 만나게 되는데 이 드라이브 코스가 단풍을 감상하기 적격이 곳이다. 날씨가 좋
은 날은 이 공원 정사에서 80마일까지 펼쳐진 울긋불긋한 가을 색을 감상할 수 있다. 이곳은 아팔래치아 산맥과 델라웨어강이 만나는 지점으로 물 맑고 공기가 좋으며 뉴욕과 뉴저지 그리고 펜실베니아를 즐길 수 있다.
*링우드 스테이트 팍(Ringwood State Park) : 버겐 카운티와 파사익 카운티 경게 링우드에 위치한 링우드 스테이트 팍은 라마포 마운틴의 중심부이다. 가을 철 공원내 세퍼드 레이크와 노빈 그린 포레스트가 단풍놀이하는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루트 278에서 57번 출구로 빠지면 된다. 링우드 스테이트 팍은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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