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블루베리 밤들’(My Blueberry Nights)
홍콩의 로맨틱 웡 카 와이 감독의 한 여인의 영혼과 사랑 탐구를 그린 드라마로 순백한 공기처럼 노래를 부르는 그래미상 수상 가수 노라 존스의 스크린 데뷔작.
뉴요커인 엘리자베스는 애인에게서 버림받은 뒤 애인과의 데이트 장소인 심야 식당에서 식당 주인(주드 로)에게 자기 사정을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는다. 엘리자베스를 사랑하는 주인은 자기가 손수 만든 블루베리 파이를 그녀에게 주나 자기 마음을 고백하지 못한다.
엘리자베스는 아픔을 씻기 위해 서쪽으로 길을 떠나면서 베이가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신을 재발견하고 뉴욕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사랑은 참으로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나탈리 포트만, 레이철 바이스 공연으로 촬영과 음악이 아름답다. PG-13. 20달러. Genius.
암에 걸려 방사능 치료를 받으면서 머리털이 빠진 젊은 여인의 여동생이 건네 준 가발을 쓴다. 그러나 이 가발은 비극적이요 치명적인 이력을 지닌 저주받은 가발. 이 저주가 발동을 하면서 자매가 끔찍한 공포에 시달린다. 25달러. 한국 영화. Genius.
‘중천’(The Restless)
무술과 환상을 섞은 한국 액션영화. 칼싸움 장면이 멋있다.
환생하기 전에 죽은 자들의 혼이 머무는 환상적 세상 중천을 무대로 선과 악이 칼부림을 한다. 로맨스와 검술과 무술이 뛰어난 특수효과와 촬영에 의해 화려하게 묘사된다. 25달러. Genius.
‘찰리 바틀렛’
(Charlie Bartlett)
지나치게 똑똑한 외톨이 고교생의 불안과 두려움에 싸인 다크 코미디 성장기로 고등학교와 성인들과 현대 세상에 대한 젊은이의 투쟁기.
부자 홀어머니(호프 데이비스)와 단 둘이 사는 영리하고 총명한 찰리 바틀렛(앤톤 옐친)은 다니는 사립학교마다 모두 퇴학을 당한다. 그래서 들어간 공립학교에서도 그는 왕따를 당한다. 찰리는 자신의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총동원해 급우들의 호감을 사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학교 화장실에 상담소를 차린 뒤 급우들의 문제를 들어주고 풀어주면서 약물까지 판다. 이로 인해 학교의 영웅이 된 찰리를 주시하는 것이 교장(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그러나 찰리는 교장의 딸까지 자기 매력으로 사로잡는다. 28달러. MGM.
‘남자들의 도시’
(City of Men)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의 달동네 소년들의 폭력과 마약과 살육을 그린 ‘신의 도시’(City of God 2003)의 속편 격으로 브라질 인기 TV 시리즈가 원작이다.
갱과 폭력으로 가득한 리우데자네이루의 달동네서 아버지 없이 자라는 두 친구의 험악하면서도 따스한 감정이 있는 성장기. 어릴 때부터 형제처럼 자란 두 친구가 18세가 되면서 갱간의 전쟁에서 서로 반대편에 서게 된다. R. 30달러. Disney.
‘목격자들’
(The Witnesses)
1980년대 초 성의 혁명이 일어나던 파리를 무대로 이성애자와 동성애자 그리고 양성애자들로 구성된 몇 명의 절친한 친구의 삶을 따라 간 드라마.
젊은 여류 작가(에마뉘엘 베아르)와 그녀의 연인인 형사 그리고 저명한 의사 등의 삶 속으로 젊고 매력적인 남자가 개입하면서 이들의 삶이 급격한 변화를 맞는다. 성적 자유의 에로틱한 희열과 그것의 결과를 다룬 훌륭한 드라마.
앙드레 테시네 감독. 성인용. 28달러. Strand.
‘쾌락 공장’
(Pleasure Factory)
싱가포르의 홍등가 게이랜드를 찾는 고객과 그들에게 육체적 기쁨을 제공하는 창녀들에 관한 내밀한 드라마. 하룻밤 사이 동정을 잃는 젊은 남자와 창녀로 첫 발을 내디딘 10대 소녀와 젊은 손님의 노래를 듣기 위해 그에게 돈을 지불하는 창녀 등의 얘기가 전개된다. 25달러. Strand.
‘하워드 구달의 빅 뱅’(Howard Goodall’s Big Bangs)
합창음악과 뮤지컬 그리고 영화와 TV 작품 작곡가인 하워드 구달이 서양음악 발전의 획기적 전기를 마련한 5개의 혁신적 수단에 관해 설명한 재미있고 교육적인 작품. 50분짜리 5개의 프로그램이 2장의 디스크에 수록됐다.
▲‘기보법’(Notation)-초기 기보법에서부터 보표에 이르기까지의 기보법의 변화. ▲‘오페라’(Opera)-17세기 초에 플로렌스에서 처음 그 형태를 갖추게 된 오페라의 역사. ▲‘평균율’(Equal Temperament)-음표가 조직화하면서 형성된 조율체계. ▲‘피아노’(Piano)-피아노의 역사. ▲‘녹음된 소리’(Recorded Sound)-에디슨의 첫 녹음에서부터 시작, 녹음기의 발전과 이것이 음악에 미친 영향을 알아본다. 30달러. Kult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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