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대 입학을 위해서는 대학 성적과 치대입학 시험성적이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는 하는 만큼 철저한 성적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SGPA 등 고교 학업성적과
치대 입학시험 ‘2개 관문’
한인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이 치대다. 공부하기가 쉽지 않지만 졸업 후에는
안정된 직장이 보장되고 수입도 높기 때문이다. 그러나 입학 과정에 대해서는 제대로 모르는 경우가 많다.
아이비 리그 입학과 치대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살펴봤다.
Q : 아이가 사립학교에서 공부를 잘 하는 편인데 치대에 관심이 있습니다. 제 욕심으로는 아이비 리그 대학을 거쳐 치대에 아이를 보내고 싶습니다. 어떻게 준비하면 될까요.
A : 아이비 리그에 대해서는 보통 많은 부모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명문대 진학을 위한 매스터 플랜(master plan)을 세워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명문대 진학을 위해서는 9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게 중요합니다.
대학이라는 문턱을 넘기 위해서는 미리 탄탄한 기초 실력을 쌓여 있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대학 입시를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고등학교 때, 대학 입시를 위한 전략을 세우고 체계적으로 공부를 해 나가야만 합니다. 단계적으로 한 계단씩 꿈의 계단에 발걸음을 옮기는 중요한 시기,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에게 놓여진 과제는 무엇이며, 9학년부터 12학년까지 어떤 단계를 거쳐 학습에 임해야 하는지 그 전략을 알아봅시다.
우선 학생이 고려해야 할 것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는데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학점들을 차질 없이 준비하는 것 입니다. 졸업 요구사항에는 학교마다 차이가 있지만 그 차이는 대동소이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 학기마다 6과목을 수강해야 4년 안에 졸업 학점을 채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고교 졸업장을 받기 위해서는 최소 영어 4년, 수학, 과학, 사회2년, 외국어나 예술과목을 1~2년 정도 이수해야 합니다. 이렇게 필수 학점을 차질 없이 준비하기 위해서는 매 학년마다 적절한 과목을 계획적으로 수강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치과 대학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학업적인 부분인 학업성적, DAT 성적등과 그 밖에 입학 지원서와 함께 에세이, 추천서 등 다양한 조건이 필요합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학업성적 (GPA & SGPA)
치과 대학 입학에 있어 GPA는 DAT(Dental Admission Test, 치대입학 시험) 점수와 함께 가장 기본적인 요구 조건입니다. 해마다 우수한 성적을 가진 학생들이 치대 입시에 많이 몰리면서 치대 입학의 높은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평소 성적관리를 잘 해서 높은 성적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 합니다.
GPA는 학교마다 다르지만 3.3에서 3.8정도는 되어야 합니다. 또한 GPA 성적이 끊임없이 상승곡선(upward trend)을 타는 것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지요. 예를 들어, 만약 어떤 학생이 첫 학기 시험에서 Chemistry D+를 받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자신의 실력에 적지 않게 자극을 받은 학생은 심혈을 기울여 열심히 공부하여 그 다음부터 점차적으로 상승곡선을 타고 성적이 올라갔다면, 학교 측에서는 학생의 끈기나 노력,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을 크게 평가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즉, 그런 자질을 갖춘 학생이라면 치과에 들어와서도 어려운 과목들을 인내심을 갖고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 것이지요. 또한 치대 입학에서는 특히 과학 과목 SGPA(Science GP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특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또한 대학에서 수준이 높은 수업을 들어두는 것도 스스로의 경쟁력을 높이는 좋은 방법입니다. 같은 과목이라도 조금 높은 단위의 수업에 도전하여 심화학습을 하는 것은 그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판가름하는 잣대가 될 수 있으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학교의 명성도 빼놓을 수 없지요. 같은 과학 과목의 수업을 듣는데 있어서도, 수준이 높은 학교에서 B를 받은 것은 상대적으로 수준이 낮은 학교에서 A를 받은 것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얻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수준이 높은 학교에서 C를 받는 것보다는 주립대학 수준의 대학에서 A를 받는 것이 입학에 훨씬 유리합니다.
(2) 치대 입학 시험 (DAT)
DAT(Dental Admission Test)는 미국 치과의사협회(American Dental Association)의 주관 하에 미국을 비롯한 그 부속 영토의 지정된 장소에서 치러지고 있는 시험으로 미국의 치대에 입학하기 위한 필수 관문입니다. 모든 치대에서 DAT는 GPA와 함께 중요한 입학 요건이 되고 있어, 특히 외국학생의 경우 이 점수가 높게 나오면 합격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장학금을 받을 기회까지도 얻을 수 있습니다.
DAT 점수는 20~22점 정도가 무난하나, 대학별 신입생의 평균 DAT는 18~20점 대가 가장 많습니다. 하지만 GPA 성적이 낮은 경우라면 이를 보완하기 위해 DAT 시험에서 더 높은 성적을 받아야만 합니다. DAT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카플란(Kaplan) 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플란 센터에서는 실제 DAT 시험과 유사한 문제를 많이 보유하고 있어서 그것을 바탕으로 공부하면 고득점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사문제 중에서 Biology의 경우는 문제가 다양하지 않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충분히 대비를 해야 합니다.
정보화시대에 발맞추어 1999년부터 DAT 시험이 새롭게 컴퓨터로만 치르도록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그 결과 학생이 테스트를 받고자 하면 언제든지 실시간으로 시험을 볼 수 있게 되어, 예전처럼 시험 점수가 낮아 다시 시험을 보고 싶어도 일 년에 두 번밖에 치르지 않아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했던 것에 비해 훨씬 편리해졌지요.
또한 채점 결과도 종전에 2개월에서 2주 안팎으로 빨라져 치과대학에 지원하는 학생은 계속적으로 자신의 DAT 능력을 점검하여 수준에 맞는 학교에 지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긍정적인 부분이 있는데 반해,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지원자들에게는 어려움이 가중되었고, 미국과 그 부속 영토에서만 시험을 볼 수 있다는 규정 때문에 외국의 지원자들에게 불편함을 가져왔습니다. 하지만 여러 모로 효율적인 제도임은 확실합니다.
폴 허 원장
<프린스톤 아카데미>
(714)670-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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