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휘력 이해력 증대, 시험성적에도 영향
연방 교육부에서 스폰서 하는 National Association of Educational Progress(NAEP)는 50개주 학생들의 시험 결과들과 인구통계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한 뒤, 학생들의 학습력 경향을 발표하고 있다.
그 정보 중 하나는 리딩에 관한 것으로 이는 50개주에 있는 모든 학년 레벨(4th, 8th, and 12th grades) 시험 결과와 독서시간이 일관된 연관이 있다는 것이었다. 특히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 중 하루 5페이지 이하로 읽는 학생들이 가장 낮은 점수, 하루 11페이지 읽는 학생들은 중간 점수, 그리고 상당히 많이 읽고 쓰는 학생들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source: http://nces.ed.gov /naep). 다시 말하면 독서량은 어휘력, 이해력, 학습력, 그리고 시험점수와 관련이 있다는 것이다.
12학년 AP 영어를 가르치고 있는 한 친구는 1년 안에 학급에서 하는 리딩과 작문 외에 7개의 장편소설을 숙제로 읽게 하고 있다. 이 친구는 이 정도의 수업 외 독서량은 AP시험을 패스하는데 필수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독서량은 우리 한인 학생들에게는 더욱 중요하다.
미국에서 태어났거나, 액센트가 없이 영어를 하는 학생들, 그리고 한국말을 아예 못하는 학생 들도 대부분 한국어를 주로 쓰는 가정에서 자랐기 때문에 영어에 능통한 부모님들 밑에서 자란 아이들에 비하면 어휘력과 문장들이 다양하지 못하고 제한돼 있는 경우가 많다.
학교 안에서나 밖에서나 다양하고 새로운 낱말들과 문장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리딩 할 때 가장 클 것이다. 그 이유는 일상 대화에서는 단어나 문장들이 그렇게 다양하지도, 길지도 않기 때문이다.
‘Harry Potter’와 ‘Series of Unfortunate Events’와 같은 책들(2~5학년 level)에 나오는 문장 몇 개를 보면 그 예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Harry had enjoyed muttering nonsense words under his breath and watching Dudly tearing out of the room as fast as his fat legs would carry him (HP).” “Violet had a real knack for inventing and building strange devices, so her brain was often filled with images of pulleys, levers, and gears, and she never wanted to be distracted by something as trivial as her hair (SUE).”
그리고 페이지에 인쇄돼 있는 글들은 언제나 다시 볼 수 있고, 문장과 단어를 공부할 수 있지만, 대화의 말들은 말하는 순간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리딩 양과 시간을 늘리기로 결심한 학생들은 우선 좋은 책들의 타이틀, 자신의 흥미 대상의 책들, 그리고 학년별 책들을 알고 싶을 것이다. 내가 읽고 싶고 내 수준에 맞는 책을 고르는 게 쉽지 않다면 우선 이 website들을 권한다.
http://www.amazon.com
www.bookadventure.org/
http://www.bookadventure.org/ki/bs/ki_bs_helpfind.asp
www.neh.gov/projects/summertimefavorites.html.
http://www.amazon.com
http://www.reading.org/resources/tools/choices_childrens.html
http://www.cde.ca.gov/ci/(then type “recommended children’s literature” in the search box)
http://www.cam-info.net/cyberbks2.html
http://www.uwosh.edu/library/emc/literature.html
http://www.cattermole.com/page4.htm
http://www.kidsreads.com/
http://www.cbcbooks.org/readinglists/choosing.html
애나 지 <칼스테이트LA 교수·교육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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