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대출기준이 상당히 까다로워진 요즈음 주택대출을 무리없이 받기 위해서 더욱 더 중요하게 관리해야 하는 것이 크레딧 점수이다. 크레딧 점수가 낮다 해서 올려야 한다고 단 몇 달만에 급격히 올라갈 수도 없는 것이어서 우선 차근차근 꾸준하게 관리해 나가야 하는 것이며, 또한 1년에 두세 번씩 주기적으로 크레딧 리포트를 뽑아서 잘못된 기록이 올라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 1년에 두세 번 뽑는다고 본인의 크레딧 점수가 이로 인해 내려가지 않으니까 걱정할 필요는 물론 없다.
그러면 이번 주에는 내 자신의 기록이 아닌 다른 사람의 나쁜 기록이 올라와서 나의 크레딧 점수가 100점씩 가량 떨어져 있는 경우에 이를 정정하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여러 크레딧 정정 기관에 요금을 지불하고 처리를 의뢰하는 것도 괜찮으나, 알고 의뢰하는 것하고 그 절차와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마냥 의뢰만 한 상태에서 무작정 해결 완료 통보만 기다리는 것 하고는 큰 차이가 있음을 잘 아시리라 믿는다.
우선 3개의 크레딧 관리기관, 즉, 이퀴팩스(Equifax), 익스피리언(Experian) 및 트랜스유니언(Transunion)의 3개 기관에 자신의 소셜넘버와 주소를 주고 본인 기록을 요구한다.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금방 알 수 있다. 비용은 각 회사당 거의 20달러를 넘지 않는다.
송부되어 온 기록을 살펴보면 첫 페이지에 본인의 크레딧 점수가 나오며 그 다음 기록란에 ‘악성 연체기록’(derogatory accounts)이 없으면 다행이고, 악성 연체기록이 있으면 이로 인해 크레딧 점수가 팍 떨어진다. 보통 80점에서 100점 가까이 떨어진다.
특히 지난 몇 년간, 혹은 지난 1년간 거의 안심하고 잘 지내다가 무슨 일이 생겨 갑자기 점수를 뽑아보다 이 악성 기록을 발견하면 아주 당황하게 된다. 특히 내일 당장 돈이 필요해서 은행으로부터 크레딧 라인을 뽑아 써야 하는 경우라든가 생각지 않게 주택을 바로 구입해야 할 경우가 생기는 때에는 아주 난감하기 짝이 없게 된다. 그래서 평소에 주기적으로 자신의 크레딧 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꼭 필요한 것이다.
한 고객의 예를 들어 설명하면 더욱 쉽겠다. 발렌시아에 거주하는 고객께서 그의 크레딧 기록에 갑자기 엉뚱하게 LA 주소의 어떤 집으로부터 고객 자신의 이름과 소셜넘버를 도용하여 인터넷 서비스를 신청, 사용 후 그 비용 162달러를 미지급하여 석달이 밀리고 그 인터넷 회사가 이 금액을 컬렉션 컴퍼니로 넘기면서 고객은 전혀 알지도 못하는 사이에 자신의 기록에 악성 연체가 올라가게 된 것이다. 덕분에 고객의 크레딧 점수가 740점에서 630점으로 떨어져 있었다. 첫 번째로 할 일은 우선 하루 휴가를 얻는 일이다. 두 눈 딱 감고 하루 휴가를 내어서 경찰서며 우체국이며 공증기관에 즉시로 달려가 하루 만에 모든 일을 마무리지으면 된다. 하루 만에 끝나는 일들을 지금부터 설명 드리겠다.
우선 그 컬렉션 컴퍼니에 전화를 한다. 전화번호는 크레딧 조회서의 맨 뒷장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니 참조하면 된다. Customer service의 dispute department에 전화를 해서 내가 그 곳에 살지 않았으며 그러한 서비스를 신청한 적도, 받은 적도 없고, 돈 내라는 스테이트먼트도 받은 적도 없는데, 최근에 크레딧 조회를 하니까 이런 기록이 불쑥 올라와 있어서 전화를 했으니 조사를 해서 이 악성 기록을 없애주기 바란다 하는 내용으로 우선 통보부터 한다. 그러면 담당자가 아래의 5, 6가지 서류를 팩스로 보내 달라고 일러준다.
1. 내 자신의 ID 분실자술서(ID theft(or fraud) affidavit). 본 양식은 인터넷상에 많이 나와 있으니 어떤 것을 써도 무방하나 경찰국 웹페이지로 들어가면 정형화된 양식이 있으니까 인쇄 출력 후 사용하면 된다. 본인의 인적 사항을 기재하고 사고 내용을 간략히 기재하는 양식으로 보통 4페이지 정도된다 이는 공증(notarized) 사무실을 찾아가서 공증한 후에 카피본을 팩스로 보내거나 우편으로 보내야 한다.
2. 경찰 리포트(police report). 크레딧 리포트를 지참하여 가까운 경찰서에 가서 내용을 설명하면 경찰 직원이 해당사항을 기록한 후에 리포트를 발부한다. 당장은 약식 증명서를 발부해 주지만, 10일 후에 다시 가서 full report를 받아 컬렉션 컴퍼니로 다시 보내주는 것이 좋다.
3. 본인 운전면허증 사본
4. 본인의 소셜카드 사본
5. 현재 살고 있는 곳을 증명하는 서류(proof of residency). 즉, 악성 연체가 발생한 곳에 살지 않았다는 증명인데 현재 살고 있는 곳의 수도세, 혹은 전기세 등 영수증 중 사건발생 기간의 영수증 2가지 정도를 카피해서 주면 된다.
6. 크레딧리포트의 첫째 페이지, 즉 악성 연체기록이 나와 있는 첫째 페이지를 카피해서 보낸다.
(661)373-4575
제이슨 성 <뉴스타부동산 발렌시아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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