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열방 선교에 사로잡힌 하나님의 사람
/ 죠지 버워 선교사 (OM선교회 창설자, 임마누엘장로교회에서 열리는 2008북가주 선교대회(8월28-31일) 주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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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40개국 250여명의 한국오엠 선교사들과 110여개국 4천여명의 국제오엠선교사들이 세계 선교에 큰 역할을 감당하고 있는 오엠선교회 창설자 George Verwer의 선교이야기를 들어봅니다.
■어떻게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는가?
펜실바니아주에서 고등학교를 다녔을 때, 학교 앞에 ‘클렙 도레시아 라는 한 여인이 살았습니다.
그 분은 18년동안 그 고등학교를 품에 품고 오래 기도해 왔던 분입니다. 그분의 기도와 전도로 제가 예수를 영접하게 되었습니다. 제 사역과, OM선교회는 한 여인의 기도와 전도로 출발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저는 그 후 빌리 그래함 전도 집회에서 내 생애 전체를 주님을 위해 드리기로 결심하고, 세계선교의 사명을 위해 전 인생을 드리고 있습니다.
■오엠선교회를 시작한 동기는?
저의 첫 선교경험은 1957년, 2명의 친구들과 함께한 멕시코 전도여행이었습니다.
멕시코 전도 여행이후, 선교에 헌신한 친구들과 함께 날마다 세계지도를 놓고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매년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멕시코로 순회 전도를 다녔습니다. 그후, 1960년에는 스페인, 62년에는 레바논, 이스라엘, 인도로 전도사역을 확장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곧이어 유럽국가에도 전도하기 시작했습니다. 복음서적을 팔기도 하고,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공원에서, 버스에서, 기차에서 학교에서, 거리에서, 누구에게나 기회가 있을 때마다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다 보니까 저의 꿈과 비전은 넓어지고 커졌습니다.
저는 나중에 배 사역을 친구들에게 제의했습니다. 그때 친구들은 나를 비웃었습니다.
?“뭐라고, 배? 그것을 가지고 무엇을 할건데?”??“자네가 배에 대해 아는 거라도 있나? 항해는 어떻게 하는 둘 알아?” 저는 계속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이것 보라구! 얼마나 많은 인구가 항구도시에 밀집해 있는지. 우리는 더 많은 동료들과 함께 복음서적을 가지고 그곳에 갈 수도 있고, 항해 중에는 사람들을 가르칠 수도 있지 않겠나?” 하나님은 저의 꿈과 비전을 축복하셔서 마침내 OM선교회를 창설하게 하셨고, 1970년에 로고스(말씀), 1977년에 둘로스(종)를 구입하여 사역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OM의 사역은 ‘METAL’로 요약되는데, Mobilisation(동원), Evangelism(전도), Training(선교훈련), Aid(구제), Literature(문서사역)입니다. 현재, 오엠선교회는 세계 110여 개 국에서 4천여명의 선교사들이 사역하는 큰 국제선교 단체가 되었습니다.
■오엠선교회가 세계선교에 끼친 영향은..
저희 오엠선교회가 단지 배사역만 하는 단체로 생각해서는 않됩니다.
110개국에 4천명이 넘는 많은 선교사들이 육지에서 다양한 사역들을 하고 있습니다.
2008년도는 오엠선교회가 50년되는 기념 해입니다. 그 동안 많은 사역을 했지만, 저희가 주력했던 사역은 단기선교와 이슬람권 선교. 공산권 선교입니다.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곳에 많은 투자를 해 왔습니다.
공산권은 거의 열린 상태이고, 이슬람권은 조금씩 열려가고 있습니다. ..
오엠선교사들의 세가지 액체(눈물, 땀, 피)가 그곳에 많이 뿌려졌습니다
복음이 들어가지 않는 곳을 위한 사역으로 항만 사역을 주력하는 둘로스 로고스를 비롯한 배 사역입니다. 130000명이 둘로스 선교선을 방문했고, 저희는 직 간접 적으로 복음을 접했습니다.
저희가 또하나 집중하는 사역이 있다면 바로 문서 선교입니다.
백만권의 이상의 책이 오엠선교회를 통해서 지금까지 전세계로 배포되었습니다.
저희가 뿌린 만큼 많은 열매를 거두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21세기 세계선교의 전략이 있다면.
90% 선교사들은 선교사가 있는 지역으로 파송됩니다.
선교사가 없는 곳, 선교사가 필요한곳, 리비아, 튀니지아.. 등 이슬람권은 선교사가 너무 부족합니다.
앞으로 선교사를 파송할 때, 선교사가 없는 곳, 선교사를 필요로 하는 곳으로 파송해야 균형잡힌 세계선교가 이루어 질 수 있습니다. 저희 오엠선교회가 이슬람권, 공산권, 항만에 주력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선교사가 가장 필요한 지역이고, 복음이 가장 필요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지금 전 세계로 다니면서, 선교동원에 주력하고 있고, 그 동안의 선교 경험을 토대로, 앞으로 많은 교회와 목회자들을 섬기려고 합니다. 제가 요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사역입니다. 지역교회가 건강할 때, 선교도 건강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 일에 헌신하고 있습니다. 지역교회와 목회자, 그리고 성도들의 영적 건강을 튼튼히 하는 전략이 세계선교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교회가 건강해야 하고, 부흥되어야 하고, 교회를 통해, 선교의 관심자들과 헌신자들이 많이 나와야 합니다. 결국 선교지원자들이 교회를 통해 나오기 때문에, 건강한 교회가 될 때, 건강한 선교사가 나올 수 있습니다.
■한국선교의 장점을 말한다면..
한국교회의 급 성장을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전 세계에 한국처럼 급성장과 하나님의 축복을 많이 받은 경우는 없다고 봅니다. 지난 여름, 16000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선교집회를 가졌다고 들었습니다.
청년선교.. 학생선교가 힘있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젊은 일꾼들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한국교회의 선교미래가 밝다는 의미가 되겠습니다. 그 젊은 일꾼들이 더 넓고 다양한 선교사역을 경험하고, 선교단체와 잘 연결되어 다음 세대를 준비한다면, 한국교회는 21세기 세계 선교를 책임지는 리더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선교의 장점은 서양 선교사들이 갈 수 없는 지역에서 환영 받는 다는 점입니다.
아시아권 선교에 큰 장점이 있고, 이슬람권 선교에도 큰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양 선교사들이 갈 수 없는 지역에서 큰 사역을 감당하고 있음을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선교에 헌신해야 하는 이유를 간단히 말씀한다면..
복음은 전 세계에 전파되기 위해서 주어졌습니다. 단지 나의 것으로 지키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기 전, 마지막 부탁을 하셨습니다. 그 내용은 세계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것입니다. 두개의 성경구절이 주님의 선교에 대한 명령이고, 우리는 그 명령에 순종 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사도행전1장8절:
But you will receive power when the Holy Spirit comes on you; and you will be my witnesses in Jerusalem, and in all Judea and Samaria, and to the ends of the earth.
●마태복음28장19-20: Therefore go and make disciples of all nations, baptizing them in the
name of the Father and of the Son and of the Holy Spirit, and teaching them to obey everything I have commanded you. And surely I am with you always, to the very end of the age.
그리스도인이라면, 그리스도께서 명령하신 마지막 명령을 순종해야 합니다. 우리가 하지 않으면 누가 하란 말입니까?
■선교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장기 선교자로 헌신한다는 것은 쉽지않습니다.
헌신은 했지만 환경이 열리지 않아 선교지로 가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많은 분들이 헌신하지만, 파송, 재정, 후원의 문제로 선교사로 나가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21세기 선교는 꼭 교회지원 선교사로 파송되어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사업가로.. 다양한 전문직으로 들어가서 선교사의 삶을 사는 것이 좋은 선교전략입니다. 한국교회는 더 이상 성장하지 않고 있습니다. 재정도 숫자도 교회도 더 이상 성장이 멈춘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교회에 재정을 의지하지 않는 자비량 선교를 개발하는 것도 21세기에 참 필요한 선교전략입니다.
■8월 북가주 선교대회에 준비한 멧세지는..
8월31일 저녁집회 멧세지는 <7 people laying by side of the road> 입니다. 누가복음10장의 선한 사마리아인 비유를 가지고, 선교에 대한 도전을 하려고 합니다.
한국교회는 세계에 강도만난자를 돌보아야하는 많은 책임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한국이 강도만난 자 같았지만, 이제는 강도 만난 자를 돌보아야 할 책임이 있는 나라로 성장했고, 많은 힘을 가졌습니다. 이제 받은 축복과 능력으로 스스로의 힘으로 일어설 수 없는 세계의 많은강도 만난자들을 일으켜 세워 주는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입니다.
저는 한국교회가 섬겨야할, 일곱 종류의 강도 만난자들을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8월 29일 금요일 오전 세미나에서는 하나님께서 이 세상에서 하시는 일들을 간증할 것입니다. 세미나 제목
입니다.
■마지막 한국교회 성도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은 말씀은…
주님은 우리에게 희어져 추수를 기다리는 세상을 바라보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곳을 바라보십시오. 당신의 안락한 삶에서 당신을 흔들어 깨우고 당신의 안전지대에서 뛰쳐나오십시오.
Interviewer : 민찬식목사(샬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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