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온마켓 황규만 회장 카멜마운틴 랜치 컨트리클럽 인수
한인 골퍼 취향 맞게 코스 업그레이드 다양한 이벤트 등 마련
시온마켓 브랜드로 한인들에게 친숙한 시온마켓 황규만 회장이 지난 11일 샌디에고의 명문 골프장의 하나인 카멜마운틴 랜치 컨트리클럽을 인수했다.
황 회장은 이 골프장 소유주인 팩스(PACS) 엔터프라이즈사로부터 지분인수 방식으로 전체 지분의 70%를 인수, 최대 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했다.
인수 가격은 1,000만달러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 회장은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거쳐 명문 골프장으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겠다면서 특히 한인 골퍼들의 취향에 맞게 빠른 그린과 양호한 상태의 페어웨이, 쾌적한 주변 조경 등 전체 골프코스를 업그레이드 하는데 보수작업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부연했다.
황 회장은 “30여년간 샌디에고에 거주하면서 한인들로부터 많은 성원을 받아 왔기 때문에 이제 그 성원에 보답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그 일환으로 한인 골퍼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및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클럽하우스 등을 보완, 한인들에게 개방하겠다”고 향후 운영계획을 밝혔다.
카멜마운틴 랜치 CC는 18홀 전장 6,627야드(파 72) 규모의 세미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1986년 개장됐으며 특히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고 나무와 벙커가 많아 모험을 즐기는 한인골퍼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클럽하우스는 230여명을 동시 수용 가능한 뱅킷룸과 100여개의 남녀 라커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는데 올해 말까지 주말 예약이 완료될 정도로 결혼식 피로연장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황규만 회장은 샌디에고 시온마켓을 비롯 세리토스 시온마켓·어바인 시온마켓 등 3개 대형 한인 마켓을 운영하고 있다.
카멜마운틴 랜치 CC 2번홀 전경.
초아그룹 조찬수 대표 뮤리에타시에 캔들우드 호텔 신축
110개 객실 4층 규모로 장기 투숙자 위한 주방시설 완비도
한인 호텔업계의 대부로 알려진 조찬수씨가 대표로 있는 초아그룹이 최근 샌디에고 카운티 인근 뮤리에타시의 신흥 상업개발 지역의 중심지에 110객실에 4층 규모의 호텔(호텔명: 캔들우드 호텔) 신축에 들어갔다.
특히 인근에 대형 병원이 소재하고 있는데다 지역 개발붐으로 인해 몇 개의 호텔이 추가로 들어설 예정으로 있고 15번 프리웨이에 인접하는 등 이 지역에서는 요지 중 요지다. 모두 1,200만달러의 공사비를 투입, 내년 10월 준공예정인 이 호텔은 주로 장기 투숙이 가능하도록 객실에 주방시설을 완비한 호텔로서 유명 호텔체인인 할러데이 인이 소속된 IHG 그룹에 속한 브랜드 호텔이다.
초아그룹은 기존 호텔을 인수, 대대적인 개보수를 거쳐 호텔을 재개장하는 전략을 사용해 오다 지난해부터는 요지에 아예 부지를 확보, 신축하는 전략으로 선회했는데 아이오와주에 150객실 규모의 호텔을 지난해 신축한 것을 시작으로 북가주 몬트레이 지역에 120개실 규모, 뉴저지에 101객실 규모, 맨해턴에 170객실 규모의 호텔을 신축중이거나 계획 중이다.
조 대표는 “기존호텔을 인수할 경우 전체 인수 금액의 40~45%를 다운페이 해야 하지만 신축의 경우 30~35%로 그 금액이 낮아져 초기 비용부담이 줄어든다”며 호텔 신축의 경제적 이점을 설명하고, 특히 새 호텔의 경우 고객 유치가 매우 유리하기 때문에 호텔 신축으로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4년 에스콘디도시에 소형 호텔을 구입, 호텔업계에 투신한 조 대표는 98년부터 한인 호텔투자기업인 ‘초아그룹’(Choa Group, LLC)을 설립, 아이오와주의 유서 깊은 르네상스 호텔과 코네티컷주의 크라운 플라자 호텔을 구입해 운영하고 있는 등 본격적인 대규모 한인 공동투자 프로젝트를 진행해 오고 있다.
초아그룹이 신축중인 캔들우드 호텔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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