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칼리지는 4년제로의 편입, 취업을 위한 중요한 발판으로 활용할 수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생물학을 배우는 학생들.
4년제 편입·취업 발판 활용
미국은 기회의 나라다. 특히 교육문야에서는 여전히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고, 특히 대학입학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커뮤니티 칼리지라고 할 수 있다. 비록 2년제지만 본인이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있다면 언제든지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할 수 있고, 곧바로 취업전선에 나갈 계획이라면 이곳에서 필요한 공부와 자격증 취득 과정을 거쳐 원하는 직장에 진출할 수 있다. 이는 이 대학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매력이기도 하다.하지만 맹목적인 입학은 본인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자신이 지향하는 목표와 계획이 반드시 요구된다. 가을학기에 입학을 준비 중이거나 계획 중인 학생들을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정리했다.
1. 재정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료는 4년제에 비해 월등히 낮다. 특히 대학이 소재한 주의 거주자는 더욱 저렴한 수업료로 필요한 공부를 할 수 있다. 여기에 대부분 자신의 집에서 가까운 곳을 택하게 되는 만큼 여러 가지로 절약이 가능하다. 또 4년제 대학 편입을 준비 중이라면 더더욱 재정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2. 장래 결정을 위한 시간 절약
어떤 학생들은 자신이 4년제 대학에 반드시 입학해야 하는지 제대로 모르거나,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럴 때 커뮤니티 칼리지는 스스로에게 어떤 길을 걸어가야 하는지에 대한 시간과 정보를 제공한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공부하면서 어떤 분야가 자신에게 적당하고, 장래성이 있는지를 파악할 수 있고, 여기서 보다 깊은 학문적 접근을 위해 4년제 대학 편입여부를 고려하게 될 것이다.
3. 확실한 전공 선택 기회
많은 학생들이 4년제 대학에 입학한 뒤 자신의 전공을 결정하지 못해 시간을 낭비한다. 이는 스스로 충분한 자신의 적성에 대한 검토와 인생의 목표 부족이 원인이다.
하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재정적인 부담 없이 다양한 과목을 공부할 수 있고, 여러 필요한 경험들을 쌓을 수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고, 잘 어울리는 분야가 무엇인지 발견하게 된다. 이와 함께 자신의 의지에 따라서는 4년제 편입 대신 졸업 후 곧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 수도 있다. 왜냐하면 2년 과정에서 집중적인 교육을 받으며, 자신의 능력을 키우고 자신감을 얻었기 때문이다.
4. 4년제를 향한 우회로
고등학교 재학 중 공부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아 성적이 4년제 대학에 진학하기에 불충분 하다면 커뮤니티 칼리지는 우회적인 수단이 될 수 있다. 2년간 편입에 필요한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가장 좋은 바로 커뮤니티 칼리지로, 이곳에서 실력을 쌓는다면 3학년에 얼마든지 편입이 가능하다.
여기서 한 가지 중요한 것은 커뮤니티 칼리지 클래스가 4년제에 비해 규모가 작아 집중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다.
5. 취업의 시작점
사업 또는 취업 등 사회진출에 일찍 눈을 뜬 경우라면 이곳에서 필요한 교육과정을 거쳐 자격증 등을 취득, 곧바로 자신이 원하는 분야로 진출할 수 있다.
특히 2년제 대학 졸업증과 무관하게 가장 필요로 하는 것만을 취할 수 있는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2년이 아닌 단지 6개월 만에 필요한 것을 성취할 수 있다는 얘기다.
6. 유연한 시간활용
모든 학생들이 공부에만 매달릴 수는 없다. 개인의 여건에 따라 학업과 일을 병행해야 하는 경우가 우리 주변에는 수없이 많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이런 면에서 매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일이 우선이라면 자신의 근무시간에 맞춰 수업시간을 택할 수 있고, 단순히 용돈 수준의 돈을 버는 일을 해야 한다면 수업에 우선을 두고, 일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다.
공부 못하는 아이들이 간다고?
천만에, 미국 빛낸 졸업생 수두룩
적지 않은 부모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에 대해 낮게 평가한다. 심지어 공부를 못하는 학생들이 가는 정도로 의미를 축소한다.
하지만 커뮤니티 칼리지는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출발점이다. 미국을 빛낸 인사들 중에는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친 경우가 적지 않다.
시인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한 웬돌린 브룩스를 비롯해 우주인 아일린 콜린스, 캘리포니아 주 대법원 판사 조이스 루스 켄나드, 뉴스 앵커 짐 래러, 코스코 CEO 제임스 시네갈, 전 합참의장 맥스웰 타일러 등이 있다.
이밖에 토머스 골리사노 paychex사 회장, 리처드 잔 셰링 랩 사장, 보니 캠벨 연방 법무부 여성범죄 디렉터, 웨인 왓슨 시카고 시티 칼리지 학장, 피아니스트 조 나가마스 등도 이를 발판으로 성공을 거둔 인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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