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도 많이 거주하는 중부 뉴저지 미들섹스 카운티 에디슨 타운십(Edison Township)은 한인 2세 최준희(준 최) 시장이 관할하는 인구 10만 여명의 중소도시이다.
CNN 머니매거진이 선정한 2008년도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명단에서 35위를 차지한 뉴저지 에디슨 타운십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 사는 전형적인 중산층 도시로 2006년에도 머니매거진이 선정한 미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소도시 28위, 뉴저지에서 주거환경이 우수한 소도시 2위로 꼽힌 바 있다. 2007년 ‘살기 좋은 소도시’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이유는 인구를 5만명 이하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뉴욕, 필라델피아, 트렌튼, 보스턴 등을 연결하는 교통요지(Transit Hub)인 에디슨은 메트로팍, 매터첸, 에디슨 등 기차역이 세 개나 연결돼 있어 뉴욕시나 필라델피아 등으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에게 좋고 뉴저지 턴파이크, 가든 스테이트 파크웨이 등 고속도로와도 연결이 잘 돼 교통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2000 센서스 기준으로 에디슨 타운십에는 인도계 아시안 17.3%, 중국계 6.1%, 필리핀계 2.4%, 한인 1.6%, 기타 아시안 1.3%로 아시안이 전체 인구의 28.7%를 차지했으며 그동안 아시안계 인구가 훨씬 더 증가해 30%를 넘어설 것으로 집계된다.
에디슨 타운십의 주민 중간 소득은 9만6,640달러, 가구 당 연간 구매력은 7만7,127달러, 주택 중간가격은 35만 달러, 평균 재산세는 6,939달러이다. 노스 에디슨 지역은 공립학교 학군도 우수하고 주거 환경이 쾌적해 한인 인구도 늘어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식당, 업소 등이 많다. 또 샤핑도 쉽게 끝낼 수 있도록 한아름 분점이 있으며 지난 18일에는 한양마트가 10에이커 부지에 총 건평 1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한인 샤핑몰
‘센테니얼 샤핑센터(Centennial Shopping Center)’을 오픈하겠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완성되면 미동부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한인 샤핑몰로 기록될 이 샤핑센터는 오는 2009년 가을께 완공될 계획이다.
이밖에 에디슨에는 뉴저지 새바람교회(445 Old Post Rd., 732-248-7806), 뉴저지 온누리교회(120 Pleasant Ave., 732-661-9191), 뉴저지 한마음교회(80 Jefferson Blvd., 732-951-9780), 주소망 교회(455 Plainfield Rd., 732-248-7806), 십자가한인장로교회(120 Pleasant Ave., 973-548-6540), 사랑의 교회(50E Calvert Ave., 732-895-5505), 에디슨 한인 연합 감리 교회(908-494-0701), 에디슨 한인 장로교회(732-744-0406) 등 한인들을 위한 교회가 많이 위치해 정보 교류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부동산
에디슨 타운십 내 부동산 가격은 지역(펌프타운, 그린샌드/미들섹스 카운티 칼리지, 포터스, 뉴 도버, 그로브 애비뉴/말린 애비뉴, 멘로 팍, 노스 에디슨, 오크 트리, 링컨 팍, 본햄타운, 클라라 바튼, 타운센터, 워싱턴 팍 등) 별로 다양하다. 주택 중간가격이 71만3,979달러에 달하는 부유한 동네 펌프타운의 주택 형태는 대부분 싱글 패밀리 주택으로 3~4베드룸의 중간 사이즈에서부터 4~5베드룸 이상의 대형 주택도 다수 있다. 그린샌드/미들섹스 카운티 칼리지 동네의 주택 중간가격은 64만6,720달러로 지역의 특성상 하이라이즈 콘도 및 대형 아파트 컴플렉스가 주택 형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학군이 좋고 부유한 노스 에디슨과 이웃한 오크 트리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각각 55만8,100달러, 53만3,144달러로 대부분 주택이 맞붙어 있는 로우하우스(Rowhouse) 및 어태치드 하우스 형태이며 하이라이즈 고급 콘도도 일부 위치한다. 인근의 부자 동네 포터스, 뉴도버, 멘로 팍 지역의 주택 중간가격은 각각 63만6,865달러, 63만4,894달러, 54만8,577달러로 대부분이 3~4베드룸 이상의 싱글 패밀리 하우스이다.
이밖에 남쪽에 위치한 에디슨 지역 링컨 팍은 주택 중간가격이 37만2,616달러, 본햄타운 40만104달러, 클라라 바튼 36만0,685달러, 타운센터 42만4,141달러, 킬머로드 38만2,612달러 등으로 대부분이 싱글 패밀리 주택 형태를 띠지만 하이라이즈 콘도도 상당 수 있다.
▲학군 및 위락시설
에디슨 타운십에는 총 11개의 초등학교, 4개의 중학교 2개의 고등학교가 있으며 2008년 기준으로 총 1만3,942명(학생 당 평균 지출비 1만1,000달러)이 공립학교 시스템에 재학 중이다. 특히 연방 교육국의 ‘노우 차일드 레프트 비하인드(NCLB; NO Child Left Behind)’ 보고서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에디슨 타운십 노스 학군에는 46%의 아시안 학생이 재학 중이다.
초등학교로는 벤자민 프랭클린, 제임스 매디슨 인터미디에이트, 제임스 매디슨 프라이머리, 제임스 먼로, 제임스 마셜, 링컨, 린데노, 마틴 루더 킹, 멘로 팍, 워싱턴, 우드브룩 등이 있으며 중학교는 허버트 후버, 존 아담스, 토마스 제퍼슨, 우드로 윌슨 등 4개, 고등학교는 에디슨과 존 P. 스티븐스 등 2개가 위치한다.
특히 학군이 우수하기로 잘 알려진 노스 에디슨(존 P. 스티븐스 고교, 제임스 매디슨 인터미디에이트 및 프라이머리, 마틴 루더 킹, 멘로 팍, 우드브룩 초등학교, 우드로 윌슨, 존 아담스 중학교)에는 소문을 듣고 이사 온 인도계, 중국계, 한인 등 아시안 학생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학비가 무료인 특수학교 ‘미들섹스 카운티 아카데미(Middlesex County Academy for Science, Mathematics, and Engineering Technologies)’가 있어 우수한 학생 140여명이 진학하고 있다.
각 학교에 대한 성적 및 교사진, 교사 대 학생 비율, 학생 당 평균 지출비, 사용 언어 등 자세한 정보는 에디슨 타운십 교육국 공식 웹사이트(http://edisonpublicschools.org/)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에디슨은 학군이 우수해 취학 연령의 아동을 둔 가족이 많이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공원, 도서관, 레크리에이션 센터 등 위락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이 곳에는 비아트리스 파크웨이, 오크 트리 폰드 팍, 버나드 J. 드와이어 팍, 올드 포스트 팍, 블라섬 스트릿 팍, 프랭크 J. 패페이애니 주니어 팍 엘마이어 팍, 토마스 H. 패터니티 팍, 크레스우드 팍, 마크 폴랜스키 팍, 마이클 우즈 팍, 얼 쉰크 파이어스 팍, 게이트웨이 팍, 샘락 팍, 헤일 팍, 쉘튼 팍, 헬스 센터 팍, 스테판 J. 케이프스트로 팍 등 공립 공원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또 에디슨 공립 중앙 도서관을 비롯해 클라라 바튼, 노스 에디슨 분관 등 공립 도서관이 3개나 있으며 도로시 K. 드뤌 쉘튼, 미니 B. 빌 등 커뮤니티 센터가 2개 위치한다.
이밖에 타운십 레크리에이션국(The Recreation Department)은 모든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 및 프로그램을 4계절 내내 운영한다. 성인을 위한 웍아웃, 에어로빅, 농구, 요가, 피아노, 세라믹 프로그램 및 소프트볼, 농구, 배구 리그가 있으며 어린이, 청소년들을 위한 아트&크래프트, ‘키즈 펀 클럽’, 마술쇼, 피아노, 요리강습, 테니스, 탁구 등 셀 수 없이 많은 프로그램이 항시 운영되고 있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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