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유니온 카운티 북부에 위치한 유니온 타운십은 인구 5만6,000명(2000년도 센서스 기준 아시안 인구비율 7.72%)의 중소도시로 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엘리자베스, 힐사이드, 로셀팍, 케닐워스, 스프링필드 타운십 등과 곙계를 이루고 있다.
뉴욕시와의 근접성 및 편리한 교통, 좋은 학군 등으로 올해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리스트에서 75위에 선정된 유니온 타운십은 가든스테이트 파크웨이와 인터스테이트(IS) 78, US 루트 22, 루트 82번(모리스 애비뉴)이 교차하는 교통의 요지(Transit Hub)에 위치한 전형적인 거주 타운이다. 고속도로 진입이 쉬울 뿐만 아니라 대중교통도 편리해 NJ 트랜짓을 이용하면 뉴욕 펜스테이션 역과 36분, 뉴왁 펜스테이션과 15분 거리이며 뉴욕시 및 뉴저지 여러 지역으로 버스 서비스도 자주 있다.
9 스퀘어마일 규모의 작은 커뮤니티이지만 뉴욕시와 통근이 편리하고 뉴왁 공항(6마일, 10분 거리) 및 컴케스트, 버라이존 등 대기업이 인근에 위치해 경제 규모가 큰 메트로폴리탄 생활권 내 타운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동산
유니온 타운십은 가계 중간소득이 8만5,422달러, 평균 가계 구매력이 7만3,010달러의 전형적인 중산층 커뮤니티이며 소득세 비율은 1.4~8.97%이다. 또 주택 중간가격은 35만5,000달러, 평균 재산세는 7,589달러였다.
유니온 카운티 멀티플리스팅 서비스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타운십 매물 평균가격은 35만9,470달러로 전주대비 1,463달러 떨어졌으며 중간 주택가격은 31만2,000달러로 예년 동기간에 비해 1만 달러(3.1%) 이상 하락했다.
주택 가격은 파이브 포인츠(갤로핑 힐 로드, 체스트넛 스트릿, 세일럼 로드, 델라웨어, 터커, 월튼 애비뉴), 복스홀(인터스테이트 78 북쪽 지역), 유니온 센터(모리스 & 스타이브센트 애비뉴 교차지점), 풋남 매너(콜로니얼 애비뉴, 세일럼 로드), 팍사이드 매너(유니온 테라스), 라치몬트
(모리스 애비뉴 교회 뒷부분), 그린 레인(킨 칼리지와 유니온 역 사이) 등 커뮤니티 별로 다양하다.
이 가운데 콜로니얼 애비뉴와 세일럼 로드의 섹션 부분인 풋남 매너(Putnam Manor)는 학군이 우수한 부촌으로 대형 맨션이 많이 위치하며 할리우드 영화 ‘쉬 데블 위드 로잔 바’의 배경이 됐던 팍사이드 매너도 집값이 비교적 높은 주거 지역이다. 또 킨 칼리지와 유니온 역 사이에 위치한 그린 레인(Green Lane)은 새롭게 조성된 커뮤니티로 신축 매물을 찾는 바이어들에게 최적의 장소이다.
현재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와있는 중형 규모의 싱글 패밀리 주택 가격을 살펴보면 풋남 매너 지역의 3베드룸 주택(334 Plymouth Road)이 39만9,000달러, 4베드룸 주택 2채(554 Schuyler Way, 371 Plymouth Road)가 각각 42만5,000, 49만4,000달러 선이다. 또 복스홀 지역의 3베드룸 싱글 패밀리 주택(2536 Gallini Dr)은 38만5,000달러, 버넷 지역의 3베드룸 주택(1849 Arbor Ln)은 37만9,999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
베드룸이 5개를 넘는 대형 주택의 경우 가격이 60만~80만 달러 선으로 복스홀 커뮤니티의 6베드룸 주택(1324 Vaux Hall Rd)이 74만9,999달러, 풋남 매너의 5베드룸 주택(355 Putnam Rd, 3,750스퀘어피트)이 74만9,0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이밖에 신축 주택/타운하우스 커뮤니티 그린 레인의 타운하우스(722 Green Lane)는 47만9,000달러로 뉴욕시 통근기차역과 도보 거리이며 워크인 클라짓, 차고 2대 등을 갖췄으며 인근의 2베드룸(욕실 3.5) 타운하우스(748 Green Lane, 2,495스퀘어피트)는 46만4,9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학군 및 위락시설
유니온 타운십 학군에는 킨더가튼~4학년 학생들을 위한 배틀 힐(재학생 441명), 하나 콜드웰(541명), 커네티컷 팜스(457명), 프랭클린(536명), 리빙스턴(447명), 워싱턴(569명) 등 초등학교 6개, 5학년 학생들을 위한 특별 초등학교 센트럴 파이브-제퍼슨(591명), 6~8학년 학생들을 위한
버넷(1,020명), 카와미(763명) 등 중학교 2개, 유니온 하이스쿨(2,573명) 등이 있다.이 가운데 풋남 매너 커뮤니티에 위치한 워싱턴(301 Washington Avenue, 908-851-6460) 초등학교와 하나 콜드웰(1120 Commerce Ave, 908-206-6100) 초등학교의 NJ ASK(Assessment of Skills and Knowledge) 영어, 수학 점수가 학군 및 뉴저지 평균보다 우수했다.
또 카와미 팍 인근에 위치한 카와미 중학교는 6, 7학년의 NJ ASK 영어, 수학 점수 및 8학년 학생들의 NJ GEPA(New Grade Eight Proficiency Assessment) 영어, 수학, 과학 점수가 학군 및 뉴저지 평균보다 우수했다.
이밖에 유니온 고교는 지난 2007년도 기준으로 평균 SAT점수 1402점(수학 480점, 영어 463점, 에세이 459점), 4년제와 2년제 대학 진학률은 각각 55%와 30%로 나타났으며 HSPA를 통과, 졸업하는 학생들의 비율은 86.6%, HSPA 면제 대상 학생들의 졸업율은 10.1% 였다. 또 11학년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뉴저지 HSPA(High School Proficiency Assessment) 영어, 과학 점수는 뉴저지 스테이트 와이드 평균과 비슷했으나 수학 점수(유니온 65점, 주평균 72점)가 다소 낮은 편이었다.
역사가 깊은 유니온 타운십에는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는 위락 시설이 많다. 주민들을 위해 23개의 운동장, 테니스 코트 8개, 소프트볼 필드 10개, 피크닉 장소 2곳, 롤러 하키 시설 2개 등 레저, 스포츠 시설이 있으며 성인들을 위해 공립 갤로핑 힐 골프장(27홀), 사설 서버번 골프 클
럽(18홀), 셰커맥손 골프 & 컨트리 클럽 등이 위치한다. 또 ‘와청 레저베이션(Watchung Reservation)’ 구역에는 다수의 공원 및 트레일사이드 자연 과학관, 와청 자연사박물관 등이 있으며 타운 내 YMCA와 유니온 스포츠 아레나는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이밖에 교통이 편리한 장점으로 저지 쇼어 타운들과 1시간, 애틀랜틱시티 2시간, NFL 풋볼팀과 NBA 농구팀의 홈구장 메도우랜즈 컴플렉스 및 레이스 트랙과 20분, 포코노와 1시간 거리이다.<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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