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RIC WILSON
For a performer who has spent 25 years shocking audiences , through her lyrics, actions and attire, Madonna’s latest stylistic reinvention is mostly shocking for its mildness.
The new Madonna look evokes a kind of athletic, casual blandness, as if designed for anonymity at the gym.
In one paparazzi photograph, taken on her way to dinner, she is wearing a loose blouse with saggy satin shorts and what appear to be cut-off sheer tights. It is an outre look, but boring in light of the everchanging styles Madonna, who turns 50 in August, created in the past.
The Madonna of the 1985 movie “Desperately Seeking Susan,” defined the manic plastic look of fashion of the decade. The mounds of plastic bracelets, the lace gloves and the hair dyed with peroxide, roots showing, tied up in old dance tights - became the inspiration for mall fashion, and, at one point, an in-store boutique at Macy’s.
Her “Blond Ambition” tour in 1990, which included Jean Paul Gaultier’s conical bras, established, for better or worse, the use of innerwear as outerwear. The aftershocks of her adoption of cowboy attire for the 2000 release of “Music” are still being felt.
But her new album, “Hard Candy,” not so much. On the cover of “Hard Candy,” Madonna is repackaged as a fighter. She is dressed to resemble a boxer, in a black bodysuit, championship belt and abovethe- knee patent leather boots.
Jay Engel, 29, who runs the Web site Absolutemadonna.
com, asked why, from a branding perspective, the boxing theme from the album cover was not carried over to the videos. “Right now, I would say she is in a transition,” said Mr. Engel, of Toronto. “Maybe she’s uncomfortable and trying to figure out who she is at 50. I hate to say it, but I wouldn’t say she feels very comfortable right now.”
But Mauricio Padilha, a partner in the fashion production company MAO, still supports her. “The whole look is about empowerment,” he said. “It’s sort of like what she used to wear when she was starting out, but she’s cleaned it up. Now she’s wearing just one necklace with a cross on it to remind you she is Madonna.
유행 선도자로서 기량 감소한 마돈나
에릭 윌슨 기자
튀는 가사와 행동, 옷차림으로 지난 25년동안 관중들에게 충격을 주어 온 연주자로써 마돈나의 최신 스타일은 그 맹숭맹숭함 때문에 가장 충격적이다.
새로운 마돈나의 모습은 운동선수 같으면서도 약식이고 개성 없는 것이 마치 체육관에서 남의 눈에 띄지 않도록 디자인된 것 같다.
저녁 먹으러 가는 길에 파파라치에게 찍힌 사진을 보면 마돈나는 헐렁한 블라우스와 축 처진 새틴 반바지에 잘라낸 것 같아 보이는 투명한 타이츠를 신고 있다. 색다른 차림이었지만 8월이면 50세가 되는 마돈나가 과거에 창조했던 변화무쌍한 스타일에 비추어볼 때는 따분했다.
1985년작 영화 ‘수잔을 찾아서’에서 마돈나는 80년대의 부자연스럽고 인공적인 모습의 패션을 뚜렷이 보여줬다. 주렁주렁 찬 플래스틱 팔찌와 레이스 장갑, 머리카락은 뿌리를 드러낸 채 과산화수소로 염색해서 오래된 무용 타이츠로 꽉 묶은 모습은 샤핑몰 패션에 영감을 줬고 한번은 메이시즈 백화점 매장내 부틱에도 등장했었다.
장 폴 골티에의 원뿔형 브래지어를 포함한 1990년의 ‘금발의 야심’ 순회연주 이후로 어쨌거나 속옷을 겉옷으로 입는 일이 자리잡혔다. 2000년에 발표한 앨범 ‘뮤직’에서 채택한 카우보이 차림의 여파는 아직도 느껴지고 있다.
그러나 새 앨범 ‘하드 캔디’는 별로 그렇지 않다. ‘하드 캔디’ 표지에서 마돈나는 투사로 재포장되어 있다. 권투선수처럼 검정색 바디수트에 챔피언십 벨트, 무릎 위까지 올라오는 인조가축 부츠 차림이다.
토론토에서 웹사이트 Absolutemadonna.com을 운영하는 제이 엥글(29)은 앨범 표지의 주제인 권투가 비디오까지 연결되지 않았다면서 브랜드 상품화의 관점에서 의문을 제기한다. “현재로서는 마돈나가 과도기에 있다 하겠습니다. 어쩌면 기분이 언짢아서 50세가 된 자기 자신에 대해 생각하느라 애쓰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이렇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녀가 지금 매우 편안한 것 같다고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패션 제작사 MAO의 동업자인 마우리치오 파딜라는 여전히 그녀를 지지한다. “전체적인 모습이 능력 부여에 관한 것입니다. 말하자면 그녀가 처음 시작할 때 입었던 것과 유사하지만 단정해진 것입니다. 지금은 그저 넥타이 하나를 매고 그 위에 십자가를 달아서 자기가 마돈나임을 상기시키죠”
어휘 해설
loses her touch기량[솜씨]이 떨어지다
attire 옷차림새, 복장, 의복
paparazzi 파파라치 《유명인을 쫓아다니는 프리랜서 사진가》
outr? 상궤를 벗어난, 과격한, 색다른
in light of ~에 비추어, ~을 고려하여
manic 흥분한, 열광적인, 부자연스런
for better or worse좋건 궂건, 어떠한 운명이 닥쳐올지라도, 길이길이
carried over ~을 연기하다, [상품 따위]를 이월하다, (자기편으로) ~을 끌어들이다, 설득하다
branding (제품의) 브랜드(상표)화, 브랜드 상품화
in a transition 과도기
figure out 이해하다, ~을 생각해내다;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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