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51위
가장 안전한 동네 5년연속 20위권
주택중간가격 24만7,000달러
머니 매거진이 선정한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 탑 100’ 명단에서 51위를 차지한 뉴저지 머서 카운티 해밀턴 타운십은 인구 9만1,700여명의 중소도시이다.
뉴저지 주도 트렌턴과 맞닿은 해밀턴 타운십은 뉴저지 주에서 8번째로 큰 도시이지만 다운타운 느낌보다는 작은 빌리지를 모아 놓은 것과 같은 전원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것이 특징이다. 또 머니 매거진 살기 좋은 동네 명단에 2006년에도 포함됐으며 리서치 기관인 ‘모건 퀴트노(Morgan Quitno)’가 매해 발표하는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동네’ 명단에서 2005년부터 3년 연속으로 탑 20위 안에 포함될 정도로 치안이 우수한 지역이다.
해밀턴은 뉴욕시와 65마일, 필라델피아와 35마일 거리의 교통 요지(strategic town)이며 뉴저지최대의 관광 중심지인 저지 쇼어와도 가까운 장점을 지니고 있다. 뉴저지 턴파이크, 인터스테이트(IS) 295, 195, 루트 130, 33, U.S. 루트 1, 206 등 고속도로로 진입이 쉬워 뉴욕시는 1시간20분, 필라델피아는 50분 거리이며 뉴저지 트랜짓 노스이스트 코리더(Corridor) 라인을 이용하면 맨하탄 펜스테이션과 익스프레스로 1시간10분 남짓 거리이기 때문에 맨하탄으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거주지로 인기를 얻고 있다.
▲해밀턴 부동산
해밀턴 지역의 부동산 형태 및 가격은 해밀턴 스퀘어, 머서빌, 야드빌, 와잇 호스, 그로브빌 등 커뮤니티 별로 다양하다. 전체적으로는 주택 중간가격(8월27일 기준) 24만7,000달러, 리스팅 주택 평균가격은 전 분기에 비해 1.1% 오른 29만8,998달러, 스퀘어피트 당 가격은 3.9% 인상된 212달러이다. 또 평균 재산세는 9,805달러, 중간소득은 8만3,178달러, 가계 구매력은 8만192달러이다. 현재 머서 카운티 멀티플 리스팅 서비스에 매물로 나와 있는 해밀턴 타운십 지역의 주택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싱글 패밀리 하우스 형태이며 가격은 15만 달러에서 120만 달러로 다양하다.
트렌턴과 맞닿은 일부 지역과 와잇 호스(White Horse), 머서빌, 야드빌 등에 위치한 소규모 2~3베드룸 싱글 패밀리 주택가격은 평균 25만 달러이며 관리가 잘된 3~4 베드룸 주택은 30~40만 달러 선이다. 2003년 완공된 3 베드룸 싱글 하우스 주택(61 Hummingbird)은 37만9,900달러, 해밀턴 스퀘어/머서빌 지역의 3베드룸 싱글 하우스 두 채(364, 880 Edinburg)가 각각 37만9,000달러, 37만9,5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
센트럴 머서 카운티 팍과 머서 옥스 골프 코스를 끼고 있는 로렌스 타운십과 인접한 해밀턴 지역과 야드/그로브빌에 위치한 신축 또는 관리가 잘된 3~4 베드룸 싱글 패밀리 주택 가격은 42만9,000달러~65만 달러 선으로 다양하다. 예를 들어 머서빌 커뮤니티에 위치한 2008년 신축 3베드룸 싱글 하우스(20 Dogwood, 1,950 스퀘어피트)는 42만9,000달러, 인접한 신축 4 베드룸 싱글 하우스(19 Dogwood, 2,700 스퀘어피트)는52만 달러, 완공을 앞두고 있는 5 베드룸 주택(3,000 스퀘어피트)들은 54만9,000달러에 매물로 나와 있다.
이밖에 뉴 샤론(New Sharon)과 해밀턴 스퀘어, 로렌스 등 커뮤니티의 5베드룸 이상 대저택은 79만9,000~120만 달러 정도에 구입할 수 있다. 뉴 샤론 지역의 5 베드룸 신축(2008년 완공) 싱글 하우스(1 Lauren, 4,751 스퀘어피트)는 79만5,000달러에 리스트돼 있다.
▲해밀턴 학군 및 위락시설
해밀턴 타운십에는 알렉산더(401명 재학), 그린우드(225), 키스타드(247), 클락너(266), 쿠셔(354), 랄로(283), 랭트리(425), 맥갤리아드(284), 머서빌(408), 모건(418), 로빈슨(432), 세이엔(277), 서니브래(360), 유니버시티 하이츠(397), 윌슨(367), 야드빌(341), 야드빌 하이츠(276) 등 17개의 초등학교와 크리켓(961명), 그라이스(963), 레이놀즈(1,201) 등 중학교 3개, 스타이너트(1,657명), 노팅햄(1,408), 해밀턴(1,405) 등 고등학교 3개가 위치한다.
초등학교 가운데에는 유니버시티 하이츠, 맥갤리아드, 야드빌 하이츠, 랭트리 등의 3~5학년 NJ ASK(New Jersey Assessment of Skills and Knowledge) 영어 읽기 점수(2007학년도 기준)가 평균 90~100점, 수학도 86~94점을 기록할 정도로 타 뉴저지 및 해밀턴 타운십 학군에 비해 높
았다.
3개의 중학교 중에는 에밀리 C. 레이놀즈 중학교의 GEPA(Grade Eight Proficiency Assessment) 점수가 8학년 기준 영어 70점, 수학 65점, 과학 82점으로 해밀턴 타운십 학군의
타 중학교보다 높았다. 고등학교의 경우 스타이너트(Steinert) 11학년의 HSPA(High School Proficiency Assessment) 점수가 영어 읽기 89점, 수학 76점, 과학 81점으로 해밀턴 타운십 뿐만 아니라 뉴저지 타 고등학교보다 훨씬 높았다.해밀턴 타운십에는 뉴저지에서 가장 규모가 큰 베테랑스 공원(350에이커)이 있으며 뉴저지 주에서 가장 큰 인공 호수가 있는 머서 카운티 팍도 위치한다. 이밖에 트라이스테이트에서 끊임없는 방문객이 몰려드는 53에이커 규모의 조각 공원인 ‘그라운즈 포 스컬쳐(The Grounds
For Sculpture)’와 세이엔 팍 보태니컬 가든 등 다양한 구경거리가 자리잡고 있다.
이밖에 앵커 스레드, 아폴로, 버나드 폴리, 브롬리, 브룩레인 시다 론, 커네티컷, 코넬 하이츠, 다시, 듀이츠빌, 드리앨로, 이글, 파밍데일, 해밀턴, 와잇헤드 조지딕, 홈델, 하이랜즈, 라임우드 드라이브, 머레이, 쿠서팜, 세이엔, 새디브룩, 선셋 매너 팍 등 수많은 공원과 식물원에서 일년 내내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야구, 소프트볼, 농구, 축구, 하키, 스케이팅, 바이킹, 볼링, 보팅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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