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NFL팀들이 지난 주 마지막 프리시즌 시범 경기를 마치고 이번 주말부터 올해 풋볼 시즌이 시작된다.
49ers는 마지막 시범 경기를 홈에서 샌디에고 차저스와 치뤘는데 주전 쿼터백 JT 오설리번은 물론 많은 주전 선수들이 빠졌다. 샌디에고 차저스 또한 주전 선수들이 많이 빠진 팀이었는데 첫 공격부터 7분 31초 동안 공격권을 가지고 있으면서 79야드를 밀고 들어와 결국 터치다운을 해 49ers는 0대 7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권을 처음 잡았다.
49ers 수비 팀도 두 코너백을 포함해 여러 주전 선수들이 빠져서인지 계속 밀리기만 했다.
49res 공격 팀은 알렉스 스미스가 쿼터백으로 나섰는데 첫 플레이에 브라이언트 잔슨에게 25야드짜리 패스를 던졌으나 곧 공을 너무 오래 들고 있다 쌕 당해 결국 차저스 진영 34야드에서 공격이 멈추었다. 주전 키커 조 네드니는 50야드짜리 필드골을 성공시켜 역시 믿음직스런 선수임을 다시 한번 확인 시켜줬다.
차저스는 두번째 공격 드라이브에 후보 쿼터백을 또 다시 다른 쿼터백으로 바꿨는데 첫 플레이부터 49ers 수비 팀한테 쌕을 당하며 펌블까지해 49ers 공격 팀은 곧 바로 차저스 진영 33야드에서의 아주 좋은 장소에서 공격을 시작할수 있었다. 하지만 알렉스 스미스는 본인이 왜 주전 쿼터백이 안됐는지 확실히 보여주며 억지로 6야드 진영까지 밀고 들어갔지만 네번째 다운에 실패하여 차저스에게 공을 도로 넘겨 주었다.
후보로 꽉찬 49ers 수비 팀의 철통같은 수비로 번번히 유리한 진영에 공격권을 받아 왔지만 알렉스 스미스의 불안한 경기 운영으로 공격 팀은 전반전에 더 이상 점수를 내지 못하였다. 다행이 스페셜 팀의 들레이니 워커가 마이클 로빈슨의 절묘한 블락에 힘입어 101야드짜리 킥리턴 터치다운으로 10대 10 동점을 만들었다.
차저스는 필드골을 추가하여 전반전은 10대 13으로 끝났다.
49ers 공격 팀은 후반전 첫 드라이브에 마이클 로빈슨의 러닝 플레이에 힘입어 80야드를 진격해 터치다운을 얻어냈는데 그것도 인터셉션 당할뻔 한것을 빌리 배지마가 슬기롭게 공을 빼았아 리드를 잡게 되었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팀에 합류되지 못할 많은 선수들이 섞이며 경기는 17대 13으로 49ers가 승리할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경기 종료 2분 정도를 남겨놓은 상황에서 49ers 스페셜 팀의 펀트리턴맨으로 나선 로버트 올티즈선수가 공을 건딜며 펌블을 해 차저스에게 터치다운을 내주며 결국 17대 20으로 패했다.
어짜피 점수가 중요한 경기는 아니었다. 이 경기까지의 75명의 선수를 시즌 시작 전에 53명의 선수로 줄여져야 하는데 올티즈 선수는 확실히 선수 명단에서 빠지게됐다. 수비 팀은 확실히 준비되어 보이고 스페셜 팀고 웬만큼 괜찮아 보이는데 아무래도 쿼터백에게 팀의 운명이 달려있는것 같다. 알렉스 스미스가 확실히 주전으로는 미흡함을 보임으로 모든 기대는 JT 오설리번에게 가 있다. 제몫을 하게 보이는 공격라인과 넘치는 러닝백과 공잡이 그리고 수퍼볼까지 성공한 마이크 말츠 코치의 공격 작전이 있으니 올해 시즌을 기대 해도 좋겠다.
한편 오클랜드 레이더즈는 시애틀에서 시혹스와 경기를 치뤘는데 공격 팀은 주전이 전부 빠진 후보 선수들만의 팀이었다. 첫 플레이부터 공격라인이 반칙을 범하더니 10야드도 못 전진하며 공을 시혹스에게 넘겨 주게 되었다. 그런데 시혹스 펀트리턴 선수가 공을 펌블하며 시혹스진영 34야드의 아주 좋은 장소에서 레이더즈는 다시 공격을 시작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공격라인이 또 다시 반칙을 범하고 곧 앤드루 월터즈 레이더즈 후보 쿼터백이 쌕을 당하며 펌블까지 해 공을 다시 시혹스에게 넘겨줬다. 결국 터치다운을 내어주어 0대 7로 시혹스에게 리드를 내줬다. 레이더즈 스페셜 팀과 러닝백 대런 맥패든의 활약으로 스혹스 진영 깊숙히까지 진격 했지만 결국 3야드 진영에 묶여 스베스찬 재너카우스키가 필드골을 차게됐는데 홀더가 공을 제데로 잡아주지 못해 점수를 얻지 못했다.
시혹스가 23점을 내는동안 필드골만 3개 얻어내 경기내내 끌려 다니다 그나마 경기 종료 2분도 남지않은 상황에서 첫 터치다운을 얻어내 16대 23의 점수로 프리시즌은 끝났다. 레이더즈 수비 팀도 준비완료 된것같다. 주전 쿼터백이 기대를 어기지 않는다면 좋은 시즌이 될수도 있겠지만 쿼터백이 성공하기위해 튼튼한 공격라인이 꼭 필요한데 이점이 좀 염려된다.
공격라인 다섯명이 각자 개인기도 중요하고 또 같이 한 호흡이 되야하는데 레이더즈 공격라인은 아직 많이 미흡하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시범경기고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것임으로 경기를 보면 알게될것이다. 첫 경기를 홈에서 덴버 브랑코즈와 월요일밤의 경기로 치루는데 전국의 풋볼 팬들이 지켜보는 경기니 만큼 수비 팀과 스페셜 팀의 활약이더라도 꼭 이기기를 바란다.
<성희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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